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시아경기 2일 한국과 조선 축구 결승전서 만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1일 10시00분    조회:105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 이종호 선제골 태국 2-0 격파 결승行
조선은 연장 접전 끝에 1-0 이라크 울려
1978년 방콕대회땐 남북 무승부로 공동우승
당시 뛴 허정무 “승패 떠나 경기 즐기길”



포효 30일 문학경기장에서 태국과 맞붙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 남자 축구 준결승에서 이종호(오른쪽)가 선제골을 넣은 뒤 이광종감독에 환호 게 달려가고 있다. 이종호는 임창우가 상대 골문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골로 연결했다. 인천=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한국과 조선이 1978년 방콕대회 이후 36년 만에 아시아경기 남자 축구 결승에서 맞붙는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아경기 남자 축구 준결승에서 태국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이날 한 수 아래인 태국을 맞아 전반 41분 이종호, 전반 46분 장현수의 연속 골로 승리했다.

한국이 결승에 진출한 것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1986년 서울 대회 이후로는 처음이다. 한국은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2010년 광저우 대회까지 6개 대회 모두 결승에 올라가지 못했다. 1998년 방콕 대회에선 8강에서 탈락했고 나머지 대회에선 모두 4강에서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환호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아경기 남자 축구 준결승전에서 조선 정인관이 연장 전반 이라크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인천=뉴시스
 
28년 만의 정상 재탈환을 노리는 한국의 결승 상대인 조선은 이날 준결승에서 이라크를 1-0으로 이겼다. 조선은 0-0으로 맞선 연장 전반 5분에 정인관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왼발로 차 넣었다. 조선이 아시아경기 결승에 진출한 것은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24년 만이다. 당시 조선은 이란과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4로 지면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마지막이자 유일하게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1978년 방콕 대회다.

남북이 아시아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 것은 모두 세 번이다. 1978년 방콕 대회 결승에서는 남북이 맞붙어 연장 접전 끝에 0-0으로 비기며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아시아경기 축구에서는 승부차기 제도가 없었다. 28년 만에 다시 맞대결을 펼친 2006년 도하 대회 8강에서는 한국이 3-0으로 이겼다. 가장 최근인 2010년 광저우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0-1로 패하며 아시아경기 상대 전적 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1978년 방콕 아시아경기 남자 축구 결승전 직전 남북한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위). 아래는 연장전까지 120분간의 혈투 끝에 0-0 무승부로 공동 우승을 차지한 뒤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고 밝은 표정으로 마주 보고 있는 한국 주장 김호곤(왼쪽)과 조선 주장 김종민. 동아일보DB

1978년 방콕 대회 축구 결승은 남북한 간의 광복 후 첫 국가대표팀 간 축구경기였다. 당시 경기에 참가했던 허정무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선수는 물론이고 감독과 코치들도 극도로 긴장한 상태로 경기에 나섰고 정부 고위 관계자들도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어떻게든 져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허 전 부회장은 “남북이 모든 면에서 경쟁하고 있을 때였다. 당시 분위기 속에서 정상적인 경기를 하기는 어려웠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조선이 한국에 지면 아오지탄광에 끌려간다는 소문이 돌던 때였다.

 
허 전 부회장은 남북이 다시 아시아경기 결승에서 맞붙는 점에 대해 “이제는 남북 관계도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다. 스포츠는 스포츠인 만큼 남북이 선의의 대결을 벌이고 경기 자체를 즐겼으면 한다. 우리 선수들은 물론이고 조선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조선의 결승전은 2일 오후 8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이광종 감독은 “조선은 연장전까지 치르며 체력 소모가 많다.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고 한 경기만 남았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80
  •   연변 1대 4로 패배...무한줘르팀 슈퍼리그진출의 불씨 되살려 갑급리그에서 강등한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이 올시즌 마지막홈장경기 무한줘르팀과의 경기에서 1대 4로 패하면서 무한줘르팀의 슈퍼리그 진출의 불씨를 되살려주었다.   10월 25일 오후 2시, 룡정시해란강경기에서 펼쳐진 2014 중국축구...
  • 2014-10-26
  • 국가체육총국 롱구운동관리쎈터에서 주최하고 주체육국에서 주관한 2014 전국고수준후비인재양성기지 U-15(15세이하)롱구경기가 22일 연변다공능체육관에서 막을 내렸다.  5일간 연길서 진행된 이번 경기에는 산동성 제남시체육운동학교, 광동성 광주시체육복권롱구팀, 하북성체육운동학교 등 전국 각지 12팀, 170명 ...
  • 2014-10-24
  • 연길래력당구회관에서 주최,천진래력문화전파유한회사,천진래력체육기자재유한회사 장춘분회사에서 주관,천진래력체육기자재유한회사(본회사)에서 협찬한 2014-215길림성중국식당구쟁탈전 및 전국중국식당구순회경기 길림성경기구 예선경기(자격경기) 제1차경기가 17일부터 19일까지 연길래력당구회관에서 진행되였다. 3일...
  • 2014-10-24
  • ◆ 이번 시즌 선수들의 월급 두배로 증가 ◆ 일부 주력선수 표현 지난 시즌 수준 도달 못해 중국 갑급리그는 외적용병에 의거해야 한다. 하지만 갑급리그에서 교체멤버까지 외적용병은 4명으로 제한되여있다. 때문에 한껨의 경기에 외적용병 3명, 국내선수는 반드시 8명이여야 하는데 이 8명의 수준발휘여하가 한껨 경기의...
  • 2014-10-21
  •     3껨 앞당겨 갑급리그에서 강등한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이 심양중택임에 패했다.   연변팀은 10월 18일 오후 3시, 심양올림픽체육중심에서 있은 2014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8라운드 심양중택팀과의 원정경기에서 연변축구의 자존심을 위해 분전했으나 0:2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고종훈감독은...
  • 2014-10-20
  •   -리병천 연변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은 지난 광동일지천팀전에서 1대 4로 패하면서 시즌결속 3륜을 남기고 강등을 이미 확정지은 상황이다.마지막 기회였던 사활전에서 승리로 갑급리그에 끝까지 남으려던 꿈이 산산 쪼각난 셈이다.하지만 올시즌 나머지 3껨 경기가 무의미한것만은 아니다.래일의 재기를 위해서라도...
  • 2014-10-17
  • 10월13일 새벽, 녀자배구 세계선수권대회 결승경기가 이딸리아에서 있었다. 랑평이 이끄는 중국녀자배구팀은 1:3으로 미국녀자배구팀에 패하면서 16년만에 세계선수권대회 녀자배구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에 중국녀자배구팀은 준우승에 그쳤지만 최근 4회째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가장 좋은 성적을 따냈다./중신넷
  • 2014-10-13
  • 나머지 3껨 경기서 대담하게 신인선수들 단련 《강급은 조만간 발생될 일이다!》 9월 27일 홈장에서 0:1로 하북중기에 패한후 일부 사람들은 이렇게 예측했었다. 강급후 연변팀은 해체되지 않을가? 이런 문제가 연변축구 결책자들의 앞에 놓여졌다. 비록 현재로서는 알수 없는 일이고 또한 변수도 있을수 있지만 연변축구는...
  • 2014-10-13
  •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의 갑급리그에서 강등이 확실시됐다. 연변팀은 10월 11일 오후 3시 30분, 광동황포체육장에서 있은 2014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7라운드 광동일지천팀과의 원정경기에서 1:4로 어이없이 무너지면서 3라운드 앞당겨 갑급리그에서 강둥이 현실로 되였다.   현재 광동일지천...
  • 2014-10-12
  • 가오준이(5번·조선명 고준익)가 마카오와의 2014 AFC U-19 선수권 예선 I조 2차전에서 공중볼 경합을 하고 있다. 사진=중국축구협회 공식홈페이지 19세 이하 각국 축구 대표팀 겨룸으로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에서 뛰고 있는 조선족 고준익이 주...
  • 2014-10-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