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팀 총경리 우장룡: '연변팀 슈퍼리그서 10위 정도는...'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2월21일 09시13분    조회:19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터뷰] 연변 사장 '한국과 유소년 발전 함께 고민했으면'

[풋볼리스트=서귀포] 류청 기자= 연변부덕구락부 우장룡 총경리(사장)는 지난 시즌 기적과 같은 갑급리그(2부리그) 우승을 넘어 지속적인 발전을 바라보고 있었다. 우 사장은 특히 한국의 유소년 정책과 좋은 지도자들에 큰 관심을 보였다.

우 사장은 연변조선족자치주 체육국 책임자로 일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부덕보험이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구단 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부덕보험과의 일을 조율하고, 구단의 재정을 관리하는 이다. 박성웅 단장이 선수단의 전체적인 일을 관리한다면, 우 사장은 좀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셈이다.

우 사장은 지난 18일부터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제주도 서귀포시를 찾았다. 그는 ‘풋볼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연변이 가야 할 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박태하 감독이 성인팀을 잘 이끌고 있는 것과 더불어 한국인 지도자들과 함께 유소년 정책도 고민할 수 있었다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박 감독과 연변에 대한 응원을 부탁하는 일도 잊지 않았다. 우 사장은 “한국에서도 박태하 감독에게 지지를 보내주길 바란다. 한국과 연변이 함께 좋은 2016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아래는 우 사장과의 인터뷰 전문.
-지난 시즌 기적을 일궜다. 슈퍼리그 개막을 앞두고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기분은 아주 좋지만, 할 일이 너무 많다. 즐길 여력은 없다.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는 구단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안다
우리는 중국 내에서도 매우 특색 있는 팀이다. 선수들이 거의 소수민족인 조선족으로 구성돼 있고, 전술적으로도 다르다. 어느 나라든지 축구팬은 한 마음이다. 이기길 바란다. 연변의 조선족과 한국에 있는 조선족 그리고 박태하 감독을 응원하는 한국인들의 바람을 매우 잘 알고 있다. 열심히 해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 나도 올해 기대가 매우 크다. 나는 우리가 성적이 좋지 못했을 때도 항상 언젠가는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팀은 어렸을 때부터 우리 유소년 정책 아래서 성장한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그래서 투지가 뛰어나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성적을 예상하고 있나?
말하기 힘든 부분이다. 강등을 걱정하지는 않는다. 리그에서 성적이 높을수록 좋겠지만, 10위 정도를 생각한다.

-리그 성적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인 발전도 중요한 부분 아닌가?
올 시즌 성적은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은 박태하 감독에게 맡기면 된다. 구단에서는 계속해서 좋은 축구를 하기 위한 일을 해야 한다. 행정적으로도 더 좋은 조직을 꾸려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소년을 키우는 것이다. 좋은 선수들을 많이 키워서 앞으로도 연변 축구가 강한 모습을 유지하게 해야 한다. 조직적으로도 가다듬어야 하고, 좋은 프로그램도 만들어야 한다. 항저우뤼청은 일본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는 한국 유소년 정책을 매력적으로 생각한다. 열의와 실력을 지닌 한국 유소년 지도자들과 함께 연변 유소년 축구 발전을 함께 고민했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게 처음이 아니다. 최근 중국에서 한국 유소년 지도자와 피지컬 코치를 선호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나?
중국과 한국은 매우 가까운 나라다. 문화적으로도 접점이 있다. 중국에서 활약했던 차범근, 이장수, 최은택, 박태하 감독은 중국 축구계에서 좋은 업적을 남겼다. 이들은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모든 이를 공평하게 대했다. 축구에 대해서는 엄격했고, 프로정신도 뛰어났다. 중국 축구는 아직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 한국인 피지컬 코치와 감독 그리고 유소년 코치를 영입하는 것은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큰 일이다. 우리는 발전을 위해서 유소년 교육에 종사할 감독과 코치를 키우는 것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국에서 경험과 능력을 쌓은 분들이 온다면 중국 축구에 도움이 될 것이다.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 부덕보험이 스폰서가 됐을 때, 많은 이들이 소위 ‘이름값’ 있는 선수들을 영입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우리는 우리 팀에 어울리는 선택을 했다. 부덕보험은 다른 스폰서처럼 주목 받는 부분에는 신경쓰지 않는다. 장준 주석(회장)도 태도를 분명히 했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를 선택하길 바랐다. 우리는 팀워크를 중시하는 팀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우리와 어울리는 선수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연변은 중국 북부에서 최고의 축구도시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다. 연변축구는 기술이 좋은 것으로 유명했다. 올해 한국인 선수 3명 영입했는데, 다른 팀 비해서 이름값은 낮지만 기대가 정말 크다.

-인터뷰 감사하다. 좋은 성적 거두길 바란다
박태하 감독에게 최대한 편안한 조건을 만들어주려고 한다. 한국에서도 박태하 감독에게 지지를 보내주길 바란다. 한국과 연변이 함께 좋은 2016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사진=풋볼리스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2014년소치겨울철올림픽을 앞두고 1월 27일 로씨야 소치에 위치한 올림픽주회장에서 올림픽점화시연을 진행하고있다.  2014년소치겨울철올림픽및제22회겨울철올림픽운동회는 2014년 2월 7일부터 23일까지 로씨야 소치에서 펼쳐지게 된다. 중신넷
  • 2014-01-29
  • 1월 25일 오후, 곤명 해경축구기지에서 동계훈련을 하고있는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호남상도팀과의 교학경기에서 0대 1로 패했다. 이날 리호은감독은 꼴키퍼에 윤광, 오른쪽수비에 리호걸, 중앙수비수에 뻬루용병과 진효, 왼쪽수비에 오영춘을, 미드필드에 지충국과 크로아찌아 용병, 한국용병, 고만국을 공격에...
  • 2014-01-28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로 후안 마타(26살)를 첼시에서 데려왔다. 맨유는 26일,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타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이적료는 3710만파운드로 2008년 토트넘에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영입할 당시 지불했던 3075만파운드를 넘어선 구단 력대 최고액이다. 마타는 지난 시즌 첼시의 핵...
  • 2014-01-27
  • “네이마르 스캔들”에  휩싸인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22살, 브라질)의 실제 이적료를 공개했다.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은 25일 리면계약 의혹에 휩싸인 네이마르의 실제 계약내용을 공개했다. 바르셀로나가 공개한 이적료는 구단이 주장하는 5710만유로가 맞지만 보너스와 계약 수...
  • 2014-01-27
  •   2013 발롱도르 수상에 빛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살,레알 마드리드)가 훈장을 받았다. 20일,리스본의 대통령관저인 벨렘궁전에서 호날두의 훈장수여식이 열렸다. 아니발 카바코 실바(75살) 뽀르뚜갈대통령은 호날두...
  • 2014-01-27
  • 가장 중요한것은 “유소년축구 시스템” 구축 100여년의 력사를 자랑하고있는 연변축구는 연변의 정치, 경제, 문화 생활가운데 깊게 침투돼있다. 연변축구는 다년간 중국축구무대에서 중요한 일석을 차지해왔다. 간고한 환경이지만 유소년축구시스템을 견지해왔기때문에 가능한 일이였다. 연변축구의 유소년축구...
  • 2014-01-27
  •   (흑룡강신문=하얼빈)국민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습니다. 축구팬이 아니지만 중국축구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축구에 대한 관심은 스포츠 자체를 떠나 다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중국축구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실망을 주었다 하기를 번복했습니다. 실망을 했기 ...
  • 2014-01-26
  • 25일, 중국선수 리나(중국, 세계랭킹 4위)가 2014 오스트랄리아 오픈 테니스대회 녀자단식 결승전에서 도미니카 시불코바(슬로벤스꼬, 세계랭킹 24위)를 2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리나는 2011년 롤랑가로 프랑스 오픈 우승 이후 메이저대회 두번째 정상에 올랐다. 웃사진은 2011년 6월 4일 리나가 롤랑가...
  • 2014-01-26
  • 1월 23일 오후, 곤명 해경축구기지에서 동계훈련을 하고있는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교학경기에서 련속 3년간 싱가포르리그 2위, 협회컵 1위팀인 유나이티드팀을 4대 0으로 제압하였다. 연변팀은 이날 싱가포르 유나이티드팀과의 교학경기에서 전반전 한국용병이 선제꼴을 넣고 후반들어 한국용병 2꼴을 넣으면서...
  • 2014-01-25
  • 1월 21일 오후 곤명 해경축구기지에서 동계훈련을 하고있는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심수홍찬팀과의 교학경기에서 심수홍찬팀 외적선수에 한꼴을 내주면서 0대1로 패했다. 연변팀이 동계훈련기간 첫 패배이기도 하다. 리호은감독은 절강록성팀과의 경기에 출전했던 고만국선수외 다른 선수들을 출전, 외적용병들은...
  • 2014-01-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