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관전평]수비력 저하가 패인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21일 09시45분    조회:216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김창권(필자는 연변대학 체육학원 체육학 박사)


연변팀 1대2로 호남상동팀에 패배


비록 상대팀이 강팀인것은 인정하지만 홈장전의 리점을 잘 살리지 못하고 1대2의 분패를 당한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은 자신이 갖고있는 실력을 제대로 발휘했다고 본다. 그러나 전반전에는 호남상도팀의 우세로 연변팀은 많이 밀리는 모습이였고 후반전에는 선수교체는 물론 일련의 전술적인 변화로 우세한 경기를 치렀다고 본다.

이번 경기의 패인을 여러가지 측면으로 분석할수 있으나 주관적으로는 연변팀 수비수(수비형 미드필더 포함)들의 개인수비능력 부족과 연변팀의 수비조직력의 한계였다고 생각한다. 객관적으로는 심판의 불공정한 판정때문에 홈장전의 리점을 잘 살리지 못해 통한의 페널티킥을 내줌과 동시에 상대방의 핸들링 반칙으로 인한 페널티킥을 외면당한것이 이번 경기의 주된 패인이라고 본다.

전반전 9분경의 이른 실점으로 연변팀은 많은 고전을 했으나 후반전에 들어와 일련의 전술변화로 우세한 경기를 펼친것은 사실이다. 특히 김기수선수를 왼쪽 측면에서 중앙지역으로 올리고 고만국선수를 측면 미드필더로 적극 활용하면서 48분경에 최인선수가 득점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66분경 김기수선수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가 겹치면서 연변팀은 공격에서 화력점이 적어진것은 물론 상대방의 코너킥 공격과정에 고만국선수가 상대팀 선수와의 경합에서 반칙(애매한 판정)을 내주며 상대방에 통한의 페널티킥을 헌납하면서 패하고말았다.

이번 경기는 강팀과의 경기에서 나타난 연변팀의 수비형 미드필더들의 수비능력한계는 물론 연변팀의 허술한 개인수비능력과 협력수비가 상당히 취약한 문제점이 확연히 드러난 한판이였다고 본다. 그외에도 후반전 67분경 김기수선수가 부상으로 나오자 수비진에서는 최전방 로란선수에게 곧바로 이어주는 롱패스가 공격패턴의 중심이 되면서 간혹 공을 올리긴 했으나 로란선수는 상대방의 협력수비에 막혀 기대만큼의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사실상 원톱으로서 위치선정과 공배급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전방 공격수에게 필요한 단 한방이 부족했다.

매번 경기가 그렇듯이 팀이 승리하자면 운도 따라줘야 한다. 김기수선수의 부상악재도 원인이 되겠으나 이날 심판도 연변팀을 외면했다. 후반전이 끝날무렵 상대방이  금지구역내에서의 핸들링 반칙이 있었으나 주심은 이것을 불어주지 않았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홈장전마저 심판의 불공정한 판정에 당하니 선수들이나 팬들은 할말을 잃을수밖에 없다.

연변팀은 이번 패배로 앞으로 련이은 다섯번의 홈장전에서 적어도 4승 정도의 성적을 따내지 못하면 갑급리그보존이 사실상 어렵게 된다.

이번 경기를 통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연변팀의 강급을 막자면 감독진과 선수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축구행정가들의 외교력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감을 강하게 느꼈다. “연변보위전”을 위해 다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연변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 독특한 '연변더비'가 이뤄진다. 지충국과 윤빛가람이 서로 적수로 만나 대결을 펼치게 되는 것, 지충국이 몸담그고 있는 북경국안은 12월 10일 윤빛가람이 소속된 한국 울산현대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전 경기를 치르게 된다.   연변팬들에게 있어서 두 선수는 더 이상 친숙할 ...
  • 2020-12-09
  •   2020 중국축구협회회원협회 챔피언스리그가 11월 30일 막을 내렸다. 광동량하당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한 동시에 4강에 진입한 팀들이 래년 을급리그 진출자격을 획득했다.   연변해란강팀은 최종 8위에 자리매김했다. 을급리그 승격을 목표로 내걸었으나 성적이나 구체 실력면에서 모두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 2020-12-02
  •   연변해란강팀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90분 경기에서  1대1로 사천화곤팀과 극적으로 빅었으나 최종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패하면서 결승행 문턱을 넘지 못하고 말았다.    11월 27일 오후 3시, 연변해란강팀은 오화경기구횡피축구타운 11구장에서 진행된 2020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中冠) 준결승...
  • 2020-11-30
  • 연변해란강팀(이하 해란강팀)이 ‘1%의 기적’을 잡았다. 올 시즌 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2련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던 해란강팀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제남흥주팀을 꺾고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해란강팀은 25일 오후 오화경기구횡피축구타운에서 벌어진 2020 중국축구협회 챔...
  • 2020-11-26
  •   연변해란강팀이 챔피언스리그 두번째 경기에서 2대3으로 광동량하당팀에 무릎을 꿇었다.    11월 23일 오후 3시, 연변해란강팀은 오화경기구횡피축구타운 9구장에서 진행된 2020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中冠) A조 두번째 경기에서  2:3으로 광동량하당팀에 역전패했다.   이날 김청감독은&n...
  • 2020-11-24
  •   연변해란강팀이 첫 경기를 패하면서 프로리그를 향한 첫 발걸음이 무겁게 되였다.   11월 21일 12시, 연변해란강팀은 오화경기구 횡피축구타운11구장에서 진행된 2020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中冠) A조 첫 경기에서  0:1로 산서지성팀에 패했다.   이날 김청감독은  팀주장 김현을 비롯해&n...
  • 2020-11-23
  • 연변해란강축구구락부 2020년 중국축구협회회원협회 챔피언스리그 출정식이 오늘(17일) 오후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거행되였다. 축구팀은 래일(18일) 광동성 매주시로 향발하여 래년 을급리그 승격을 위한 려정을 시작하게 된다.   ‘이제부터 시작이다!’...연변해란강팀 2020년 챔피언스리그 출정식...
  • 2020-11-18
  •   11일 오후에 있은  2020 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에서 연변해란강팀은 제남흥주팀, 광동량하당축구구락부팀, 산서지성축구구락부팀과 A조에 편성되였고 경기구는 오화경기구에 속했다.   총 16개팀이 4개 소조로 나뉘였는데 연변해란강팀이 종자팀으로 A조에 편입되고 주최측팀 매현433팀이 D조...
  • 2020-11-13
  • 2020년 중국축구협회 챔피언스리그를 준비하고 있는 연변팀선수들이 10일 오전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에서 집중훈련에 들어갔다.   연변팀은 2020년 중국 챔피언스리그(中冠联赛) 참가를 목적으로  하고 2021년 을급리그 진출을 목표로 내걸었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연변팀은 연변축구 재기에 대한 의욕과 사명...
  • 2020-11-12
  • 제동 걸린 절강록성...최인의 슈퍼리그 꿈은 이뤄질가 절강록성의 슈퍼리그 승격에 제동이 걸렸다.   어제(29일) 있은 2020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단계 리그승격조 제2라운드 경기에서 절강록성은 2:4로 매주객가에 패하며 주동권을 잃었다. 연변출신 선수 최인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올해 갑급리그 1단계를...
  • 2020-11-02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