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용훈 기자 =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을 앞둔 기자회견에 나선 네이마르(22, 바르셀로나)가 평생 꿈꿔왔던 무대에 서는 각오를 밝혔다.
64년 만에 브라질에서 열리는 월드컵. 브라질은 당연하게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라질에 우승은 목표를 넘어 책임에 가까운 일이 됐다. 그 책임을 가장 많이 짊어진 선수는 바로 팀의 최전방 공격수이자 에이스인 네이마르다.
1994 미국 월드컵에서 브라질에 우승을 안겼던 호마리우,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에 우승을 안겼던 호나우두에 이어 이번에는 네이마르가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우뚝 서야 한다.
네이마르는 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을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가 기다리던 순간이 마침내 다가왔다. 물론 긴장도 되지만 오늘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어 최고로 행복하다. 월드컵을 떠올리면 호마리우와 호나우두를 생각할 수밖에 없다. 동료들과 함께 브라질 선배들의 행보를 따라가고 싶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이어 "월드컵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기보다는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우승만이 내가 늘 원했던 일이다. 많은 스타들이 입었던 브라질의 10번 유니폼을 입는 건 굉장한 영광이다. 첫 경기 유니폼은 어머니께 드리겠다"며 개막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브라질은 13일 오전 5시(한국시각)에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월드컵 개막전을 치른다. 17일 오전 4시에는 멕시코, 24일 오전 5시에는 카메룬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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