조글로로고
[관전평] 분위기 반전,"변화하는것"아니라 "바꾸는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5월12일 09시01분    조회:190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천양천팀이 또 졌다.이번 홈장전 패배로 연변천양천팀은 완전히 갑급리그 탈락위기에 몰리게 되였다.왜냐하면 홈장전에서 약체로 불리는 북경리공팀에게 참패의 수모를 당한 것은 물론 더구나 실력적으로 비슷한 팀과의 경기에서 지면서 자신감 상실의 큰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충격적인 결과에 팬들도 뿔났다.열혈팬마저“감독 하학(下课)”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연변천양천팀에 분위기 반전의 특단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연변천양천팀은 첫 홈장전에서 신강팀을 상대로 1대0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듯 했으나 3련패로 또다시 부진 상태다.련이은 홈장전에서 계속 무너질 경우 팀의 갑급리그 보존 자체가 어렵게 된다.어떻게 보면 부상선수로 인한 전력 루수(漏水)가 문제로 되겠지만 감독진의 전술적인 문제점은 물론 팀의 허술한 수비능력과 무딘 창끝이 금번 경기의 주된 패인이라고 본다.

이번 경기에서 비록 공 점유률에서는 55대45로 약간의 우세한 경기를 치렀으나 전술적인 면에서나 능률적인 공격면에서는 상대방에 많이 밀렸다.특히 상대방의 역습공격에 수비진이 너무 쉽게 무너진 점은 아군의 수비능력을 가늠할수 있다.전반전 15분만에 내준 련이은 3실점이 팀의 취약한 수비능력을 증명한다.수비수들의 어이없이 나타난 치명적인 실수(경기 14분경과 79분경)는 물론 수비수들의 위치 선정과 집중력도 문제라고 본다.그외에도 공격수들의 문전포착능력도 큰 문제가 된다.경기 시작후 3분경과 후반전 48분경에 나타난 절호의 득점기회를 허무하게 날려보낸 것도 연변천양천팀 공격수들의 취약한 문전포착능력을 말해준다.그리고 경기 승패를 가늠할수 있는 슈팅면에서 보더라도 13대15로 비슷한 양상을 보여였으나 금지구역내의 위협적인 유효슈팅은 4대9로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후반전에 들어와 감독진은 선수교체로 일련의 전술적인 변화를 시도했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오히려 상대방에 여러번의 역습기회를 내주면서 재차 두꼴을 허락,완전히 무너져 참패하고 말았다.

이번 경기는 부상선수들의 컨디션회복으로 감독진은 선수기용면에서 지난번 홈장전과는 달리 일련의 변화를 주었으나 선발로 출전한 리민휘선수나 최인선수는 부상으로 장기간 경기에 출전 못한 탓으로 예전과는 달리 경기감각이 많이 둔화된 감을 느꼈다.이번 경기에서 보여주다싶이 연변천양천팀은 최전방에 내놓을 만한 공격수가 없는 것은 물론 수비수들의 순발력,속도,개인수비능력과 협력수비가 상당히 취약하다는것이 문제점으로 확연히 들여다 보인다.

너무 이른 실점후 연변천양천팀은 조급성이 앞서면서 수비진에서는 최전방에 곧바로 이어주는 롱패스(长传)가 공격패턴(攻击模式)의 중심이 되면서 간혹 공을 올리긴 했으나 고만국선수나 김도형선수는 상대방의 협력수비에 막혀 기대만큼의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사실상의 원톱으로서 위치선정과 공배급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전방 공격수에게 필요한 단 한방이 없었다.그외에도 연변천양천팀은 그동안 자랑해왔던 체력적인 면과 조직력면에서 렬세에 처하면서 상대방의 간헐적인 역습공격에 자체의 수비진이 고전하는 모습이 력력해 많은 아쉬움이 남겼다.

이번 패배로 연변천양천팀은 갑급리그 탈락위기에 몰리게 되였다.비록 남은 경기가 21경기(홈장 12경기 원정 9경기)로서 리론상에서는 갑급리그 보존이 가능하지만 팀의 부진상태가 계속될 경우 실질적으로 어렵다.현재 팀은 엄청난 위기상태에 처해있다.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위기”는 반전, 패러다임(典范) 전환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는 점이다.위기에 처한 연변천양천팀은 패러다임전환을 정확하게 읽어내고 불필요한 것을 버려야 할 때라고 본다.요즘 연변천양천팀에 절실한 것은 분위기 반전이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반전은“변하는게” 아니라 “바꾸는것”이다.현실적으로 연변천양천팀은 갑급리그잔류가 어렵게 된만큼 남은 경기에서 하루빨리 바꿀것은 바꾸고 최선을 다하는 길밖에 없다.

“진인사대천명(尽人事待天命)”이라는 말이 있다.할수 있는데까지 다하고 하늘에 맡긴다는것으로서 연변천양천팀의 향후 운명도 그렇지 않을가?

(연변대학 체육학원 체육학박사 김창권)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인천전국체전 이색 타 시·도 참가자 - 중국 동포 태권토팀 박은옥·박성철 메달 수확 … 박종환 감독"더 큰 성장"기대 해외동포 중국 선수단에서 사상 처음으로 2명의 조선족 선수들이 전국체전에 출전, 금메달을 획득해 화제다. 주인공은 태권도 여자 -67㎏급에 출전한 박은옥(19)과 남자 -58㎏급 박성...
  • 2013-10-25
  •   (흑룡강신문=하얼빈)하얼빈시조선장기협회에서 주최한 하얼빈시 제5회 '우의컵' 조선장기경기가 지난 19일 흑룡강신문사 활동실에서 개최되였다. 하얼빈시와 오상, 아성 등지의 20여명 선수들이 참가했다.   7륜적분순환으로 진행된 이번 경기는 하루동안의 우호적이면서도 치열한 각축끝에 우승에 김석송(아...
  • 2013-10-24
  • 할빈의등축구구락부: 26일 우리축구팬 해란강경기장 점령한다 연변추구자축구팬협회: 연변보위전에 모든 축구팬 나오라 2012년 9월 1일, 룡정해란강경기장 남쪽 관람석. 할빈에서 온 원정응원단이 응원하고있다.(사진 김룡기자) 3점만 추가하면 슈퍼리그에 진출하게 되는 할빈의등팀이 룡정해란강경기장을 홈장으로 삼고 흑...
  • 2013-10-23
  • [서울신문 나우뉴스]“상대 선수에게 폭력행위를 휘두른 선수는 주전 선수이든, 교체 선수이든 관계없이 퇴장에 처한다.”- FIFA 규정집 중 “선수보호를 위해 이번 월드컵부터(2006년 독일) 팔꿈치 가격 등 폭력행위에 대한 처벌을 집중 강화 및 단속한다”- FIFA 발표 내용 중 “경기규칙 제12...
  • 2013-10-23
  • 장춘아태팀 축구선수 중국슈퍼리그시합 경기장에서 녀친에게 프로포즈 10월 20일, 중국슈퍼리그시합 장춘아태와 천진태달의 시합이 끝나자 장춘아태팀 선수 조첨보는 승리의 희열과 함께 녀자친구 주자적에게 프로포즈를 하여 홈경기장 팬들은 다함께 이 행복한 시각을 목격했다  (신화사).  
  • 2013-10-21
  • 잘 싸웠다. 과정도 좋았지만 결과도 좋았다. 2대2라는 수자가 모든것을 말해준다. 불굴의 연변팀은 두꼴이나 뒤진 상황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고 경기 막판에는 상대 꼴문 가름대까지 격중시키는 ...
  • 2013-10-21
  • 심수홍찬팀의 바바카선수(19꼴)에 이어 현재 득점 랭킹 2위 전문가평:리재민 슈퍼리그에서도 주력으로 뛸수있는 수준 제1회합 광동일지천팀과 경기에서 꼴을 넣고 환호하는 리재민선수. 꼴! 꼴! 19일 광동일지천과 관건적인 경기에서 연변팀의 간판꼴잡이 리재민선수의 두꼴이 후반전에 련속 터졌다. 그바람에 상대팀은 흐...
  • 2013-10-21
  • -연변팀 리호선수, 광동일지천 장군감독 레드카드 그야말로 호랑이 아구리에서 빼낸 천금같은 1점이였다!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은 상금 500만원을 내걸고 슈퍼리그 진출을 위해 결사적으로 달려드는 적수,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열명이 싸우는 등 험난한 원정에서 귀중한 1점으로 갑급보존에 쐐기 하나를 박았다. ...
  • 2013-10-19
  • [서울신문 나우뉴스]“디아비는 왜 더 많은 경기에 뛰지 않는지 이해가 안 되는 선수다” 2012-13 아스널 리버풀 전에서 디아비가 맹활약을 펼치자, 경기가 끝나자마자 맨유의 루니가 트위터에 올린 내용이다. 해당 경기에서 디아비는 중원을 완벽하게 장악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아스널의 승리를 이끌었다. 19...
  • 2013-10-19
  • -연변팀 리재민선수 최우수공격수 가능성 상당 중국축구 갑급리그 마지막 세껨 경기가 남아있는 가운데 중국축구협회는 갑급리그 최우수감독, 최우수선수와 최우수꼴키퍼 후보명단을 발표, 그중에는 연변장백호랑이축구팀의 미드필더인 지충국선수와 꼴키퍼인 윤광선수가 포함됐다. 《2013년 중국축구협회 메이저리그규칙》...
  • 2013-10-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