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曝绿城新签中卫转会引争议 延边拒开转会证明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2월21일 00시19분    조회: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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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昨日,浙江绿城宣布签约上赛季效力于延边长白山队的中后卫陈晓。不过对于这一转会,延边富德俱乐部却并不认同,相关负责人表示:“我们不会给陈晓出具转会证明。”这是为何?

  陈晓来自山东泰安,2014年来到延边踢球。两个赛季以来虽然未能持续担纲球队主力,但在很多关键场次比赛中表现得也十分出色。不过,陈晓的合同一直是一年一签的。上赛季延边队冲超成功,俱乐部着手和球员续约。时任延边长白山足球俱乐部的副总经理王骞就续约问题与陈晓达成了一致,不过因为队员在赛季结束后一直放假,续约没有完成。去年12月10日,延边队集中赴海南集训,陈晓在接受记者采访时还表示:“感谢大家的支持,我会一如既往地努力。”不过,在训练一周后,当王骞带着起草好的合同赴海南与球员签约时,陈晓突然离队,告知俱乐部要求转会。俱乐部一直与陈晓保持联系,但他表示自己已与其他俱乐部签约。

  实际上,在2014赛季结束后,陈晓就曾谋求转会,他来到绿城和青岛海牛集训,但未能留下,后又与延边签约一年。陈晓对王骞袒露想法:“新赛季球队引进的多为韩国外援及延边本地球员,而其他中超球队都是很生猛的欧洲、非洲和美洲球员,后防的压力会比较大。”实际上,陈晓最重要的离队原因就是留在延边队打不上主力,因为新赛季注定的配置就是崔民与外援的中后卫组合,赵铭只能去打替补。据说,延边主帅朴泰夏对于陈晓的离开非常失望,他也火线签下了来自北京北控的后卫韩轩。现在绿城也已单方面宣布和陈晓签约,但延边方面拒绝给他开具转会证明。他们希望陈晓要解释清楚,当时为何不遵守口头协议,而在签约之前离开。为此,王骞也表示:“我们也应该反思和检讨我们自己,为什么谈得好好的,却要离队,中间都发生了什么”。2016年02月19日07:37    新文化记者 陈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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