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외적용병활약 미미…보강효과 없는 연변팀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16일 09시05분    조회:220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위기의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이 무한줘르팀과의 원정경기서 0대1 패배를 당하며 올시즌 갑급리그 잔류를 장담할수 없는 상황에 몰렸다.

이 경기를 잡았을 경우 후반단계 도약을 노릴수 있었던 연변팀으로서는 패배는 물론 팀 주장 최민이 레드까지 받았다는 점에서 더 뼈아팠다.

제14라운드까지 연변팀은 2승3무9패로 승점 9점을 기록하고 리그 15위에 처져있다. 시즌 결속까지 홈경기 9껨, 원정경기 7껨을 남겨두고있는 연변팀은 갑급리그 잔류를 성공시키자면 최소 21점 점수가 추가돼야 하는데 홈경기 9껨에서 6껨 정도는 완승을 거둬야 리그잔류를 담보할수 있다. 전체적인 흐름이 그리 좋지 못하다.

연변팀이 이러한 상황에 몰리게 된 리유는 뭘가. 가장 큰 리유는 시즌초 련속되는 원정경기로 선수들의 심리, 체력 부담이 크게 작용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근본적인 아쉬움은 따로 있다. 바로 시즌전 보강한 자원들이 기대만큼 제몫을 못해주고있다는 점이다.

연변팀은 올시즌 리호은감독의 복귀속에 일찌감치 새 도약을 꿈꿔왔다. 이를 위해 여러 자원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살찌우는가 싶었다. 지난해 팀에서 뛰였던 김기수(11번)를 비롯해 김도형(9번), 원태연(23번), 진효(5번) 등이 새로이 팀에 합류했다. 이적풍파를 일으켰던 최인, 리민휘도 결국은 팀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이들의 활약은 아직까지 미미하기만 하다. 김기수(한국적)는 지난해 보여준 만큼의 실력을 못보여주고있고 원톱 공격수로 영입한 김도형(한국적)은 전체적으로 상대팀에 큰 위협이 되지 못했으며  원태연(한국적)은 부상 등 원인으로 출전도 제대로 못하고있다.

설상가상으로 아직 완벽한 조직력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리민휘, 손군 등 기존 핵심 자원들의 부상 공백까지 겹치다보니 매 경기가 힘겹게 치러지고있다.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런 부분들에 대한 걱정을 기자는 기획기사를 통해 피력한바 있다. 많은 영입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경기에서는 승부를 결정지어 줄수 있는 대형 선수가 필요하다는 내용이였다. 결과적으로 당시의 우려가 현실이 되고있는 셈이다.

아직 16껨의 경기를 남겨놓고있어 미리부터 회의적인 생각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아직 갈길이 먼 연변팀으로서는 핵심 선수들의 활약이 필수다.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짊어진 리광호감독이 월드컵 휴식기를 리용해 이들의 기량을 얼마나 끌어내고 살릴수 있을지가 올시즌 성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올시즌 연변팀은 시즌 막바지까지 강등 악몽에 시달릴것으로 보인다.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는 랭혹한 승부의 세계(중국 프로축구)에서 연변팀이 어떤 지략으로 살아남을지 주목된다.

연변축구결책층에서 생존전략을 잘 짜야 할것 같다.

리영수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세월의 주름에 얽힌 사연…공 하나에 울고웃었다 최운택옹.     “내가 얼마나 연변축구를 좋아하는가를 이야기 할라네. 요즘 젊은이들 연변축구에 까막눈이라니 가슴이 답답하네.” 뭐 꼭 조선족이라서 연변축구를 좋아하란 법은 없지만 80 고령을 넘긴 이 할아버지에게는 연변축구가 자못 큰 ...
  • 2014-02-12
  • 배가종, ''높은 연봉 열기…중국행 이해된다'' [스포탈코리아] "연봉도 많이 주고 축구 열기도 뜨거운 상황을 보면 선수들도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올해 프로축구 K리그 화두는 단연 스타급 선수들의 '중국행 러시'다. 지난해 12월 FC 서울의 득점왕 출신 골잡이 데얀이 장쑤 세인티로 이...
  • 2014-02-10
  •   연변 축구결책층이 운영하는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의 2013년 성적표는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체면을 구겼고 현주소는 초라했으며 명문구단과는 거리가 멀었다. 총 30껨의 경기중 초반기(1...
  • 2014-02-10
  • 리호은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연변장백산축구팀(이하 연변팀)이 지난 1월 곤명에서 2차 전지훈련지를 마치고 1월 29일 연길로 귀환, 음력설휴가가 끝나기 바쁘게 연변팀 일행 30명(감독과 선수)은 2월 9일 점심 11시30분 비행기로 연길을 떠나 한국으로 향발했다. 연변팀은 한국 경상남도 창원훈련기지에서 3차 전지훈...
  • 2014-02-10
  •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 17일간의 열전 돌입 전 세계인이 기다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소치 동계올림픽은 8일 새벽 1시14분(이하 한국시간) 흑해 연안에 위치한 러시아 휴양도시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막식을 갖고 17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 2014-02-08
  • 중국대표단이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국기게양식을 하고있다. (신화사기자 공병) 중국대표단이 2월 5일 오전 푸른 하늘에 하얀 구름이 남실대는 소치 올림픽 선수촌에서 국기게양식을 거행했다. 대표단 부단장 소천이 게양식에 참가하여 선수촌 촌장인 로씨야 륙상스타 이신바예바와 선물을 교환했다. 중국대표...
  • 2014-02-07
  •   연변축구대표인물 고종훈의 아들,U18중국국가청년팀 중앙수비수 고준익(3년)이 일본 을급팀 도야마가다레(富山)에 입단했다. 중국조선족으로서는 사상 처음 일본련맹경기에 입단한 선수이다. 1995년 8월 21일생인 고준익은 2005년부터 축구를 시작, 곤명 한국구락부에서 브라질감독의 수하에서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
  • 2014-02-04
  • 1월 28일 오전, 곤명 해경축구기지에서 동계훈련을 하고있는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심수홍찬팀과의 교학경기에서 고만국선수와 한광화선수의 꼴에 힘입어 2대1로 전승했다. 이로써 연변팀은 교학경기에서 3승 1무 2패의 성적으로 곤명 해경기지에서의 2차 동계훈련을 마쳤다. 리호은감독은 이날 경기에 5-4-1전...
  • 2014-02-01
  • 연변팀에 가맹한 진효(왼쪽), 왕맹 선수. 연변장백호랑이팀에서 2명의 국내선수를 인입하였는데 2013년 시즌 귀주지성팀 팀주장으로 활약하던 진효선수와 2009년 강소팀의 왕맹선수가 연변팀에 가맹하였다. 진효: 1989년 8월 10일 산동태생, 신장이 184cm, 체중 79킬로그람, 위치는 중앙수비수, 16살에 축구를 시작한 진효...
  • 2014-02-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