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박광순옹의 앨범으로 본 연변팀의 초창기 5년(1955~1960)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1월11일 22시33분    조회:491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중국 입고 뛰였던 길림축구팀
후방엔 2-박광순도 있었다
 
1958년,국가체육운동위원회는 길림축구팀에
구쏘련 중앙아시아지역 방문하여 원정 친선경기를 치를 기회를 준다.
뿐더러 전용기를 제공하고
“중국”을 입고 중국을 대표하여 뛸수 있는 “영광”를 준다.


       1958년 구쏘련 우즈베끼스딴가맹공화국 체육장에서 경기에 앞서
                        박광순-앞줄 왼쪽 두번째


1958년 구쏘련 방문시 경기를 마치고 기념 촬영
박광순-두번째 줄 첫번째
 
결과  “중국”은 예상외로 잘 싸웠다.
우즈베끼스딴,타지크스탄등 8개 구쏘련 가맹공화국팀들과의 경기에서
6승1패1무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국가체육운동위원회는 특별히 전문을 보내
축하와 함께 모스크바 유람을 장려 한다.
 

1958년 모스크바 붉은 광장앞에서 리광수와 함께


1958년 중국에서 온 미남 축구선수 박광순에게 미녀들이 다투어 싸인을 요청
 
이어서 1959년에는 구쏘련 극동지역을 방문,
1960년에는 조선을 방문하여 친선경기를 치르도록 한다.
련속 3년 국가체육운동위원회로부터 외국 원정 경기 기회를 부여 받는 다는 것은
당시로선 파격적인 우대였다.


1959년 구쏘련 방문시 당지 신문에 실렸던 기념사진과 주전 선수들
                           박광순-기념사진 맨 앞


1960년 함경북도 방문시 당지신문에 실린 길림팀 소개
박광순-아래줄 왼쪽 두번째
 

1959년 구쏘련 신시베리아체육장에서 경기를 앞두고
박광순-오른쪽 다선번째


1960년 조선 청진시 체육장에서 경기를 앞두고
박광순-앞줄 오른쪽 세번째


1959년 구쏘련 방문시 환영 꽃다발을 들고 팀 동료와 함께
 
팀설립 불과 3년,
문지기를 제외하곤 조선족이 주력을 이룬 팀을
국가체육운동위원회는 무슨 연유로 이토록 신임하였을까?
 
당시 12개 갑급리그팀중에 길림팀이 최강팀은 아니였다.
중국축구갑급리그가 개시된 1956년부터 1960년,팀이 장춘에서 연길로 홈장을 옮기고 연변주에서 팀을 대리관리하기전까지
5년 동안 길림팀이 우승을 한적은 없었다.하지만
1960년 갑급리그 4등을 비롯하여 번마다 5등안에 드는 강팀이였고
중국에 온 구쏘련 국가팀,조선국가팀을 비롯하여
외국팀과의 경기에 국가체육운동위원회는 곧잘 길림팀을 출전시키는 터였다.
최강팀은 아니였지만
풍격이 용맹하고 강팀에 강하고
선수들이 기률을 잘 지키고 신사답기로 자타공인하는 팀이였다.


1957년 구쏘련국가팀과 함께 광주 경기장에 입장하는 모습
박광순-흰옷 뒤로부터 여섯번째


1957년 광주경기장에서 구쏘련국가팀과 경기를 마치고 함께
박광순-앞줄 오른쪽 네번째


1956년 장춘체육장에서 조선국가팀과 경기를 앞두고 함께
박광순-뒷줄 오른쪽으로부터 여덟번째
 
1955년 7월,연변 각 지역 학교 학생과 교원중에서 선발된 조선족 열혈남아들로 구성된 길림축구팀(한족 2명).모이고 보니 나름 공부를 하던 사람들이였다.
말하자면 “문무”를 겸비한 사람이 다수였다.


1955년7월 연길 연변대학 기숙사 앞에서 갓 선발된 초창기 멤베들과 함께
박광순-뒷줄 오른쪽 두번째

1957년 지운봉 선수와 함께 김사종 감독을 모시고
 

1958년 각별했던 친구 지운봉 선수와 함께
 
1956년,국가체육운동위원회는 웽그리아의 축구 전문가를 모셔온다.
그리고 그를 다른팀이 아닌 길림팀을 지도하도록 한다.
이렇게 그는 중국축구갑급리그사상 첫 외국인 감독이 된다.
길림축구팀에 대한 국가체육운동위원회의
또 한번의 특별 “배려”였다.
 

1957년,특별 지도를 맡은 웽그리아인 보스까스(가운데 줄 왼쪽 세번째)를 모시고
박광순-뒷줄 오른쪽 네번째
 
이렇게 화려했던 길림축구팀 후방에는
창립멤버 2번 선수-박광순도 있었다.
길림팀 창립초기 5년간 치른 30여차례 외국팀과의 모든 경기를
주전으로 뛴 선수,
1955년 화룡현중학교 체육부 부장으로 약관의 19세에
어려운 가정 형편과 외국에 나가 보겠다는 일념으로
잘 하던 공부를 덮고
축구를 선택했던 박광순은
그 전해인 1954년 화룡현을 대표하여
길림성 중등학교 륙상,체조경기에 참가하여
허들항목 우승을 따낼 정도로 발이 빨랐던 선수다.


1957년 박광순
 
하지만 1960년말 간염 판정을 받아 축구장을 떠나고
1963년 팀을 떠나 주운수공사에 배치를 받고,1970년 주교통국에 전근,
연변 도로건설에 큰 키여를 하고 巡视员으로 계시다
1996년 정년퇴직 한다.


올해 우리 나이로 80세
병원 건강검진 나이로 50세인
박광순옹은 오늘도 날렵하게
모아산에 오른다.
 
당년의 길림축구팀 창립멤버중 지금도 건재해 계시는 분은
박광순옹외 지청룡옹,허명룡옹 세명뿐이다.
 
 
2015년11월11일 연길에서
 
비고:
1.1960년 조선방문시 길림팀을 소개한 조선신문에 의하면
그해 중국갑급리그에서 길림팀이 4등이었다고 함
2.자료에 의하면
1956년 중국축구갑급,을급리그 개시,12개팀
1959년,제1회전국운동회가 있어 갑급리그 치르지 않음
3.이상 글과 자료는 박광순 원로의 기억과 인터넷 검색에 의거함.
기억과 인터넷 자료에 틀린 부분이 있을수 있으니
잘 아시는 분들께서 수정하여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특별히 1956년,1957년,1958년 길림팀의 갑급리그 성적을 알려 주시면
소중한 사료로 남을 것입니다.
 
제공: 방홍국
조글로미디어

파일 [ 17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21게 나라 및 지역서 온 500여명 선수 참가 2013 연변•베턴국제자전거관광축제가 9월 21일 오전 9시, 연길시진달래광장에서 성대히 개막되였다. 이번 자전거관광축제는 길림성관광국, 연변주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연변주관광국, 연길시정부, 훈춘시정부, 도문시정부, 룡정시정부, 장춘노르딕웨이즈회사, 연변조간, 연변...
  • 2013-09-21
  •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래일(21일) 갑급리그 꼴찌팀 성도셀틱팀과 갑급보존의 치렬한 혈투를 예고한다. 연변팀은 9월 21일 오후 3시 성도 쌍류경기장에서 성도셀틱과 갑급리그 제25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의 결과에 따라 강등권 구도가 대체적으로 륜곽을 보이게 된다. 현재 연변팀은 ...
  • 2013-09-20
  • 올 강등권 구도 바뀔 조짐 올 갑급리그가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매 경기가 긴장의 련속이다. 대표적인 례가 강등권 팀들의 싸움이다. 현재 강등권은 연변팀(승점 24), 호남상도팀(승점 23), 호북화개르팀(승점 23), 귀주지성팀(승점 20), 중경 FC팀(승점 19), 성도셀틱팀(승점 18) 등 6개 팀이지만 제25라운드 경기를 치르고...
  • 2013-09-18
  •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국제축구련맹(FIFA)컵 월드투어가 시작됐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언론에 따르면 리오데쟈네이로시의 상징인 거대 예수상앞에서 전날 FIFA컵 월드투어를 알리는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브라질축구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마리오 조르제 로보 자갈로와 히벨리노, 베베토 등 력대 스타 ...
  • 2013-09-16
  • 리광호감독이 이끄는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연변팀은 15일 저녁 7시 30분 중경 올림픽쎈터경기장에서 열린 중경FC팀과의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적으로 우세한 경기력을 보이고도 2대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선제꼴은 중경FC팀의 몫이였...
  • 2013-09-16
  • *연변팀 중국축구협회 벌점 3점부터 시작(9월 15일) 순서 팀 껨 승 무 패 득 실 득실차 점수 1 하남건업 24 15 7 2 38 11 27 52 2 할빈의등 24 14 6 4 43 23 20 48 3 광동일지천 24 14 4 6 37 22 15 46 4 중경력범 24 13 4 7 33 21 12 43 5 심수홍찬 24 12 4 8 40 37 3 40 6 북경팔희 24 10 6 8 28 31 -3 36 7 심양심북 24...
  • 2013-09-16
  • 원정 3련전을 떠난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갑급팀 꼴찌팀인 중경FC팀과 혈전끝에 2대2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었다. 연변팀은 9월 15일 저녁 7시30분 중경 올림픽쎈터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4라운드 중경FC팀과의 원정경기에서 경기시작 1분 상대팀 클로디네선수에 한꼴 내준 상황에서 경기 17분...
  • 2013-09-16
  •     북한 평양에서 열린 공식행사에서 사상 처음으로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평양 류경 정주영 체육관에서 14일 열린 2013 아시안컵 및 아시아 클럽역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주니어 85kg급에 출전한 김우식과 이영균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다른 출전 선수가 없어 이 체급에서 자동으로 금메달과...
  • 2013-09-15
  • 원정 3련전을 떠난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래일(15일) 경기와 그다음 경기에 련속 갑급팀 두 꼴찌팀과 갑급보존이 치렬한 혈투를 예고한다. 연변팀은 9월 15일 저녁 7시30분 중경 올림픽쎈터경기장에서 중경FC팀과  갑급리그 제24라운드 원정혈투로 첫 조우전을 맞게 된다 현재 연변팀은 23라운드까지 23점...
  • 2013-09-14
  • "제2회 북경전화국배" 민속장기대회 성황리에     지난 8일 (사)대한장기협회가 주관하고 중국동포타운신문과 (사)대한장기협회재한중국동포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제2회 북경전화국배"민속장기대회가 구로구청5층 강당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참가선수들이 무려 118명, 그중 한국 선수들이 30여명을 차지했다....
  • 2013-09-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