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팀은 8일(토요일) 오후 4시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신강팀과 갑급리그 제2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갑급리그의 최강자 자리를 고수하고있는 연변팀과 2련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며 완전한 상승세를 타고있는 신강팀간의 한판 불꽃접전이 예상된다.
올시즌 연변팀은 20라운드까지 불패의 신화를 써가며 감동을 선사하고있다. 특히 16개 팀중 최다득점(38꼴), 최소실점(15꼴)을 동시에 기록하며 44점으로 2위 북경홀딩스팀(34점)과 승점차이를 두 자리수로 넓혔다. 연변팀에 슈퍼리그는 점점 가능성이 아닌 필연으로 다가오고있다.
지난 20라운드 북경리공팀전에서 4대0 대승을 거뒀던 연변팀, 강팀다운 로련함은 상대팀을 공포에 떨게 했고 이젠 어떤 상대를 만나든 선전할 준비가 돼있는 강팀기질을 모두 갖추고있는 팀으로 거듭났다.
최근 2련승으로 신강팀도 최상의 분위기를 보이고있기에 본륜 대결은 쉽지 않을 경기임은 분명하다. 신강팀(8위)은 7승 6무 7패, 승점 27점으로 중위권에 위치해 있으나 총득점 29꼴로 리그 공동 3위, 선두권 팀들보다 전혀 뒤지지 않는 공격력을 자랑하고있다.
특히 2012년 슈퍼리그의 “최우수꼴잡이”와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동시에 거머쥐였던 다나라흐(10번)는 신강팀에 영입되면서 연변팀의 하태균과 함께 올시즌 갑급리그 꼴잡이 순위 두톱으로 불리우고있다. 이들 두 선수의 “최우수꼴잡이” 싸움은 시즌초부터 시작됐다. 리그 반환점을 돌기전까지 다나라흐가 1꼴 차이로 하태균을 바싹 쫓았다. 하지만 최근 5껨에서 9꼴, 련속 4껨에서 2꼴씩 기록하며 현재 득점 19꼴로 잠시 하태균을 3꼴 차이로 따돌렸다. 하태균과 다나라흐 두 최고 꼴잡이를 각각 보유한 연변팀과 신강팀, 두팀의 치렬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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