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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용호 다문화탁구단장(왼쪽)과 남자부문 우승자 이동성씨, 여자부문 우승자 조연희씨. |
[서울=동북아신문]제1회 중국동포탁구대회에서 중국 흑룡강성 출신 이동성씨가 남자부문, 연길시 출신 조연희씨가 여자부문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사)다문화스포츠총연합회(회장 지태림) 주최, 중국동포연합중앙회(회장 김성학) 주관으로 지난 7월6일 서울시 구로구 구로시장에 있는 탁구장에서 제1회 중국동포탁구대회가 8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회 주최 측은 “처음 열리는 대회지만 선수들의 수준이 기대이상으로 높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회는 지용호 다문화탁구단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시작됐다.
이날 중국동포연합중앙회 김성학 회장은 축사에서 “동포들이 즐기는 스포츠 중에서 축구와 배구는 그동안 잘 돼 왔는데 반해 탁구는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었다”며, “오늘을 계기로 동포사회에 탁구 붐이 일어날 것 같다. 앞으로 물심양면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탁구협회 유상종 회장은 “동포탁구단을 서울시 탁구협회에 등록시키겠다”며, “서울시에서 진행되는 경기에 동포들을 참가시키고 최대한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사단법인 다문화스포츠총연합회 지태림 회장은 산하 8개 단체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이승미씨의 사회로 진행됐다. (자료제공 이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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