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축구]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25일 07시47분    조회:20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대학 체육학원 체육학박사 김창권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컸다. 왜냐하면 연변팀은 추호의 《전투력》도 갖추지 못한 심수홍찬팀을 상대로 무득점 무승부에 그쳤기때문이다. 그동안 연변팀은 8경째 이기는 경기를 못하고 있다. 아마 이기는 법을 잃어버린것 같다. 연변팀의 이같은 부진상태가 지속되면 갑급리그탈락이 확실시 될수 있다.

한마디로 이번 홈장전은 만족할만한 경기가 못된다. 왜냐하면 상대방은 3개월간의 로임체불로 아무런 전투력도 갖추지 못한 팀이지만 연변팀은 많은 준비를 하고도 무득점 무승부에 그쳤기때문이다. 오히려 전술적인 면이나 경기운영면에서 상대방이 더 많은 것을 얻었다고 할수 있다. 경기과정에 상대방은 전반전만해도 단 한번의 슈팅도 없었고 후반전에는 간헐적인 역습공격으로 8번의 슈팅을 때린 반면 연변팀은 전후반에 거쳐 무려 19번의 슈팅을 때렸음에도 불구하고  무득점에 그친점을 감안한다면 연변팀 공격수들의 꼴 결정력이 너무나 취약하다는 점을 반영할수 있다. 특히 72분경에 있은 고만국선수의 패널티킥 실축은 너무나 뼈아팠다.
 
이번 홈장전은 연변팀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하여 어떻게 보면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고 볼수 있다. 그러나 연변팀의 《무딘창끝》은 허술한 《방패》를 뚫지 못하여 너무나 아쉽다. 이번 경기에서도 연변팀은 기회가 너무나 많았다. 《운》이 따라주지 않은것도 있겠지만 그동안의 과도한 심리적 부담과 공격수들의 문전포착능력이 문제였기때문에 생긴 문제라고 본다.  전반전 36분경과 후반전 80분경에 절호의 득점기회를 날려보낸것은 물론 72경에 패널티킥 실축은 연변팀의 실날같은 희망을 한꺼번에 날려보내는 순간이였다는 생각이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은 홈장리점에 힘입어 밀물공세로 전후반에 거쳐19번의 슈팅을 때리면서 상대방의 문전을 두드렸으나 상대방의 밀집수비를 뚫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3번의 상대방 문전지역에서 생긴 절호의 프리킥 챤스와 11번의 코너킥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점은 연변팀의 취약한 기전술 운영능력을 반영한다. 그외에도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은 홈장 5련전에서 이기지 못함으로하여 과도한 심리적 압박감과 자신감 상실로 공격수들의 공간침투는 물론 공격수들의 꼴 결정력이 상당히 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번 홈장전 무승부로 연변팀은 계속하여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남은 10경기가 남아있어 리론상으로는 갑급리그보존이 가능할지는 몰라도 원정경기 7경기인만큼 사실상 어렵다. 다만  이기는 법을 배워 이기는 경기를 치름으로써 원정경기에서 득점을 따내야만 갑급리그보존의 실날같은 희망을 살릴수 있다.
 
지금 연변팀은 《찬밥 식은밥》을 가릴때가 아니다. 원정전이든 홈장전이든 이기는 경기를 치러 점수를 따내야만 한다. 잔인한 프로세계에서 살아남는자만이 강자이만큼 어째든 살아남아만 한다. 왜냐하면 연변축구는 200백만 연변인민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기때문이다.
 
앞으로 연변팀은 하루빨리 과도한 심리적 압박감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되찾아야만 부진의 《늪》에서 벗어날수 있다. 《남을 전승하자면 자신부터 이겨내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연변팀은  심리적 압박감에서 해탈되어 자신감을 되찾고 나머지 10경기(홈장 3경기 원정 7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길밖에 없다. 《최고》가 되기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연변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길림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가오준이(5번·조선명 고준익)가 마카오와의 2014 AFC U-19 선수권 예선 I조 2차전에서 공중볼 경합을 하고 있다. 사진=중국축구협회 공식홈페이지 19세 이하 각국 축구 대표팀 겨룸으로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에서 뛰고 있는 조선족 고준익이 주...
  • 2014-10-12
  •     로란 선제꼴, 경기보충시간 한꼴 허락   고종훈이 사령탑을 잡으면서 연변장백산팀(이하 연변팀)이 원정전적(1승 1패), 홈구장전적(1무 1패)을 릉가하면서 실날같지만 갑급보존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있다.   10월 4일, 청도시 천태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6라운드 청도중능...
  • 2014-10-06
  • 갑급리그 출전 10년만에 강등이라는 벼랑끝에 몰린 연변팀이 최대 위기에 몰리고있다. 지난해 시즌 결속뒤 선수단 대폭 교체 등 준비를 했지만 올시즌 성적부진으로 2명의 감독이 교체됐고 외적용병도 성공하지 못했다. 사실상 을급리그로 강등할수 있는 위기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로선 성적부진을 타개할 뚜렷한 방...
  • 2014-09-29
  •  제25회전 하위팀들 상호 격돌, 연변-하북중기 성도-심양중택 조우전   오는 토요일 27일에 있게되는 갑급리그제 25회전이 갑급보존팀간의 가장 큰 혼전으로 떠오르면서 경기후 갑급보존 구도가 무려 5개팀의 혼돈양상으로 변할 전망이다.   현재 순위상 갑급탈락 예상팀에 오른 최학순위 3개팀인 연변천양...
  • 2014-09-27
  • “연변과 스웨리예를 잇는 훌륭한 교량...”   사진 허성 기자 21일, 연변·베턴국제자전거관광축제가 열리고있는 연길시 진달래광장은 화사한 자전거헬멧에 자전거복을 착용한 선수들과 응원하러 나온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
  • 2014-09-24
  • 제2회 포스코통화강철휘남현조선족운동대회 진행   포스코통화강철회사에서 협찬하고 포스코통화강철회사직원과 휘남현조선족학교,휘남현조선족들이 참가한 제2회 포스코통화강철휘남현조선족운동대회가 9월19일 휘남현조선족학교에서 진행되였다. 이날 운동대회에는 휘남현정부의 주요지도일군들과 휘남현민족종교사...
  • 2014-09-22
  •     연변팀이 드디여 해냈다. 비록 오래간만의 승전이지만 올시즌 첫 원정승을 일궈냈다. 21일, 북경리공대학 체육장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3라운드 대 북경리공팀과의 원정경기에서 연변팀은 리훈 2꼴, 김도형과 로란이 각각 1꼴씩 터뜨리며 결국 4 : 2로 학생군단 북경리공을 압승하였다.   이...
  • 2014-09-22
  • -리병천 지난 천진송강전에서 또 한번 홈장 무승부로 계속 강등권에서 맴돌고있는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은 돌아오는 21일 오후 3시북경시 리공대학경기장에서 숙적 북경리공팀과 격돌하게 된다. 고종훈감독의 데뷔전에 기대가 컸던만큼 지난 경기의 무승부는 많은 팬들을 실망시켰다.경기과정 역시 만족할만한 ...
  • 2014-09-19
  • 신강체육부문은 일전 청소년축구개혁관련좌담회를 소집했다. 회의에서는 중점적으로 신강을 중국축구개혁의 심화 및 발전을 위한 시험구로 만들고 신강학교축구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국가급청소년축구훈련양성기지를 건설하는 등 일련의 문제들을 토의하였다. 회의에 참가한 한 전문가는 기자의 취재를 접수할 때 신강 당지...
  • 2014-09-18
  • 사흘간의 치렬한 바둑경기가 장춘조중에서 펼쳐졌다. 제17회 중국조선족로인바둑대회인-2014《진흥컵》조선족로인바둑대회가 사흘간의 경기일정을 마치고 9월 15일 장춘조선족중학교에서 페막되였다. 길림성조선족바둑협회에서 주최하고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아래 진흥총회), 길림신문사에서 후원한 이번 경기...
  • 2014-09-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