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 대표팀의 등번호가 확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브라질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의 유니폼 등번호를 발표했다.
박주영은 지난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에이스를 의미하는 10번을 달았다. 등번호 9번부터 11번은 팀의 공격을 책임지며, 발 빠른 공격수를 상징하는 9번은 손흥민, 드리블 돌파가 빠른 선수에게 부여되는 11번은 이근호가 차지했다.
특히 박주영이 단 등번호 10번은 과거 펠레(브라질), 마라도나(아르헨티나), 지네딘 지단(프랑스) 등 세계적인 에이스들의 등번호다.
박지성의 등번호 7번은 박지성이 직접 자신의 ‘후계자’로 지목한 김보경이 차지했다. 박지성은 2006년 독일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연속으로 7번을 달고 뛰었으며, 2010년에는 한국 축구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끈 바 있다.
축구협회는 “등번호의 결정은 대표팀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의 회의를 통해 확정됐다. 가능한 지금까지 경험에 비춰 선수들이 선호하는 번호 위주로 배정했다”고 말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등번호 확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브라질 월드컵 화이팅”, “월드컵 대표팀 등번호 확정, 이제 정말 월드컵이구나”, “월드컵 대표팀 등번호 확정, 좋은 성적 기대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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