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팀 강급분석] 선수들, 대우는 올라가고 실력은 내려가고…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21일 09시25분    조회:240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이번 시즌 선수들의 월급 두배로 증가

◆ 일부 주력선수 표현 지난 시즌 수준 도달 못해

중국 갑급리그는 외적용병에 의거해야 한다. 하지만 갑급리그에서 교체멤버까지 외적용병은 4명으로 제한되여있다. 때문에 한껨의 경기에 외적용병 3명, 국내선수는 반드시 8명이여야 하는데 이 8명의 수준발휘여하가 한껨 경기의 승패를 결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솔직히 따져보면 이번 시즌 연변팀의 국내선수중 진정으로 만족할만한 선수를 찾아볼수가 없다.

문제는 연변팀이 선수들의 월급을 두배를 올린 상황에서 발생했다는것이다. 월급은 올랐지만 플레이는 내려가고…이번 연변팀의 강급에 국내선수들도 책임을 회피할수는 없다.

로임 인상후 《하혈현상》 사라져

국내 축구단 선수대우에서 장기간 빈곤선 이하에서 생활해오던 연변팀은 매 시즌이 결속될 때마다 주력을 잃었다. 하지만 올 시즌 월급이 오른후 류실된 선수는 오직 2명뿐이였다.

연변팀은 그동안 문호일, 조명, 박성, 김경도, 배육문, 한청송, 최영철, 고만국 등 주력들이 팀을 떠나갔다. 원인은 연변팀의 대우가 낮은것이였다. 월급이 가장 높은 꼴키퍼와 미드필드의 월급도 1만 3000원밖에 안되였으니 말이다.

이번 시즌 클럽에서는 로임을 대폭 올려주는것으로 선수들을 안심시켰다. 지충국은 줄곧 슈퍼리그로 옮기려 했지만 클럽의 감화에 계속 남았다. 최인과 리민휘는 청도해우에서 동계훈련을 하다 올 시즌 경기 시작을 앞두고 돌아왔다.

최종 이적한 2명의 젊은 선수는 미드필드 석철(19세)과 박도우(20세)다. 이전료 30만원으로 중경력범에 팔려간 석철은 지난 시즌 조긍연감독의 발탁으로 경기를 뛰였는데 표현이 줄곧 괜찮았다. 조기 일본에서 활약했던 박도우는 연변팀을 떠난후 현재 한국의 전남팀에서 훈련하고있는데 아직 계약이 없는 상황이다.

좋은 재목으로 보이는 이 두 젊은 선수가 떠나자 클럽 지도자는 《일부 불량한 매니저들이 기회를 틈 타 빼간것이다》고 한탄했다.

다시 계약한 선수들 《빛 좋은 장식품》

선수들의 대우를 높여 외지의 연변적선수들을 돌아오게 하는 한편 주력을 잃지 않는것이 올해 연변팀이 제정한 책략이다. 이러한 전략아래 상해련성의 로장이였던 고만국, 호남상도의 한광화, 청도해우의 리민휘, 북경리공의 리훈이 연변팀에 돌아왔다. 그들과의 계약내용을 보면 모두 괜찮았는데 월급대우는 기타 갑급팀 주력들의 대우였다.

하지만 월급이 가장 높은 리민휘의 경우 표현이 엉망이였다고 할수 있다. 시즌 초기 부상을 입으면서 경기력이 급하강해 워낙 중앙수비의 주력이였던것이 나중에 진효, 김홍우, 한광화 다음의 네번째 중앙수비로 전락했다. 또한 리민휘의 인입으로 감독의 용병인입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렸다. 호남상도의 한 실력파 중앙수비가 연변팀 합류를 희망했지만 중앙수비명단에 자리가 없어 들어오지 못했다.

패전후 선수들 심리평형을 잃어

축구팀이 련속 실패하자 선수들의 심리상태가 평형을 잃기 시작했다. 경기장에서 서로 원망하고 젊은 선수는 실수만 있으면 로장선수의 야단을 맞아야 했다. 한 로장선수는 젊은 선수가 기회를 놓치자 경기가 결속되여 뻐스에 오를 때까지 줄곧 꾸짖었다.

또 한국용병 김도형은 국내 로장선수들의 분풀이 대상이 되였는데 쩍하면 그를 욕할뿐더러 경기장에서 그에게 공을 넘겨주지도 않았다. 고종훈이 감독을 맡은후 로장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젊은 선수들을 욕해서는 안된다고 특별히 강조했지만 경고가 효과를 보지 못하자 아예 이런 선수들을 후보석에 앉혀놓았다. 선수들끼리 서로 원망만 한다면 축구팀이 좋은 성적을 낼수가 없다.

시즌전 준비시간 미흡

연변팀의 절대적인 핵심선수인 최민, 최인과 지충국은 이번 시즌에서 기대만큼 기둥역할을 하지 못했다.

특히 리더 최민은 석가장영창, 하북중기, 성도천성, 청도해우와의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지난 시즌에서 최민은 중경력범에서 돌아온후 중앙수비로 바뀌였는데 아주 잘 싸웠다. 팀이 점수가 가장 필요할 때 프리킥도 넣었다.

이와 같은 문제는 최인에게서도 나타났다. 지난 시즌 그는 관건적인 꼴들을 넣어 슈퍼리그에 도전하는 하남과 할빈을 격파했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완전히 딴사람으로 변했다. 지충국은 프리킥으로 번번이 득점했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그의 표현은 지난 시즌보다 못했다.

한 내부인사는 《이는 주로 시즌전의 준비시간이 충분하지 못했기때문이다》고 총화했다. 특히 최인의 경우 청도해우에서 시즌준비를 하면서 연변팀과는 전혀 발을 맟추지 못했다.

현지 선수들 긴박감이 없다

이번 시즌 연변팀의 중간수비중 가장 많이 출전한 선수는 5호 진효인데 그는 조선족이 아니다. 진효는 1997년 황경량 다음으로 이전에 연변팀에서 활약한적이 없지만 직접 주력으로 활약한 첫 국내선수이자 유일한 한족선수다. 정직하고 무던한 이 산동사나이는 지난 시즌 귀주지성팀의 리더였지만 이번 시즌 계속 갑급리그에서 활약하기 위해 귀주를 떠났다. 올 시즌이 시작된후 그의 신중하고 부지런한 태도는 팀 동료들의 칭찬을 받았다. 연변팀의 가장 위급한 시각에 그는 미니블로그에 《마지막 힘을 다해 싸워서라도 살아남아야 한다》는 말을 남겨 많은 연변축구팬들을 감동시켰다. 하지만 진효의 계약기한은 1년뿐이기에 명년에는 아마도 귀주로 돌아가야 할것 같다.

수년간 연변팀의 선수는 절대대분분이 연변적선수들이였다. 이번 시즌 등록한 33명 선수중 4명의 용병외 25명이 현지선수들이다. 국내선수간의 정상적 교류와 보충이 없고 외래선수가 없으면 현지 선수들은 긴박감이 없게 된다고 한 축구계 인사는 주장한다.

길림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무면허 운전 및 훈련팀 규칙 위반 사유로 저장(浙江)체육직업기술대학과 중국 수영국가대표팀의 훈련 정지 처분을 받은 쑨양(孫楊) 선수가 지난 12월 1일 자신의 22번째 생일을 맞았다. 쑨양 금메달리스트는 오전 8시 38분에 웨이보에서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기대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
  • 2013-12-03
  •  2013시즌을 마치고 근 한달간의 휴식기에 들어갔던 연변팀이 12월 2일 오후부터 연변체육관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훈련은 회복성훈련과 가벼운 몸풀기, 조대항경기 등을 위주로 하였다. 이날 훈련에 리호은감독은 사유로 참석하지 않고 리재호, 김광주, 고종훈, 김청, 정영학지도들이 선수들을 이끌고 연변체육관에서...
  • 2013-12-02
  • 갑A시대의 고종훈(왼쪽)선수와  2013시즌 리재민선수(9번)[자료사진] 축구는 스포츠이다. 스포츠이기에 경쟁력이 심하고 격렬하며 또한 집단적응집력이 강하게 표현된다. 한편 축구 역시 문화적범주에 속하기에 재미가 있어야 하고 독특한 관전적 매력으로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어야 한다. 최근년간 FIFA(국제축구련...
  • 2013-12-02
  •     파란 하늘,초록의 잔디밭, 붉은색 트랙, 다채로운 빛갈의 관람석…신축한 연길인민경기장을 둘러보느라니 금세 눈뿌리가 시원해진다. 경기장은 래년부터 연변축구팀 홈장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벌써부터 귀전에서 열광적인 축구팬들의 함성이 들려오는 느낌이다. 연길시 도심에서 10킬로메터 좌우 떨어...
  • 2013-12-02
  •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의 2013년 시작은 어둡기만 했다. 중국축구협회의 징계(연변팀, 2006년 광주의약팀과 승부조작)로 시즌을 마이너스 3점으로 출발했고 7~8명의 주전들이 팀을 떠난 상황에서 2013 시즌 중국축구 갑급리그와 제12회 전국운동회 남자 갑조경기(U-20)라는 두개의 전선에서 싸워야 했다. 어떻게 보...
  • 2013-12-02
  • 한국의 “빙속 녀제” 리상화(24살)의 질주가 거침이 없다. 리상화는 지난달 30일 까자흐스딴 아스따나에서 열린 2013년―2014년 국제빙상경기련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녀자 500메터 디비전A2차 레이스에서 37초 32로 결승선을 통과, 우승을 차지했다. 올시즌 월드컵대회 500메터 6련속 금메달...
  • 2013-12-02
  •   “영입하고싶은 선수는 몸값이 비싸고 주축선수들은 나가고…” 2013 시즌(중국축구 갑급리그)을 준비하던 연변축구 결책층이 적잖게 골머리를 앓고있던 문제였다. 신로교체 완수, 본토감독 양성,&nbs...
  • 2013-12-02
  •  28일,재한조선족청년련합회 곽용회회장이 한국에서 전해온데 의하면 지난 23일,이 련합회에서는 한국 서울 대방초등학교 체육관에서 1돐 기념 체육행사를 마련했다고 한다.이날 행사에서 곽용호회장은“련합회를 설립한지 어제와 같았는데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450여명의 회원을 가진 방대한 단체로 발...
  • 2013-11-30
  •     [ 11월 27일 15면] 26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시상식’에서 중국 축구팀은 5개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다. 정즈(鄭智) 선수가 올해의 선수, 광저우(廣州) 헝다(恒大)가 최우수 클럽, 팀 내 브라질 선수 무리퀴가 최우수 용병선수, 중국 축구협회가 아시아축...
  • 2013-11-27
  • 최년소 국가대표선수 갑급리그 거쳐 슈퍼리그까지 인기몰이 8월 17일, 슈퍼리그 제21라운드 료녕굉운팀과의 경기에서의 김경도 /사진 김룡기자 찍음 11월 24일 오후 북경에서 개최된 2013 슈퍼리그(超级联赛) 시상식에서 산동로능팀의 김경도(조선족)선수가 최우수신인상을 수상했다. 휴가차로 한국에 가있는 김경도를 대신...
  • 2013-11-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