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승규·손흥민, 한국 축구의 '미래'를 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28일 21시45분    조회:18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FIFA도 인정한 김승규·손흥민, 땅 치고 눈물 흘렸지만…한국 축구의 '미래'를 쐈다
[removed] document.getElementById("artImg0").style.width = wd; document.getElementById("artImg0").style.height = ht; [removed]
 
FIFA도 인정한 김승규·손흥민, 땅 치고 눈물 흘렸지만…한국 축구의 '미래'를 쐈다

브라질 월드컵은 ‘무승 굴욕’으로 끝났지만, ‘세계 레벨’에 올라설 가능성은 찾았다. 선배 정성룡(29·수원)을 대신해 27일 벨기에전에 나와 월드컵 무대에 데뷔한 골키퍼 김승규(24·울산)가 선방쇼를 펼치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밝게 했다. 손흥민(22·레버쿠젠)도 이번 월드컵을 통해 ‘유망주’에서 ‘팀의 핵심선수’로 거듭났다는 평이다.

김승규는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2014년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인 벨기에전에 선발 출전해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비록 불안정한 볼처리로 후반 33분 얀 페르통언(27·토트넘)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했지만 월드컵 첫 출전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중량감을 보여줬다.

그는 ‘비운’의 인재다. 유년기부터 주목받았지만 언제나 그의 앞엔 누군가가 있었다. 그는 2006년 울산 현대고 1학년 때 울산 현대의 유니폼을 입었으나, ‘거미손’ 김영광(31·경남)이 그 앞을 버티고 있었다. 김승규는 2012년까지 7년간 단 23경기 출전에 그쳤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선 ‘라이벌’ 이범영(25·부산)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고, 정성룡이 와일드카드로 대표팀에 오르며 엔트리에 뽑히지도 못했다.

그러나 김승규는 월드컵 한 경기로 모든 걸 반전시켜 버렸다. 이날 김승규는 전반 36분과 42분 메르텐스(27·나폴리)의 슈팅을 연달아 쳐냈다. 무리하게 공을 잡기보단 안정적으로 공을 쳐내는 원숙함이 돋보였다. 뛰어난 반사신경과 판단력으로 장신 공격수가 많은 벨기에의 공중볼을 먼저 쳐내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은 “두 경기를 못 뛴 것을 한풀이라도 하듯 김승규가 매우 잘하고 있다. 김승규와 김신욱 두 명의 교체 선수가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꿔주고 있다”고 했다.

차범근 SBS 해설위원도 “김승규가 침착하게 경기 운영을 하고 있다”며 “공을 잘 쳐내주고 있고 리딩을 잘 해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의 활약은 공식 기록으로도 증명됐다. FIFA 공식 기록에 따르면 이날 김승규는 7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기예르모 오초아(멕시코), 지안루이지 부폰(이탈리아) 등 세계적인 골키퍼는 2~3경기에 출전해 8세이브(이 부문 1위)를 기록했는데, 김승규는 단 한 경기만으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통한의 눈물’을 흘린 대표팀 막내 손흥민도 ‘에이스’로 불리기에 충분했다. 그는 벨기에전에서 ‘슈터링(슈팅+센터링)’으로 골대를 맞추며 상대를 긴장시켰다. 알제리전에서는 한국의 추격골을 넣기도 했다. 사실상 우리 선수 중 개인 능력으로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었다. 퍼스트 터치가 다소 길고,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가 미흡했지만 스피드와 돌파력은 한국 대표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무기였다.

손흥민은 1대 1 무승부를 기록한 러시아전에서는 FIFA가 선정한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뽑히기도 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유럽 정상급 공격수를 떠올리게 하는 손흥민의 빠른 스피드와 발재간, 공간 돌파는 이미 세계 정상급”이라며 “손흥민의 이번 월드컵 출전과 첫 골은 다음 월드컵을 기대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벨기에전에서 0대 1로 패한 뒤 땅을 치며 눈물을 흘렸다. 굳건하던 김승규도 결국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이들의 나이는 각각 22, 24세에 불과하다. 이들의 진한 눈물이 좌절보단 ‘미래’를 향한 자양분으로 읽히는 이유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05
  • 2022 까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앞둔 중국 축구팬들의 관심과 열망이 뜨겁다. 중국의 월드컵 예선 4련전 관람권 세트가 판매에 돌입과 동시에 매진됐다. 중국은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A조 잔여 경기를 안방인 소주경기구에서 치른다. 중국은 괌, 말디브, 필리핀 등 약체팀들과 한조에 묶여 비교적 수월한 경...
  • 2021-05-27
  •   이겼다 이겼어! 우리가 이겼다!       도꾜올림픽경기대회 녀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2차전이 13일 소주에서 펼쳐졌다. 연장전 경기에서 왕상선수가 장거리 슛으로 득점한데 힘입어 중국대표팀은 4:3으로 한국 대표팀을 이기고 도꾜올림픽경기대회 본선경기 참가자격을 가지게 되였다...
  • 2021-04-15
  • "도쿄 올림픽 연기 확정…2021년 개최 유력" 美 'USA투데이' 단독보도   미국 매체 'USA투데이'가 2020 도쿄 올림픽 연기 확정 단독 보도를 냈다. USA투데이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딕 파운드 위원의 발언을 인용, 개막일이 2021년으로 1년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2...
  • 2020-03-24
  •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올림픽 연기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가 17일 밤 이례적으로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올림픽 정상개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넉달 앞으로 다가온 도쿄 올림픽을 정상개최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33개 종목 국제련맹 수장들이 참석한 긴...
  • 2020-03-19
  • 사진 시나스포츠   올림픽 진출을 노리는 중국녀자 축구대표팀의 마지막 승부가 6월로 연기됐다. ​ 아시아축구련맹(AFC)은 9일 애초 이달 3월 6일과 11일에 열릴 예정이였던 중국과 한국의 녀자축구 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를 6월 4일과 9일에 진행다고 발표했다. ​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결정으로, 개최 장소...
  • 2020-03-11
  • 사진: 시나스포츠 2020 자카르타 월드컵 예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다. ​ 아시아축구련맹(AFC)은 지난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하우스에서 코로나19 대책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 동부지역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정상 개최가 힘들어지자 2022 까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일정 ...
  • 2020-03-03
  • 자료사진 국제올림픽위원회 대변인은 26일 신화사 기자에게 “3개월 이후에도 코로나19 위험이 제거되지 않는다면 2020년 도꾜올림픽이 취소될수도 있다.”고 말한 국제올림픽위원회 딕 파운드의 판단을 두고 국제올림픽위원회 대변인은 26일 신화사 기자에게 다음과 같이 표시하였다. 지금 국제올림픽...
  • 2020-02-28
  •     일본 삿포로 9월 22일발 신화통신: 22일, ‘쌍핵’추동의 중국녀자배구팀은 2019년 녀자배구 월드컵경기중 련속우승 행보를 이어갔다. 주정과 원심월이 각자 26점을 취득해 중국팀은 1:2로 뒤떨어진 상황을 3:2로 역전하여 파비아나선수가 출전하지 않은 브라질을 이겨 6련승을 실현했다. 전에 5련...
  • 2019-09-24
  •   좌 '빙돈돈(氷墩墩,Bing Dwen Dwen)', 우 '설용융(雪容融,Shuey Rhon Rhon)'       9월 17일, 베이징 2022년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 발표식이 베이징 수강(首鋼)단지 국가동계운동훈련센터 아이스하키관에서 열렸다.   발표식에서는 동계올림픽 마스코트는 판다 &#...
  • 2019-09-18
  • 7월 27일, 한 기자가 붕괴사고가 발생한 야간업소를 촬영하고 있다. 이날 새벽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부근의 한 야간업소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8명의 경기 참가 선수가 부상당했는데 그중에는 중국 선수가 없었다. 인민넷 조문판 
  • 2019-07-3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