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2골 '도둑 맞은' 보스니아, 나이지리아에 1-0 패배…16강 탈락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22일 08시46분    조회:124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이슈팀 김종훈 기자][[2014 브라질 월드컵]]

 
본문이미지
논란이 일고 있는 에딘 제코의 오프사이드 판정(위)과 이매뉴얼 에메니케의 파울 장면/ 사진=KBS 2TV 중계화면 캡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이하 보스니아)가 오심으로 두 번 울었다.

보스니아는 22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1대 0으로 패했다. 그러나 오심이 승부에 두 번이나 결정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경기 초반 보스니아의 수비진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전반 중반부터 전열을 정비해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에딘 제코(28·맨체스터 시티)의 강력한 돌파와 슈팅을 앞세워 수차례 위협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그러나 보스니아는 심판의 매끄럽지 않은 판정에 눈물을 삼켜야 했다. 전반 19분 제코가 즈베즈단 미시모비치(32·구이저우 런허)의 패스를 받아 나이지리아의 골망을 갈랐으나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제코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판정이었으나 느린 화면에서 제코는 온사이드였다.

이어 보스니아는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선제골까지 내주고 말았다. 이매뉴얼 에메니케(27·페네르바체 SK)가 전반 29분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하는 도중 보스니아 수비수 에미르 스파히치(34·레버쿠젠)를 잡아챘다. 순간 보스니아 선수들은 주심을 의식하며 집중력을 잃었고 그사이 피터 오뎀윙기(33·스토크 시티 FC)는 에메니케의 패스를 골로 연결했다. 주심과 부심은 충분히 에메니케의 반칙을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었으나 휘슬을 불지 않았다.

후반전 초반 보스니아는 주로 측면을 파고든 뒤 제코를 겨냥한 패스로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제코는 공을 발에 정확하게 맞추지 못하며 기회를 여러 번 날리고 말았다.

보스니아는 이후 눈에 띌 만큼 둔한 움직임을 보였다. 보스니아는 측면 빈 공간으로 내주는 패스까지는 잘 만들었으나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수비진도 다시 휘청이기 시작했다. 보스니아는 후반 10분 마이클 바바툰데(22·볼린 루츠크) 강력한 슈팅에 이은 혼전 상황에서 추가골을 허용할 뻔했다. 전반전의 연이은 오심과 현지의 후덥지근 기후로 인해 힘이 완전히 빠진 모양새였다.

반면 나이지리아는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특히 나이지리아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27·첼시 FC)은 종원에서 좌우로 공을 돌리며 공수를 조율했다. 전반전 선제골의 주인공 오뎀윙기는 신이 난 듯 활발하게 뛰어다녔다.

후반 추가시간 제코는 회심의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맞춰 좌절하고 말았다. 보스니아는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월드컵 첫 승과 16강 진출의 꿈을 모두 접어야 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05
  • 14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이투에 있는 노벨리 주니어 경기장에서 훈련을 갖고 있는 러시아대표팀. 훈련에 앞서 파비오 카펠로 감독(가운데)이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상파울루(브라질)=하성룡 기자 러시아의 한국전 대비 전략은 비밀 특훈이었다. 홍명보호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첫 상...
  • 2014-06-15
  • 마리오 발로텔리가 결승골을 터뜨린 가운데, 이탈리아가 잉글랜드를 2-1로 물리쳤다. 이탈리아는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아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리그 1차전 잉글랜드와의 경기서 후반 5분에 터진 발로텔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
  • 2014-06-15
  • ‘육식새우’ 코스타리카, 우루과이 '고래' 사냥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코스타리카가 이변을 만들었다. 고래 싸움에 낀 새우라는 평가가 많았는데, 실전을 겪어보니 상대의 덩치에 눌리지 않고 싸움을 거는 육식새우였다. 15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경기장에서 열린 ...
  • 2014-06-15
  • [콜롬비아-그리스] '늙은 수비' 그리스, WC 무대서 '내리막' [OSEN=우충원 기자] 지키고 싶었지만 너무 노쇠했다. 더이상 수비 축구로 정상 도전은 힘겨운 모습이다. 그리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C조 첫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
  • 2014-06-15
  •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2분 만에 2골을 몰아친 칠레가 호주를 무찌르고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칠레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아레나 판타날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호주와의 경기에서 3-1로 힘겹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칠레는 스페인을 5-1로 대파한 네덜란드(승점 3)에 ...
  • 2014-06-14
  • [OSEN=사진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판타날에서 B조 칠레와 호주의 경기가 열렸다. 전반 칠레 알렉시스 산체스가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칠레는 지난 달 무릎수술을 받았던 에이스 비달이 미드필드를 지휘한다. 골키퍼는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맡았다. 이어 이슬라, 알렉시스, 발디비아, 바르가스, 메델...
  • 2014-06-14
  • [OSEN=김태우 기자]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막을 올린 가운데 한국이 러시아와 조 2위 자리를 놓고 다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어쨌든 러시아와의 첫 경기가 중요한 것은 확실해 보인다. 독일의 스포츠전문채널인 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각 팀 분석과 조별 전망을 내놨다. 그 중 우리가 속한 H조는 벨기에가...
  • 2014-06-14
  • [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본능 작년부터 부진이 이어졌고, 월드컵에도 가까스로 진출했지만, 막상 본선 무대에서는 위력이 대단했다. 멕시코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16강 진출 '본능'이 이번에도 발휘되는 분위기다. 멕시코는 14일(한국시간) 오전 브라질 나타우의 두나스 경기장에서 벌어진 카메룬과...
  • 2014-06-14
  •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집념의 멕시코가 오프사이드 오심을 이겨내고 카메룬을 제압했다. 멕시코는 14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서 열린 카메룬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서 페랄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아슬아슬한 경기였다. 멕시코는 경기를 주...
  • 2014-06-14
  •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멕시코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이하 치차리토, 맨유)가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결정적인 추가 득점 기회를 무산시키며 아쉬움을 남겼다. 치차리토답지 않았다. 멕시코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나타우 아레나 다스 두나스서 열린 카메룬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A조 예선 첫 경기...
  • 2014-06-14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