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쌓였던 “박태하 사단” 감독진 면면이 전부 가려진 가운데 새 감독진과 한달간 휴식기를 가졌던 연변팀 선수들이 6일 연길에서 속속 팀에 합류했다.
6일,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가 피로한데 따르면 연변팀은 래년 슈퍼리그를 대비해 7일부터 9일까지 연길에서 가벼운 훈련을 거친 뒤 10일 1차 전지훈련지인 해남 해구로 향발, 캠프를 차린 뒤 그곳에서 래년 1월 10일까지 한달가량 훈련하게 된다.
1월 11일, 연변팀은 연길로 귀환해 3~4일가량 휴식을 취한 뒤 1월 15일쯤 일본 가고시마(鹿儿岛)로 향발해 2월 5일까지 2차 전지훈련을 거쳐 래년 시즌 대비해 팀을 기본상 정비하게 된다.
2차 전지훈련이 끝난 뒤 연변팀은 연길로 귀환해 3~4일가량 휴식을 취한 뒤 2월 11일부터 3월 1일까지 한국 제주도에서 막바지 담금질(3차 전지훈련)에 들어간다. 래년 슈퍼시즌이 앞당겨질 경우 연변팀은 한국에서의 시간을 줄이고 래년 시즌 첫 상대로 예상되는 상해상항팀과의 경기에 대비해 사전에 상해에 도착할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 박성웅주임의 소개에 따르면 새 시즌 연변팀 감독진 전부가 확정됐다. 박태하감독에 이어 한국적 리림생코치, 연변적 문호일코치, 한국적 김성수코치(GK), 심수적 류건강코치(체능)가 감독진에 합류하게 되며 서빈을 비롯한 3명의 팀의사, 한국적 기술분석관 김혁중, 연변적 통역 리철 등이 감독진의 원활한 사업을 보좌하게 된다.
지난해 박태하감독과 손발을 맞추었던 김청코치와 유림코치(GK)는 이미 팀을 떠난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웅주임의 소개에 따르면 래년 시즌 대비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는 5명의 외적용병을 영입하기로 결정했으며 선정권은 감독진에 일임했다. 이미 계약을 체결한 하태균선수외에 올시즌 한국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 활약했던 두명의 한국적 선수와의 이적을 조률중이며 중앙수비수 한명과 절강록성에서 임대됐던 스티브선수와의 이적을 추진시켜 도합 5명의 외적용병을 보유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고츰(GK), 고만국, 리성림 선수가 이미 팀을 떠났으며 외적용병 영입과 더불어 국내선수 인입도 추진중인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선수 인입은 연변을 떠났던 선수들이 실력이 바탕이 돼 고향행을 원할 경우 우선 고려 대상이 된다.
래년 연변팀 선수단 규모는 5명의 외적용병외에 25명의 국내선수를 포함해 총 30명이다.
슈퍼리그 무대서 새 력사를 시작하는 “박태하 사단”이 어떤 팀을 만들어낼지에 전세계 방방곡곡 연변팀 축구팬들의 이목이 크게 집중되고있다.
연변일보 리영수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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