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리장수감독《연변팀 성도팀 100보와 80보 차이》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10일 20시45분    조회:251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성도천성팀 리장수감독 인터뷰

8일 저녁 6시경,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성도천성팀의 이장수감독을 만났다.

10여년간 축구축구무대에 몸담고있으면서 선후로 중경륭흠, 청도펠래트, 광주항대 등 팀을 중국축구의 정상에 올려놓았었고 2012년에는 광주항대를 이끌고 팀을 아시아축구의 챔피언으로 만들던중 거의 익어가는 《밥》을 《은발여우》 리피한테 그릇채로 빼앗겼던 이장수였다.

이렇듯 아시아의 1류급이라 볼수 있는 거물급 감독이였지만 취재팀을 만난 리장수는 아주 평범한 인간이였다. 엄청 기적같은 일을 많이 해냈을뿐이지 머리가 두개인것도 아니였다. 거기에 귀국해 안해가 끓여주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살쪘을줄 알았으나 오히려 10여근 살이 빠진 리장수였다.

《그 사이 한국에 있으면서 일이 많았다. 자식으로 오누이가 있었는데 한양대를 졸업한 딸(음악석사)이 결혼하고 연세대를 졸업한 아들이 군에 입대했으며 지난해 말엔 85세 되던 어머니가 타계하면서 기쁜 일, 슬픈 일 다 생겼다. 살찌고싶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아주었고 좀 휴식하면서 나로서의 개인생활공간을 만들고싶었지만 나란 인간은 <일복>이 많은 모양이였다.》

대 연변팀전에 앞서 잔디적응훈련을 시키고있는 이장수감독.

성도천성구단의 요청을 수락하기까지는 약 2개월 가량 걸렸다고 한다. 지난 5월 중경륭흠시절의 제자 요하(姚夏) 수차 전화로 러브콜해왔으나 그냥 쉬고싶다고 사절, 《물 건넌 뒤 다리를 뜯어버리는(过河拆桥)》 간계에 넘어가고싶지 않았던것이다. 그러다 구단건설에 대한 천성그룹 수뇌측의 장원한 타산을 듣고나서야 마음이 움직인 리장수였다.

아래의 기록은 취재팀과 리장수감독이 나눈 일문일답이다.

문: 천성구단의 현황 및 가장 큰 애로와 그 해결책은?

답: 이는 여러분들이 보는바와 비슷할것이다. 성적이 밑바닥이고 사기가 저조한것 등으로 그냥 그렇고 그렇다. 해결책이라 뭐 별거 없다. 그것도 그냥 잠을 적게 자고 하면서 버둥대며 애를 써보는것이다.

 
본사 축구사이트발전을 기원하면서 성도천성팀 이장수감독이 남긴 제자.

문: 연변천양천구단에 대해 보는 시각은?

답: 뭐 연변천양천이나 우리 성도천성이나 그냥 세임세임(근사)이다. 즉 100보와 80보 차이다. 연변의 감독을 맡고있는 이(리)광호씨나 나 모두가 재수가 없고 어깨가 무겁다. 경기를 떠나 하고싶은 말이라면 《동병상련》이고 동정이 간다. 지금은 두 팀 모두가 더운 밥, 식은 밥을 가릴 상황이 못된다. 성적이 밑바닥이고 구단상황이 이 지경까지 된데는 꼭 무슨 문제가 있을것이다. 하루 빨리 문제의 근원을 찾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나는 이(리)광호씨가 꼭 해결책을 마련하고 반전에 성공하리라 믿는다. 그리고 옆에 이(리)광호씨를 밀어주고있는 사람이 많은걸로 알고있다.

문: 연변구단으로 오지 않은 원인, 연변이 러브콜이 없었는가? 아니면 본인이 시큰둥해서였는가? 또한 그것도 아니라면 다른 여건이라?…

답: 연변에서 오라고 해야 뻐스를 타고 오든지, 자전거를 타고 오든지 할게 아닌가?! 그렇다고 나 혼자 오겠다고 춤출수도 없는게 아닌가?! 그리고 이(리)광호씨를 포함해 연변에 훌륭한 감독이 많은걸로 알고있었기에 구태여 그들과 《밥그릇 빼앗기》를 하고싶지 않았다. 한마디 지적하고싶은것은 연변의 상황 즉 《연변구단현상》은 내가 와서 꼭 풀릴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다.

훈련이 끝난뒤 연변팀 리광호감독과 고중훈지도와 얘기를 나구고있는 이장수감독.

이어서 우리의 화제는 중국축구의 발전에 대해 돌려졌다.

《중국축구가 진정 발전하자면 유소년축구에 보다 투자가 많이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도 성적이 부진이였지만 한국은 그래도 유소년축구에 대한 투자가 중국보다는 훨씬 더 많다. 헌데 현재 중국축구는 ‘▼’형으로 유소년축구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적다. 돈을 쏟아부어 세계급 스타를 영입해봤자 국가대표팀 성적제고에는 아무런 도움도 없다. 결국 한 나라의 축구발전은 국가대표팀의 성적에서 체현된다. 광주항대가 아무리 아시안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그랬다지만 그것 광주항대의 성적이지 전반 중국축구의 성적은 아니지 않는가?! 그리고 외적용병들이 중국축구무대를 차지하고있기에 연변같은 지역의 축구발전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끼치는것 같다. 하긴 나같은 감독을 하는 사람들이야 명품 외적용병을 갖다주면 마다할리 없다만…》

역시 우리 취재팀의 목소리를 대신하는 리장수감독이였다. 그러면서 이는 현재 축구프로화를 실행하는 상황에서 각 클럽마다 명품선수영입경쟁을 벌이기에 피면하기 어려운바 한국도 엇비슷한 상황이 많다고 했다.

자신의 개인생활에 대해 소개하면서 리장수감독은 취미로 골프를 몹시 즐기나 중국에 온 뒤 골프채를 잡아보지도 못했다고 하면서 몹시 피곤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감독생활때문에 담배는 피우나 술은 거의 입에 대지 못한다고 했다.

길림신문 /김철균 김룡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강급위기 신호등 깜빡깜빡...부진에 부진 거듭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홈 경기에서 연변천양천팀은 북경리공팀에 1대5로 대패를 당했다.이로써 천양천팀은 갑급시즌 출전이래 강급의 최대 시련에 직면하고야 말았다. 10일 오후 3시 2분부터 연길시 인민경기장에서 있은 북경리공팀과의 홈경기(제9륜,3번째 홈경기)에서 연변...
  • 2014-05-12
  • 지난 5월 10일은 연변축구에 《애도일》이다. 아니, 막말로 얘기하면 《제사날》이다. 대 리공팀과의 경기ㅡ 무너져도 너무 처참하게 무너졌다. 대승은 못하더라도 2 : 1정도로는 앞설것으로 여겼었고 적어도 빅을수는 있으리라 장담했었는데 어이없다. 실망이고 우려되며 비애로 엉켜진다. 시즌초반 원정이 많아서, 객관환...
  • 2014-05-12
  • 1:5 참패는 촉매제 북경리공과의 경기는 꼴지를 벗어나는 6점이 달린 경기로 기대가 컸지만 1:5로 완패하면서 연변팀은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어갔다. 경기후 저녁 6시 30분 연변축구구락부의 긴급회의에서 리호은은 감독직에서 경질되고 리광호가 다시 구원투수로 나섰다. 사실 제8회전 천진경기후 구락부는 감독을 교체...
  • 2014-05-12
  • 연변천양천팀이 또 졌다.이번 홈장전 패배로 연변천양천팀은 완전히 갑급리그 탈락위기에 몰리게 되였다.왜냐하면 홈장전에서 약체로 불리는 북경리공팀에게 참패의 수모를 당한 것은 물론 더구나 실력적으로 비슷한 팀과의 경기에서 지면서 자신감 상실의 큰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충격적인 결과에 팬들도 뿔났다.열혈팬마...
  • 2014-05-12
  • 5월 10일 연변축구 결책층은 올시즌 갑급리그에서 1승 1무 7패로 순위 최하위를 한 책임을 물어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의 리호은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현재 팀 코치인 리광호를 감독으로 정해 팀을 이끌게 했다. 한편 고종훈, 김청 코치를 팀에 남게 하고 꼴키퍼지도는 유림으로 정했다. 연변천양천축구구락부에서는 《리...
  • 2014-05-11
  • 5월 10일,연길인민경기장,연변팀 응원 치어리더들이 운동장에 나타나 경쾌한 률동으로 사기를 돋구었다. 그러나 연변천양천팀은 북경리공팀에 1:5의 참패를 당하는 수치를 겪었다.
  • 2014-05-10
  • 10일,연길에서 펼쳐진 갑급리그 제9륜 경기에서 연변팀은 전반 4분과 13분,15분에 3꼴을 허락하며 북경리공팀에 뒤졌다.전반 35분, 연변팀은 4번 리민휘선수의 헤딩꼴로 1점을 만회했지만 후반 34분 북경팀이 재차 한꼴을 성사시키며 4:1로 연변팀을 크게 앞섰다. 후반 추가시간에 북경팀은 또다시 한꼴을 넣으며 1:5로 경기...
  • 2014-05-10
  • 5월 10일 오후 3시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진행된 2014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9라운드경기에서 연변팀은 전반전 15분사이에 련속 3꼴을 내준데 이어 후반 결속단계에 또 련속 2꼴을 허락, 전반전 리민휘의 만회꼴로 겨우 체면치레를 하며 여지없이 무너졌다. 경기후 있은 소식공개회의에서 리호은감독은 《아주 중요한 홈장경...
  • 2014-05-10
  •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이 홈장에서 북경리공팀에 1대5로 대패하며 원정 5패에 이어 홈장 2련패를 당하는 등 어이없는 《동네북》 신세가 됐다. 5월 10일 오후 3시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진행된 2014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9라운드경기에서 연변팀은 전반전 15분사이에 련속 3꼴을 내준데 이어 후반 결속단계에 또...
  • 2014-05-10
  • 북경리공팀 좌우 측면 수비벽 허물어야 10일 오후 3시,연변천양천팀은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북경리공팀을 맞아 올시즌 세번째 홈경기(제9라운드)를 치르게 된다.현재 연변천양천팀은 1승 1무 6패로 4점을 기록,마감순위로 강급의 수렁에 빠져들어가고있다.이제 더는 퇴로는 없다.홈장 승리만이 활로를 개척할수있다.자신감...
  • 2014-05-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