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골잡이 클로제, 이제는 '살아있는 역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22일 07시10분    조회:11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가나와의 경기에서 월드컵 통산 15번째 골 터뜨리고 기뻐하는 클로제(AP=연합뉴스)

교체투입 2분 만에 본선 15호골…통산 최다 득점 타이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그라운드를 밟은 지 2분 만에 그는 특유의 '공중제비' 세리머니와 함께 '현재 진행형 전설'이 됐다.

'전차 군단' 독일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미로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가 월드컵의 살아있는 역사로 우뚝 섰다.

클로제는 22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후반 26분 2-2 동점을 만드는 골을 터뜨려 월드컵 본선에서 15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호나우두(브라질)가 보유한 월드컵 본선 최다 득점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폴란드에서 태어나 8살 때 독일로 이주, 2001년부터 독일 대표로 활약한 클로제는 높은 점프를 바탕으로 한 헤딩 능력과 탁월한 골 감각을 갖춰 독일의 주포로 성장했다.

클로제의 골 장면(AP=연합뉴스)

이번 대회에 앞서 월드컵 본선에는 세 차례 출전해 14골을 쌓았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3골을 퍼부은 것을 시작으로 헤딩으로만 5골을 넣어 세계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했고, 자국에서 열린 2006년 대회에서도 5골을 꽂아 득점왕에 올랐다.

30대에 접어든 4년 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4골을 폭발하며 건재함을 과시, 호나우두의 기록에 한 골 차로 다가섰다.

사실상 마지막이 될 이번 월드컵 직전 그는 이미 독일에서는 최고의 골잡이로 이름을 올렸다.

이달 초 아르메니아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통산 132경기 만에 69호 골을 기록, 게르트 뮐러(62경기 68골)를 넘어 독일 국가대표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이어 월드컵 본선에서도 출전하자마자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클로제는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요아힘 뢰브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으나 이날 후반 24분 교체 선수로 투입돼 자신의 20번째 월드컵 본선 경기에 나섰다.

'공중제비' 세리머니(AP=연합뉴스)

독일이 가나의 아사모아 잔에게 역전골을 허용하고 1-2로 끌려가기 시작하자 뢰브 감독은 선제골의 주인공인 마리오 괴체를 빼고 클로제에게 해결사 역할을 맡겼다.

그리고 2분 만에 클로제는 코너킥에 이어 베네딕트 회베데스가 헤딩으로 떨군 공을 번개같이 미끄러져 들어오며 밀어 넣어 월드컵 최고의 공격수로 우뚝 섰다.

독일 팬들은 환호했고, 12년 전과 변함없이 '공중제비' 세리머니가 이어졌다.

이제부터는 그의 공중제비가 더 나올 때마다 월드컵 역사가 새로 쓰인다.

경기를 마치고 클로제는 "공중제비를 한 지 얼마나 됐는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오늘 성공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선발로 경기에 출전하든 교체 선수로 나오든 상관없이 모든 경기는 중요하다"면서 "월드컵 20경기에서 15골을 기록한 것은 결코 나쁘지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05
  • 브라질 북동부 헤시피 아루다 스타디움에서 3일(현지시간) 브라질 프로축구 2부리그 산타 크루즈와 파라냐 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 중 팬들이 충돌해 남성 팬 1명이 목숨을 잃었다. 일부 팬들이 화장실에서 뜯어낸 좌변기 세 개를 응원석에서 내던졌다. 이 변기에 머리를 맞은 파울로 리카르도 고메스 실바(26)는 즉사했다...
  • 2014-05-05
  • ⑨ B조 스페인 '2연패 노리는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대표팀 >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무적함대' 스페인은 월드컵 2회 연속 정상을 노리는 강력한 우승후보다.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유로2008),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유로 2012 등 3개 메이저대회를 연속으로 휩쓸어 세계 최강임을 과...
  • 2014-02-11
  • ⑤ A조 브라질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 축구 대표팀(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개최하는 브라질은 '축구의 나라'다.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0위에 불과하지만, 브라질의 '삼바 축구' 앞에서 세계 랭킹은 큰 의미가 없다. 윌리엄힐이나 벳36...
  • 2014-02-10
  • (1)H조 한국 '사상 첫 원정 8강 도전' 한국 축구가 내건 2014 브라질 월드컵의 목표는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이다. 월드컵 조추첨 결과 상대적으로 해볼 만한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와 함께 H조에 묶이면서 '최악의 조'를 벗어난 한국 축구는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도전을 준비하고있다. 한...
  • 2014-02-07
  • 2018 로씨야 월드컵부터는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국이 기존 10개국에서 총 12개국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아시아 대륙 최강자를 가리는 AFC 아시안컵은 2019년 대회부터 24팀이 참가하는 것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아시아축구련맹(AFC) 홈페이지는 《AFC 경기위원회가 오만 무스카트에서 회의를 열고, 회원국에 더 많은 국제 ...
  • 2014-01-27
‹처음  이전 26 27 28 29 30 3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