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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평]1승보다 값진것은 자신감 회복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3일 09시15분    조회:1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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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팀이 광동일지천팀을 꺾고 부진의 늪에서 벗어났다. 저조한 성적때문에 언론마저 《위기》라는 단어를 꺼냈을 정도로 연변팀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지만 강팀인 청도중능팀과의  무승부에 이어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것은 물론 그동안 위축됐던 자신감도 회복했다.

이날 피할수없는 생존경쟁을 해야했던 두팀은 외나무다리에서 제대로 만났다.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감지한 두 팀은 한치의 양보도 없이 폭염보다 뜨거운 맞대결에서 치렬한 공방전을 펼쳤다. 그러나 최후의 승자는 연변팀의 몫이였다. 이번 승리로 연변팀은 자신감 회복이라는 크나큰  수확을 얻었다. 그동안 중앙수비수의 허술한 수비로 생긴 공백을 절감하며 홈장에서 부진했던 연변팀은 광동일지천팀에게 마저 패했다면 시즌 후반 걷잡을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었다.

위기앞에 마음을 다잡은 연변팀은 광동일지천팀을 상대로 2대1 짜릿한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를 추수릴수 있게 됐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그동안 오래동안 침묵했던 지충국 선수가 두 꼴을 헌납하면서 다양한 화력점의 가동은 물론 공격진의 무게감을 더했다. 새로 구성된 수비진 조합도 상대방의 공격을 무난하게 잘 막아냈으며 상대팀의 위협적인 공격을 잘 막아낸 수문장 윤광선수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이 승리할수 있었던 것은 홈장리점에 운이 좋았던것도 있었겠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살아난 조직력과 정신력 그리고 변화된 연변팀의 전술시스템이 효력을 발휘했기때문이라고 본다.

연변팀은 감독교체후 선수들의 정신력은 물론 팀의 조직력이 점차 살아나고 있는감을 강하게 준다. 연변팀의 수비조직력이 허술한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연변팀은 중앙수비에 진효선수와 최민선수를 투입시키고 측면 수비에 오영춘선수와 강홍권 선수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새로 구성된 수비조합은 그런대로 안정된 수비조직력으로 상대방의 위협적인 공격을 잘 막아냈다. 비록 후반전에는 상대방의 고공공격과 역습에 고전하는 모습이였으나 전반전에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주도하면서 상대방에 허를 찌르는 패스와 공간침투능력이 살아나면서 공격과정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기 때문에 지충국선수의 그림같은 슈팅이 득점에 성공할수 있었고 최인선수의 측면돌파도 패널티킥을 유도하는데 성공했다고 본다.

 
다소 아쉬웠던것은 아직도 수비수들의 집중력부족으로 순간적으로 상대방의 공격수를 놓치는가 하면 수비조직력의 미숙으로 상대방의 고공공격을 제대로 차단하는데 한계가 있었으며 중앙지역의 조직력은 점차 살아나고 있으나 아직도 공격효률성이 낮다는 점이다. 그외에도 전반전에는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전에는 체력적인 한계로 앞선에서부터 제대로된 압박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상대방의 거센공격에 밀려 아군의 수비수들이 우왕자왕하는 모습이 자주 나타나 안타까웠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은 전체적인 뽈점유률에서는 55대 45로 약간의 우세를 보였다. 그러나 후반전에는 상대방의 거센공격에 밀려 상대방에게 우세를 내주었다. 팀의 조직력을 대변하는 패싱면에서 보더라도 연변팀은 무려 576차(상대방 341차)의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공격을 시도해 모두 13차(상대방 9차)의 슈팅을 때렸으나 유효슈팅은 고작 4차(상대방 2차)밖에 되지 않았다. 이는 연변팀이 조직력은 점차 살아나고 있으나 득점에 가까운 위협적인 슈팅이 상대적으로 적고 공격효률성이 낮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연변팀은 이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홈장전 련승을 위한 자신감을 얻었다. 홈장전 1승보다 값진것은 자신감 회복이다. 자신감은 강팀이 될수 있는 조건이지만 진정한 강팀은 이기면서 분위기를 만들어나간다. 이기면서 얻은 자신감과 긍정적인 분위기는 단순한 1승 이상의 더 큰 가치가 있다.

 
/ 연변대학 체육학원 체육학박사 김창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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