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손흥민 2골…한국, 아시안컵 3회 연속 4강 진출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월22일 19시07분    조회:26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천신만고 끝에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A매치 10경기 연속 득점포가 침묵했던 손흥민(레버쿠젠)의 2골이 한국 축구를 살렸다.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연장 접전 끝에 2-0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연장 전반 14분과 연장 후반 14분에 터진 손흥민의 연속 2골이 결승골로 연결됐다. 한국은 2007년, 2011년에 이어 대회 3회 연속 준결승에 진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베스트11 최전방 공격수로 이정협(상주)을 두 경기 연속 낙점했다. 또 남태희(레퀴야)가 오른 팔꿈치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진 구자철(마인츠)을 대신해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고, 좌우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손흥민, 이근호(엘 자이시)가 투입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기성용(스완지시티), 박주호(마인츠)가 대회 4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고, 포백 수비는 김진수(호펜하임)-김영권(광저우 헝다)-곽태휘(알 힐랄)-김창수(가시와), 골키퍼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출전했다.

반면 우즈벡은 세르베르 제파로프(성남), 티무르 카파제(로코모티브 타슈켄드) 등 K리그를 뛴 '지한파' 베테랑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대신 오딜 아흐메도프(크라수노다르), 사르도르 라시도프(분요드코르)를 주축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우즈벡의 공세에 힘든 경기 운영을 펼쳤다. 패스 미스가 잇따랐고, 선수들의 볼 키핑도 미숙했다. 한국은 전반 3분만에 바코디르 나시모프(파디데)에게 첫 슈팅을 내줬고, 전반 17분 산자르 투르수노프(보르스클라)의 위협적인 슈팅을 골키퍼 김진현이 각을 좁혀 가슴으로 막아내 위기를 넘겼다. 우즈벡은 이어 아흐메도프가 슈팅을 시도하며 한국 문전을 잇따라 위협했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19분 이정협의 첫 슈팅 이후 분위기를 올렸다. 결정적인 첫 기회는 전반 24분에 나왔다. 손흥민이 아크 왼쪽 부근에서 수비수 3명을 앞에 두고 찬 오른발 슛이 우즈벡 골키퍼 이그나티 네스테로프의 손에 살짝 걸리면서 기회를 날렸다. 손흥민은 전반 45분 프리킥 기회를 날린 뒤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초반에 또한번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았다. 후반 4분 기성용이 올린 프리킥을 문전에 자리잡고 있던 이정협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네스테로프의 선방에 걸렸다. 곧바로 실점 위기도 있었다. 후반 5분 우즈벡의 역습 상황에서 김진현이 공을 걷어내려다 김진수의 등에 맞고 굴절돼 골문 옆을 빗나갔다. 김진현은 후반 18분 라시도프의 슈팅을 걷어내려다 가슴 부위를 다쳐 누웠다가 다시 일어서기도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24분 김창수 대신 차두리를 투입하며 보다 공격적인 전술 운영을 시도했다. 한국은 후반 26분 박주호의 긴 패스를 받아 뒷공간을 파고든 이근호가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옆그물을 때렸다. 후반 33분에는 다시 위기를 맞았다. 라시도프가 오른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루트풀라 투라예프(로코모티브 타슈켄트)가 헤딩슛을 시도해 옆으로 빗나갔다. 실점 상황과 다름없는 아찔한 장면이었다.
한국은 후반 37분 이정협 대신 한국영(카타르SC)이 투입돼 공격진 변화를 꾀했다. 우즈벡도 후반 39분 투라예프 대신 잠시드 이스칸데로프가 투입됐다. 그러나 별다른 소득 없이 무득점 공방을 펼쳤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러갔다.

치열했던 양 팀 공방은 연장 전반 14분에 깨졌다. 김진수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후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몸을 날려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손흥민의 슛은 네스테로프의 손을 맞고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갔다. 조별리그 무득점에 그쳤던 손흥민의 득점포가 마침내 터지자 2만3381명의 관중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손흥민은 한 골로 만족하지 않았다. 우즈벡의 파상공세가 펼쳐지던 순간, 차두리가 연장 후반 14분 오른 측면을 돌파해 수비진을 열어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를 시도했다. 손흥민은 곧바로 지체없이 강한 왼발 슈팅으로 두번째 골망을 갈랐다. 한국 축구의 이번 대회 첫 두 골 차 승리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한국은 오는 26일 시드니에서 이란-이라크 승자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뉴시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중국의 쇼트트랙 에이스인 왕멍(王濛)이 훈련 중 넘어져 골절상을 당해 동계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헤이룽장성(黑龙江省)체육국은 상하이에서 동계올림픽을 준비 중인 왕멍이 16일 훈련 중 급히 턴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오른쪽 발목에 골절상을 입었다. 그녀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
  • 2014-01-17
  • 연변장백호랑이축구팀이 운남성 곤명에서 두번째 단계의 동계훈련에 들어갔습니다. 동계훈련 현장을 김성무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여기는 로서고원축구훈련기지입니다. 해남도에서 1단계 동계훈련을 마친 연변팀은 지난&nb...
  • 2014-01-17
  • 연길시 중소학생 스케이트경기 연길부르하통하스케트장에서 1월 14일, 2014년 연길시 중소학생 속도스케이트경기가 연길시부르하통하스케이트장에서 막을 열었다. 연길시교육국과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신문출판체육국에서 주최한 2014년 연길시 중소학생 스케이트경기에는 연길시제6중학교, 연길시제13중학교, 연길시실...
  • 2014-01-15
  • 2013년 국제축구련맹(FIFA) 시상식이 북경시간으로 1월 14일 새벽 1시 30분 스위스 쮜리히에서 진행됐다. 이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프랭크 리베리와 리오넬 메시 등 경쟁후보를 제치고 최고 선수에게 주는 FIFA-발롱도르(Ballon d’Or)를 받았다. 이로써 호날두는 2008년 발롱도르 수상 이후 5년 만에 재탈환했다.
  • 2014-01-14
  •     2013년 스포츠 풍운인물 시상식이 11일 북경에서 있었다. 2013년 스포츠 풍운인물 수상명단은 아래와 같다. 최우수 남자운동원상: 림단, 바드민톤. 최우수 녀자운동원상: 리나, 테니스. 최우수 신인상: 리금철, 륙상. 최우수 비올림픽종목 운동선수상: 정준휘, 스누커. 최우수 조합상: 팽수/사숙미, 테니스....
  • 2014-01-14
  • (지난기 계속)수십여일간 배를 타고 영국에 도착한후 피곤도 풀리기전에 조선팀은 조별리그를 치렀고 1차전에서 0대3으로 쏘련에 패했다. 2차전에서는 1962년 제7회 월드컵대회에서 3등을 한 칠레와 패널터킥으로 1대0으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전 43분만에 박승진이 첫 꼴을 터뜨렸다. 이는 박승진이 아시아선수로는 월드컵...
  • 2014-01-13
  • 2013 시즌을 보내고 올시즌 준비에 들어간 연변팀은 현재 “새판짜기”를 시도하며 새로운 희망을 걸고있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내자면 시즌 준비가 잘돼야만 가능하다. 여기에는 선수단의 안정(제때로 되는 로임, 상금 지불), 수준 높은 용병 인입, 새로운 선수 발굴, 기전술, 체력 등등 많은것이 포함된다. 연변...
  • 2014-01-13
  •          11일, 2014년 “모두 빙설속으로”를 주제로 한 연길시 눈밭축구경기가 연변대학 경기장에서 막을 열었다. 연길시 문화라지오텔레비신문출판및체육국에서 주최하고 연길시축구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경기에는 16개 팀이 참가,4개 소조로 나뉘여 조별리그전을 펼치게 되는데 그...
  • 2014-01-13
  • 손대호(오른쪽)가 항저우 이적을 확정지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DJH매니지먼트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인천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손대호(32)가 중국 슈퍼리그 항저우 그린타운으로 이적했다. 인천은 손대호가 지난 9일 항저우와 정식 입단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K리그 시민구단 출신으로는 첫 중...
  • 2014-01-13
  • 1월 8일 곤명 로서에서 동계훈련을 하고있는 연변장백호랑이팀이 교학경기에서 4대0으로 천진송강예비팀을 전승, 해남에서 곤명으로 옮긴후 첫승을 거두었다. 지난 1월 6일 연변팀은 해남에서 곤명으로 옮긴후 로서고원기지에서의 제2단계 동계훈련에 들어갔다. 이날 경기는 로서고원기지에서 훈련하고 있는 천진송강 U19팀...
  • 2014-01-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