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신인왕 3명 쓸어가는 연변FC, 내년 예산 '500억?'…어디서 나오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9일 07시47분    조회:31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옌볜FC 공격수 하태균이 지난 10월26일 홈 경기에서 팀이 2015년 중국 2부리그 우승을 확정짓자 태극기를 펼쳐보이고 있다. 출처 | 옌볜FC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500억원 정도는 쓸 수 있다.”

‘옌볜발 태풍’이 K리그를 강타한 하루였다. 포항은 8일 “공격수 김승대가 중국 슈퍼리그(1부) 옌볜FC로부터 2~3배 가량의 연봉을 제의받았다. 우리 구단이 받는 이적료도 괜찮다고 파악해 이적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박태하 옌볜FC 감독도 “김승대 같은 좋은 공격수가 온 것은 내게 행운이다. 득점과 도움에 모두 능한 그를 다양하게 활용하겠다”며 이적 작업이 완료됐음을 시인했다. 이로써 김승대는 지난 해 입단한 스트라이커 하태균에 이어 중국 조선족 자치주 옌볜 연고 축구단에 가는 두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박 감독은 “제주 미드필더 윤빛가람과도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가 오퍼를 한 번 거절하자 옌볜은 금액을 올려 다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빛가람을 데려가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되어 있어 협상은 결국 이뤄질 전망이다. 

옌볜은 지난 해 성적 부진으로 3부 강등 위기에 처했으나 다른 팀 해체 및 재정난 등으로 2부에 살아남았다. 축구대표팀 코치로 2010 남아공 월드컵과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섰던 박 감독을 올 초 영입한 뒤 2015시즌 기적 같은 우승을 일궈내고 1부에 승격했다. 하지만 올해 예산은 6000만 위안(약 110억원)으로 K리그 클래식 중하위권 수준.

그런 옌볜FC가 김승대와 윤빛가람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한꺼번에 둘이나 데려가자 국내 축구계는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윤빛가람은 2010년 K리그 신인왕을 수상했으며 김승대는 신인왕 대신 생긴 K리그 ‘영플레이어’ 지난 해 수상자다. 하태균 역시 2007년 프로축구 신인왕을 탔다. 옌볜FC에 K리그 신인왕 출신이 3명이나 포진하는 셈이다.

중국 축구에 부는 ‘투자 바람’이 승격과 함께 옌볜FC에도 불어닥쳤다는 게 박 감독 설명이다. “중국 남부 선전을 연고로 한 금융기업 부덕보험이 내년에 한국 돈으로 350억원을 후원한다고 들었다”는 그는 “내년부터 새로 체결된 중국 프로축구 중계권료 수입도 꽤 된다고 들었다. 여기에 옌볜 주정부에서 지원되는 돈까지 포함하면 내년 예산은 총 500억원 가량이 될 것”이라고 했다. 중국 축구계에선 내년 구단별로 돌아가는 중계권료가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500억원을 쓰는 팀은 한국에 없다. 실탄을 장전한 옌볜FC는 김승대와 윤빛가람, 두 선수 이적료로만 총핵 40억원 정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감독은 “많이 쓰는 게 아니다. 중국 1부에 16개 구단이 있는데 옌볜FC는 내년 살림살이로는 중하위권이 될 것 같다”며 웃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연변팀 0대0 심양팀, 공격수 “부재”에 울었다 한방을 터뜨릴 해결사, 경기흐름 바꿔줄 스타 없어,그래도 희망을...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고 아직은 미완성이였다. 그러나 리광호감독이 이끌고있는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은 희망을 보여줬다. 연변팀은 6일 오후 3시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열린 2014 ...
  • 2014-06-09
  • 리쟁(심양중택팀 감독): 오늘 경기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연변축구팬들의 열정은 대단했다. 두팀 모두 현장에 온 축구팬들게 이채로운 경기를 선물했다. 심양중택팀은 현재 곤난한 단계이다. 오늘 원정경기에서 1점을 벌었는데 선수들의 노력과 갈라놓을수 없다. 감독진은 아주 만족한다. 심양팀은 연변과 인연이 있는...
  • 2014-06-09
  • 연변팀은 심양중택팀과의 홈장전에서 무득점 무실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였다. 갈길바쁜 연변팀으로서는 아쉬운 무승부였다. 경기내내 화끈한 공격축구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결과적으로는 무득점, 무승부에 그쳤기때문이다.   이번 경기는 두팀의 색갈이 충돌한 경기였다. 짧은 패스에 의한 조직력과 공간침투...
  • 2014-06-08
  • 6월 7월 오후 3시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팀은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2014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3라운드 심양중택팀과의 경기에서 0대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전 몸풀기에서 꼴키퍼 윤광선수가 이외로 손목을 상해 22번 지문일선수가 선발출전하였다. 이외 수비에 강홍권, 진효, 최민, 오영춘...
  • 2014-06-07
  • 왼쪽으로부터 배육문, 리강, 문호일선수.   중국프로축구 갑급리그 심양중택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연변적의 조선족 문호일, 배육문, 리강선수가 공격, 수비, 꼴키퍼에서 각자의 역할을 잘해 나가고 있다. 1983년 5월 11일 도문에서 태여난 문호일선수는 175센치메터의 신장에 67킬로그람의 체중으로 상대 문전을 파고...
  • 2014-06-07
  • 2011 시즌 도중 연변팀에 입단했던 쿠리바리[자료사진=길림신문 김룡기자]     11껨의 경기를 치른 연변팀, 단 8꼴을 기록하며 형편없는 공격수준을 그대로 내보였다. 강급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외적선수를 바꿔야 한다.     중국갑급리그의 외적선수 정책은 3+1이다. 즉 시즌도중 단 한번의 외적선수...
  • 2014-06-06
  • 6월 1일 오후 3시,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은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있은 2014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12라운드 광동일지천팀과의 경기에서 전반전 25분 지충국선수의 선제꼴과 전반 27분 페널티킥 성공으로 2:1로 앞섰다. 후반 13분 광동일지천 22번 엽위초선수에게 한꼴을 내주며 2:1로 올시즌 두번째 홈장승리를 거두었다...
  • 2014-06-04
  • 6월2일, 전통명절인 단오절을 맞이해 조선족전통민속문화(씨름)를 더한층 계승,발양하기 위한 취지로 제2회《방장군》컵 2014년 단오맞이 조선족씨름경기가 연변민속체육훈련관에서 펼쳐졌다. 이번 경기는 4개급별로 나뉘여 진행되였는데 소년조 52키로그람이하급 경기에서 신룡해가 우승을 따내고 박일성이 2등을,지군이 ...
  • 2014-06-03
  • 연변팀이 광동일지천팀을 꺾고 부진의 늪에서 벗어났다. 저조한 성적때문에 언론마저 《위기》라는 단어를 꺼냈을 정도로 연변팀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지만 강팀인 청도중능팀과의  무승부에 이어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것은 물론 그동안 위축됐던 자신감도 회복했다. 이날 피할수없는 생존경쟁을...
  • 2014-06-03
  • 선제타격, 기선제압과 경기초반의 득점… 이것이 바로 이번 대 광동일지천전에서 내건 리광호 감독의 카드였다. 그리고 쌍변선(최인•고만국)의 활용과 중원(지충국) 이 《삼각폭격기편대》의 배합과 중원에서 대담한 지충국의 롱슈팅 시도…아주 적절한 기전술 및 용병술이였다. 특히 개인기술이 섬세하고...
  • 2014-06-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