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에 배신당한’ 고준익,고종훈 부자의 한국응어리(情结)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12일 10시05분    조회:316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가오준이(5번·조선명 고준익)가 마카오와의 2014 AFC U-19 선수권 예선 I조 2차전에서 공중볼 경합을 하고 있다. 사진=중국축구협회 공식홈페이지



19세 이하 각국 축구 대표팀 겨룸으로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에서 뛰고 있는 조선족 고준익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매경스포츠는 고준익과 그의 아버지 고종훈을 소개하며 "‘한국에 배신당한’ 中조선족, U-19 한국전 풀타임"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냈다. 아래는 간추린 내용:

유럽이나 남미 경험은 없으나 수비수 가오준이(19·가탈레 도야마)도 주목할 선수다. 2014 일본 2부리그에서 7경기 1골을 기록 중이다. 중앙 수비수가 주 위치이나 좌우 풀백도 가능하다. 186cm의 좋은 신체조건도 장점이다. 한국전에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뛰었다.

가오준이는 ‘고준익’이라는 ‘조선어’ 이름을 가진 중국 조선족이다. 조선족 자치주 정부가 위치한 ‘옌지’에서 태어났다. 고준익의 아버지 가오중쉰(조선명 고중훈)은 A매치 11경기 1골의 중국국가대표 미드필더였다. 1992 AFC 아시안컵과 1994 히로시마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했다. 당시 중국축구는 아시안컵 3위와 아시아경기대회 은메달의 황금기였다.

고중훈·고준익 부자에게 한국은 악연에 가깝다. 고준익은 2005년 ‘난양국제축구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했다. ‘난양국제축구학교’가 위치한 ‘홍타스포츠센터’는 2004 아테네올림픽 아시아예선 한국대표팀의 전지훈련 장소였고 2003년에는 레알 마드리드도 심폐지구력 향상훈련을 했다.

한국의 ‘미래아이앤티’는 2004년 6월 ‘홍타스포츠센터’의 축구장 6면과 숙박 시설 등을 임대받아 ‘난양국제축구학교’를 설립했다. 아들 고준익을 학교에 보낸 고중훈은 지도자로 합류했다.

그러나 고중훈은 2007년 11월 29일 중국 축구전문주간지 ‘쭈츄저우칸’과의 인터뷰에서 임금체납을 폭로했다. 자신이 느낀 한국축구교육의 문제에 대해서도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최고의 기량이 아닌 한국 학생이 있어도 결코 ‘예비자원’이라 하지 않는다”고 말한 고중훈은 “축구를 하는 한국 학생과 학부모 모두 포부가 크다. 경기에 나가 성적을 내길 원한다. 전부 다 프로축구팀 입단은 물론이고 국가대표팀 발탁을 꿈꾼다”고 지적했다.

한국예체능계 전체의 문제인 ‘구타’도 폭로했다. 고중훈은 “경기에 지면 학생들은 전전긍긍하면서 감히 방에서 자지 못했다”면서 “술을 마신 감독이 방망이를 잡고 학생 전부를 엎드리게 했다. 학생들은 ‘성실하게’ 구타를 당했다. 다 때린 감독이 떠난 후에야 마음 놓고 자더라”고 자신이 목격한 광경을 털어놓았다. 다만 이러한 구타문화를 공개한 고중훈도 ‘조선 민족’의 ‘문화전통’이라면서 이해할 수 있다는 입장이긴 했다.

한국 학생은 ‘최고 기량’이 아니라도 벤치로 가지 않고 경기에 지면 구타가 일상인 학교. 게다가 지도자로 근무한 아버지는 임금체납까지 당했다. ‘상하이 행운성축구구락부’로 2009년 떠난 고준익이 한국축구에 좋은 감정을 갖진 않을 것이다. ‘상하이 행운성축구구락부’는 중국의 2020 도쿄올림픽 성공을 목표로 설립된 청소년 육성전문조직이다.

고준익은 일본 2부리그 가탈레 도야마의 역대 최연소 데뷔 및 득점 기록 보유자다. 중국프로축구가 아닌 해외로 눈을 돌린 고준익이 한국이 아닌 일본을 택한 것도 과거 기억과 무관해 보이진 않는다. 높이와 기동력을 겸비한 고준익이 A매치에서 중앙과 측면 수비를 오가며 다년간 한국 공격을 차단하는 씁쓸한 장면이 연출될 수도 있다.

조글로미디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19일에 있은 연변팀과 호남상동팀과의 경기를 두고 .... 팬1: “상대팀이 김기수에 대한 반칙은 레드카드가 응당하고 또 연변팀에 한개의 페널티킥 기회를 오판했다. 심판이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팬2: “두 변선에 문제가 있다. 공격과정에 두 변선수비가 전혀 참여하지 않고 수비과정에 두 날개...
  • 2014-07-21
  •   김창권(필자는 연변대학 체육학원 체육학 박사) 연변팀 1대2로 호남상동팀에 패배 비록 상대팀이 강팀인것은 인정하지만 홈장전의 리점을 잘 살리지 못하고 1대2의 분패를 당한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전체적으로 볼 때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은 자신이 갖고있는 실력을 제대로 발휘했다고 본다. 그러나 전반전...
  • 2014-07-21
  • 8월 9일, 연길서 연변팀과 한판 전 광주항대팀의 감독이였던 리장수(한국적)가 중국 프로축구무대에 복귀했다. 이번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팀은 연변천양천팀( 15위 )이 갑급리그 잔류길에서의 가장 큰 경쟁자 성도천성팀( 16위 )이다. 리장수감독은 일찍 1998년부터 중경력범팀, 청도맥주팀, 북경국안팀, 광주항대팀 등 중...
  • 2014-07-21
  • 11일,로인절 30돐 맞이 “농촌상업은행”컵 전 주 태극건신기능과시대회 연길페막식에서 표현하고 있는 김민영교수의 에어로빅팀,이 종목은 얼마전 장춘에서 펼쳐진 전국전민건신에어로빅대회에서 우승상을 획득했었다.   15일,연변대학 체육관에 도착했을때 경쾌한 률동에 맞춰 에어로빅을 즐기고있는 50여...
  • 2014-07-18
  •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 길림성 사격양궁운동관리쎈터 양궁훈련장(장춘시)에서 펼쳐진 길림성 제17회 경기대회 청소년조 양궁경기에서 연변양궁대표팀은 여러가지 객관곤난을 극복하면서 금메달 5매,은메달 5매,동메달 2매를 획득했다. 길림성인민정부에서 주최하고 길림성 체육국 사격양궁운동관리쎈터에서 주관한 이...
  • 2014-07-18
  •   연변축구 6껨의 경기...갑급리그 보존의 유일한 기회이자  '전역' 돌아오는 19일부터 8월 23일까지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은 련속 6껨의 홈경기를 치르게 된다.올해 갑급리그 상반기에 2승 3무 9패로 9점을 기록하면서 잠시 15위에 머물고있는 연변천양천팀으로 놓고 말하면 이번 련속 차례진...
  • 2014-07-18
  • 갑급시즌 중반에 연변팀에 새로 입단한 꼬뜨디봐르적 용병 로란이 련속 꼴맛을 보이고 있다. 15일 오후 펼쳐진 중국축구협회컵 제3라운드 대련아르빈팀과의 경기에서 로란은 전반전 패널티킥과 후반전 쐐기꼴을 작렬시키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로란은 전반전 19분 김기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찔러 꼴로 련결...
  • 2014-07-16
  •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은 연경맥주 2014 중국축구협회컵 제3륜경기에서 슈퍼리그 대련아르빈팀을 제압하고 제4라운드에 진입하였다. 7월 15일 오후 3시 30분,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연경맥주 2014 중국축구협회컵 제3라운드경기에서 연변팀은 전반전 19분 김기수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용병 로란선수가 꼴...
  • 2014-07-16
  • 축구를 사랑하는 6070축구클럽…《삶 자체가 변했습니다》   60세이상 팀원(28명)들로 구성된 흰구름축구클럽 축구팀이 최근 펼쳐졌던 제8회 연변코리아컵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60대, 70대를 포함하고있는 흰구름축구클럽 축구팀은 축구를 통해 후대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축구를 통해 건강을 ...
  • 2014-07-12
  •   조선 함경북도팀 홍국철 단장:《연변축구가 더 발전되길 기대한다》 7월 11일 오후 3시 30분, 연변팀과의 친선경기전에 만난 조선 함경북도축구팀 홍국철 단장은 인터뷰요청에 선뜻이 응하며 반가운 얼굴로 맞았다. 홍국철 단장은 《함경북도축구팀은 조선국내에서 1급경기에 참가하고 있는 전업팀이다. 조선 만경대...
  • 2014-07-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