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하감독이 이끄는 연변장백산팀(이하 연변팀)이 14일 강서련성팀전을 시작으로 2015 중국프로축구 갑급리그 8개월 대장정에 돌입한다.
7일까지 한국 경상남도 거제에서 캠프를 차리고 최종 담금질에 들어갔던 연변팀은 8일 상해 동방록주훈련기지에 짐을 풀었다. 9일부터 11일까지 이 기지에서 훈련한 뒤 올시즌 첫 경기를 위해 12일 남창으로 이동한다.
연변팀은 한국 거제에 머무는 기간 도합 5껨의 평가전을 소화해냈으며 일부 포지션(오른쪽 변선 수비)을 제외한외 “베스트 11” 구성을 거의 확정한 상황이다.
대 강서련성팀전을 치른 뒤 연변팀은 북경으로 이동해 훈련을 하게 되며 진황도에서 하북화하팀과 시즌 두번째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를 마친뒤 연길로 귀환하게 되며 4월 4일에 펼치지는 귀중지성팀과의 시즌 세번째 경기(원정)를 대비한다. 올시즌 연변팀의 첫 홈경기는 4월 11일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지게 된다. 올시즌 연변팀의 목표가 “10위 진입, 8강 확보”인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재 선수단의 분위기는 매우 좋은 상황이다.
박태하감독도 프로감독으로서는 첫걸음이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다. 한국 FC서울팀의 수석코치로 있으면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특히 지난해 12월 초순부터 연변팀 지휘봉을 잡아 선수들의 면면을 꿰뚫고있다. 이적시장 영입성과도 좋기때문에 초보 사령탑으로서 받는 압박감만 잘 제어한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가능성도 충분하다. 신뢰를 특별히 강조하는 박태하감독인만큼 현재 감독진과 선수지간, 선수와 선수지간의 믿음은 매우 탄탄한편이다.
상해신화팀으로부터 영입한 찰튼선수와 한국 수원삼성으로부터 임대 이적해들인 하태균선수는 연변팀 공격의 에이스역할을 담당할것으로 보인다. 이 두 선수가 연변팀에 가져오는 시너지효과는 대단하다. 직접 마무리하는 능력뿐만아니라 공격진 전체를 지탱하는 축으로 기타 선수들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능력 또한 뛰여나다. 포지션별 선의의 경쟁도 치렬해 여러가지 전술 소화에도 매우 유리한 상황이다.
이제 축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박태하 축구”가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팬들은 무척이나 궁금하다.
연변일보 리영수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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