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야유를 함성으로 바꾼 메시의 ‘1812억 왼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16일 08시15분    조회:10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상대 수비에 꽁꽁 묶였지만 에이스는 에이스였다. 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단 한방으로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16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히우 지 자네이루의 에스타지우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와의 경기에서 메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모든 공격 전술을 메시에 맞췄다. 메시는 최전방 공격수 아구에로 밑에서 자유롭게 움직였고 수비적인 임무는 부여받지 않았다. 또한 디 마리아, 로드리게스, 마스체라노는 메시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폭넓은 움직임을 가져갔다.

그러나 메시는 위력적이지 못했다. 보스니아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된 메시를 막기 위해 포백 수비를 전진시켰고 중원은 강력한 압박을 통해 메시를 봉쇄했다. 메시의 공간은 거의 없었고 메시의 드리블 돌파와 패스는 보스니아의 압박에 막혀야 했다.

메시가 봉쇄당하자 아르헨티나 팬들은 야유를 보내기 시작했다. 특히 후반 18분 메시의 프리킥이 골문을 크게 벗어나자 경기장을 가득 메운 아르헨티나의 팬들은 야유를 보내기 시작했고 메시의 표정도 어두워졌다.

그러나 메시는 메시였다. 단 한 번의 찬스를 살리며 왜 메시가 이번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들 중에 가장 높은 몸값(약 1812억 원, 독일 트랜스퍼마르크트 자료)을 자랑하지는 증명했다.

메시의 장점을 모두 보여준 단 한 장면이었다. 후반 21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메시는 원투패스를 주고받으며 문전으로 빠르게 침투했다. 이어 메시는 감각적인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를 따돌렸고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메시의 발을 떠난 이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부터 메시의 움직임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역습 스피드는 빨랐고 메시의 드리블 돌파는 위력적이었다. 전반 내내 메시를 봉쇄했던 보스니아의 중원과 수비진도 감각이 살아난 메시를 막지 못했고 메시는 결국 아르헨티나를 승리로 이끌었다.

단 한 번의 장면으로 야유를 함성으로 바꾼 메시. 왜 세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지, 왜 세계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지. 메시는 이날 경기로 모든 것을 증명했고 경기력 논란을 스스로 지워버렸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05
  • 골을 넣고 환호하는 크로아티아 선수들.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미디어 이재호 기자] 크로아티아가 개막전 아쉬운 패배(vs브라질 1-3)를 딛고 카메룬을 잡으며 16강행에 대한 불씨를 살렸다. 크로아티아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7시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레나 아모조니아에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A...
  • 2014-06-19
  •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네덜란드와 칠레가 브라질 월드컵 참가국 중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네덜란드와 칠레는 19일(한국시각)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며 2승(승점 6점)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먼저 호주와 경기를 치른 네덜란드는 역전에 재역전을 거...
  • 2014-06-19
  •   스페인 칠레   ‘무적함대’ 스페인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16강 진출을 실패해 축구 팬들에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예선 2차전 스페인-칠레 경기는 0-2로 칠레가 승리했다.   칠레...
  • 2014-06-19
  •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네덜란드 호주’ 네덜란드가 호주를 꺾고 2연승,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네덜란드는 19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 경기장에서 열린 B조 예선 2차전 경기에서 호주에 3-2, 재역전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이날 승리로 2승(승점 ...
  • 2014-06-19
  • [OSEN=김희선 기자] "후반 하나의 실수로 경기가 움직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벌어진 러시아와의 H조 첫 경기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후반 23분 터진 이근호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28분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 2014-06-18
  • 2014 브라질월드컵 러시아대표팀 카펠로감독과 바실리 베레주츠키가 한국과의 결전을 앞둔 17일 오전(한국시간)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 경기장에서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쿠이아바(브라질)=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4.06.17/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 감독이 한국전 무승부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러시아는...
  • 2014-06-18
  • 대한민국 이근호가 러시아전 선제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AFPBBNews = News1 브라질 월드컵 BBC 해설진에 참여하고 있는 필 네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치가 대한민국과 러시아전을 관전한 뒤 "알제리가 대한민국과 러시아보다 강하다"고 평가했다. 필 네빌 코치는 18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 2014-06-18
  •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완벽했다. 한국축구대표팀의 '중원 청소기' 한국영(24, 가시와 레이솔)이 러시아 중원을 틀어 막으며 러시아전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국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테날서 열린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예선 러시아와의 첫 번째 경기서...
  • 2014-06-18
  • 사진=뉴시스/AP [이데일리 스타in 특별취재팀]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브라질월드컵 첫 경기에 나름 만족감을 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1...
  • 2014-06-18
  • [OSEN=윤세호 기자] 한국의 미드필더 손흥민(22, 레버쿠젠)이 세계축구연맹(FIFA)가 선정하는 '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벌어진 러시아와의 H조 첫 경기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후반 23분 터진 이근...
  • 2014-06-18
‹처음  이전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