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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군선수:국가축구대표팀 입선되는것 나의 꿈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4일 15시45분    조회: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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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군선수의 회복상황을 료해하고 있는 연변팀 리영학의사.
 
지난 2012년 갑급시즌 연변팀에서 신진으로 반짝 활약상을 보였다가 꽤나 오래동안 연변팀 선수진영에서 볼수 없었던 손군선수ㅡ 연변도 아닌 중경에서 만난건 9월 3일이였다.
 
올해 21살인 얼굴에는 아직도 애된 소년티를 벗지 못한것 같은 손군선수였다. 어찌보면 수집음을 보이는 손군선수였건만 그라운드에서는 펄펄 날았다. 《찰거마리》처럼 상대한테 찰싹 달라붙기도 하고 돌파를 시도한다 치면 재치있게 상대방 문전을 파고드는 손군선수였다. 팬들의 사랑도 듬뿍 받고있었다. 연변팀에 있어서 가장 많이 뛰여다니는 선수이기도 했다.
 
2013년 한국 동계전훈에서 손군선수는 경기중 다리를 상해 리호은감독의 소개로 중경에서 수술을 진행, 현재 중경력범팀에서 회복훈련을 하고있다.
 
현재 중경에서 하루 5-6시간씩 회복훈련을 하고있다는 손군선수는 팀이 올시즌 부진상태에 빠진데 대해 몹시 안타까워하면서 하루 빨리 회복되여 출전하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한편 그는 《자신이 선택한 축구인생에 참으로 고마운분들이 많았다》면서 《여직껏 아무런 반대도 없이 지지해온 부모님, 축구에 눈뜨게 해준 안성일선생님, 연변주체육운동학교 황길남, 윤명호 지도, 프로의 길로 이끌어준 한국인 조긍연감독, 리호은 리광호 등 많은분들께 늘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싶다》고 했다.
 
 
1993년 4월 29일 왕청에서 태여난 손군선수는 170센치메터의 신장에 69킬로그람의 체중으로 상대 문전을 곧잘 파고드는 공격수로 활약했다. 왕청현제2소학 안성일지도의 가르침을 받으며 축구를 시작한 손군은 2005년 연변주체육운동학교에 입학, 황길남•윤명호 등 지도의 가르침을 받으며 연변2팀에 맹활약했었다. 이어 2012년 한국인 조긍연감독의 눈에 들어 연변팀으로 올라온 손군선수는 2012시즌 북경팔희팀과 홈장경기에서 첫 신고를 했고 2013시즌 대 북경리공팀전에서 프리팀에서의 데뷔꼴을 넣으며 팀승리에 한몫 했다.
 
유럽의 팀과 선수들가운데 누굴 좋아하는가의 물음에 손군선수는 《바르셀로나와 축구명장 이네스타선수》라 대답하면서 꿈이라면 《중국국가축구대표팀에 입선되여 한껨의 경기라도 뛰였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올시즌 부진상태에 빠진 연변팀에 대해 손군선수는 《현재 9껨의 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모든 선수들이 끝가지 포기하지 말고 뛰면 희망은 있다고 봅니다. 나 역시 빨리 회복되여 연변팀에 도움이 되였으면 좋겠는데 마음만 급합니다》라고 표했다.
 
《지금도 저를 지켜봐주고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이 더없이 고맙습니다. 빨리 회복되여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진정을 담아 고백하는 손군선수 하루 빨리 상병에서 벗어나 그라운드에 나서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

길림신문 김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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