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축구]강팀보다 강한 연변팀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6월1일 08시59분    조회:26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강팀보다 강한 연변팀은 역시 강팀이였다. 홈장전 강팀과의 대결에서 보여준 연변팀의 놀라운 경기력은 실로 박수가 아깝지 않다.

경기시작부터 상대팀은 강팀다운 모습으로 연변팀을 거세게 몰아붙쳤다. 전반전 10여분간은 상대팀의 우세로 연변팀이 밀리는 형국이였으나 먼저 기선을 잡은것은 오히려 연변팀이였다. 전반전 11분경에 챨튼선수가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수비수를 따돌린후 날린 강슛이 꼴대를 맞고 나오는가 하면 그보다 멋진것은 36분경에 공격선의 절묘한 배합을 통해 얻어낸 김파선수의 헤딩슛이 비록 상대 꼴키퍼의 선방으로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으나 연변팀은 경기 내내 공격축구의 진맛을 선보였다.

후반전에 들어와 연변팀은 더욱더 공격적이였다. 패널티박스 안팍을 가리지 않고 적당한 슈팅 각이 주어지면 거침없이 꼴문을 공략했다. 대련아르빈팀 수비진은 강력한 공격진에 비해 허점도 많았다. 연변팀의 미드필더가 공을 잡으면 여기에 시선을 빼앗긴 나머지 측면으로 돌아가는 선수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했다.

연변팀이 이런 허점을 놓칠리 없었다. 후반전 57분경에 하태균선수가 얻어낸 선제꼴 상황은 칭찬이 아깝지 않다. 앞을 가로 막는 수비수 2명 사이를 공략하는 리호선수나 김파선수 그리고 챨튼선수의 날카로운 패싱력은 물론 상대 수비를 재치있게 제치고 공간을 재빠르게 파고든 하태균의 움직임과 대포알 같은 강슛이 일품이였기때문이다.

선취득점은 연변팀의 사기진작의 계기가 되였다. 연변팀은 계속하여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앞선에서부터 상대방을 강하게 압박해나갔다. 그러던 후반전 63분경에 최민선수가 날린 프리킥이 다시 한번 꼴대를 맞히는가 하면 김파선수가 개인돌파로 상대방 수비진을 따돌리고 재치있게 추가꼴을 뽑으면서 안방에서 드라마틱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이번 경기는 창과 방패의 싸움이 아니라 창과 창의 부딪침이였다. 자신들을 방패를 깨야 할 창으로 여겼을 대련아르빈팀은 당황해 할수밖에 없었다. 강팀과 승부할 땐 자신감을 갖고 상대방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자신들의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는 박감독의 주문이 그대로 맞아 떨어지는 경기 흐름이였기때문이다.

이 경기의 주인공은 분명 연변팀이였다. 경기 내내 우세한 경기로 화끈한 공격축구를 선보인 선수들의 경기에 대한 집중력은 물론 뛰고 뛰여도 지칠줄 모르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에서 연변팀도 강팀이 되기에 손색이 없다는 점을 각인시켜주는 한판이였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실로 박수 받아 마땅한 경기력이였다.

김창권/연변대학 체육학원 체육학 박사)
 연변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가오준이(5번·조선명 고준익)가 마카오와의 2014 AFC U-19 선수권 예선 I조 2차전에서 공중볼 경합을 하고 있다. 사진=중국축구협회 공식홈페이지 19세 이하 각국 축구 대표팀 겨룸으로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에서 뛰고 있는 조선족 고준익이 주...
  • 2014-10-12
  •     로란 선제꼴, 경기보충시간 한꼴 허락   고종훈이 사령탑을 잡으면서 연변장백산팀(이하 연변팀)이 원정전적(1승 1패), 홈구장전적(1무 1패)을 릉가하면서 실날같지만 갑급보존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있다.   10월 4일, 청도시 천태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6라운드 청도중능...
  • 2014-10-06
  • 갑급리그 출전 10년만에 강등이라는 벼랑끝에 몰린 연변팀이 최대 위기에 몰리고있다. 지난해 시즌 결속뒤 선수단 대폭 교체 등 준비를 했지만 올시즌 성적부진으로 2명의 감독이 교체됐고 외적용병도 성공하지 못했다. 사실상 을급리그로 강등할수 있는 위기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로선 성적부진을 타개할 뚜렷한 방...
  • 2014-09-29
  •  제25회전 하위팀들 상호 격돌, 연변-하북중기 성도-심양중택 조우전   오는 토요일 27일에 있게되는 갑급리그제 25회전이 갑급보존팀간의 가장 큰 혼전으로 떠오르면서 경기후 갑급보존 구도가 무려 5개팀의 혼돈양상으로 변할 전망이다.   현재 순위상 갑급탈락 예상팀에 오른 최학순위 3개팀인 연변천양...
  • 2014-09-27
  • “연변과 스웨리예를 잇는 훌륭한 교량...”   사진 허성 기자 21일, 연변·베턴국제자전거관광축제가 열리고있는 연길시 진달래광장은 화사한 자전거헬멧에 자전거복을 착용한 선수들과 응원하러 나온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
  • 2014-09-24
  • 제2회 포스코통화강철휘남현조선족운동대회 진행   포스코통화강철회사에서 협찬하고 포스코통화강철회사직원과 휘남현조선족학교,휘남현조선족들이 참가한 제2회 포스코통화강철휘남현조선족운동대회가 9월19일 휘남현조선족학교에서 진행되였다. 이날 운동대회에는 휘남현정부의 주요지도일군들과 휘남현민족종교사...
  • 2014-09-22
  •     연변팀이 드디여 해냈다. 비록 오래간만의 승전이지만 올시즌 첫 원정승을 일궈냈다. 21일, 북경리공대학 체육장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3라운드 대 북경리공팀과의 원정경기에서 연변팀은 리훈 2꼴, 김도형과 로란이 각각 1꼴씩 터뜨리며 결국 4 : 2로 학생군단 북경리공을 압승하였다.   이...
  • 2014-09-22
  • -리병천 지난 천진송강전에서 또 한번 홈장 무승부로 계속 강등권에서 맴돌고있는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은 돌아오는 21일 오후 3시북경시 리공대학경기장에서 숙적 북경리공팀과 격돌하게 된다. 고종훈감독의 데뷔전에 기대가 컸던만큼 지난 경기의 무승부는 많은 팬들을 실망시켰다.경기과정 역시 만족할만한 ...
  • 2014-09-19
  • 신강체육부문은 일전 청소년축구개혁관련좌담회를 소집했다. 회의에서는 중점적으로 신강을 중국축구개혁의 심화 및 발전을 위한 시험구로 만들고 신강학교축구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국가급청소년축구훈련양성기지를 건설하는 등 일련의 문제들을 토의하였다. 회의에 참가한 한 전문가는 기자의 취재를 접수할 때 신강 당지...
  • 2014-09-18
  • 사흘간의 치렬한 바둑경기가 장춘조중에서 펼쳐졌다. 제17회 중국조선족로인바둑대회인-2014《진흥컵》조선족로인바둑대회가 사흘간의 경기일정을 마치고 9월 15일 장춘조선족중학교에서 페막되였다. 길림성조선족바둑협회에서 주최하고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아래 진흥총회), 길림신문사에서 후원한 이번 경기...
  • 2014-09-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