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팀 총경리 우장룡: '연변팀 슈퍼리그서 10위 정도는...'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2월21일 09시13분    조회:203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터뷰] 연변 사장 '한국과 유소년 발전 함께 고민했으면'

[풋볼리스트=서귀포] 류청 기자= 연변부덕구락부 우장룡 총경리(사장)는 지난 시즌 기적과 같은 갑급리그(2부리그) 우승을 넘어 지속적인 발전을 바라보고 있었다. 우 사장은 특히 한국의 유소년 정책과 좋은 지도자들에 큰 관심을 보였다.

우 사장은 연변조선족자치주 체육국 책임자로 일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부덕보험이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구단 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부덕보험과의 일을 조율하고, 구단의 재정을 관리하는 이다. 박성웅 단장이 선수단의 전체적인 일을 관리한다면, 우 사장은 좀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셈이다.

우 사장은 지난 18일부터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제주도 서귀포시를 찾았다. 그는 ‘풋볼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연변이 가야 할 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박태하 감독이 성인팀을 잘 이끌고 있는 것과 더불어 한국인 지도자들과 함께 유소년 정책도 고민할 수 있었다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박 감독과 연변에 대한 응원을 부탁하는 일도 잊지 않았다. 우 사장은 “한국에서도 박태하 감독에게 지지를 보내주길 바란다. 한국과 연변이 함께 좋은 2016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아래는 우 사장과의 인터뷰 전문.
-지난 시즌 기적을 일궜다. 슈퍼리그 개막을 앞두고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기분은 아주 좋지만, 할 일이 너무 많다. 즐길 여력은 없다.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는 구단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안다
우리는 중국 내에서도 매우 특색 있는 팀이다. 선수들이 거의 소수민족인 조선족으로 구성돼 있고, 전술적으로도 다르다. 어느 나라든지 축구팬은 한 마음이다. 이기길 바란다. 연변의 조선족과 한국에 있는 조선족 그리고 박태하 감독을 응원하는 한국인들의 바람을 매우 잘 알고 있다. 열심히 해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 나도 올해 기대가 매우 크다. 나는 우리가 성적이 좋지 못했을 때도 항상 언젠가는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팀은 어렸을 때부터 우리 유소년 정책 아래서 성장한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그래서 투지가 뛰어나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성적을 예상하고 있나?
말하기 힘든 부분이다. 강등을 걱정하지는 않는다. 리그에서 성적이 높을수록 좋겠지만, 10위 정도를 생각한다.

-리그 성적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인 발전도 중요한 부분 아닌가?
올 시즌 성적은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은 박태하 감독에게 맡기면 된다. 구단에서는 계속해서 좋은 축구를 하기 위한 일을 해야 한다. 행정적으로도 더 좋은 조직을 꾸려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소년을 키우는 것이다. 좋은 선수들을 많이 키워서 앞으로도 연변 축구가 강한 모습을 유지하게 해야 한다. 조직적으로도 가다듬어야 하고, 좋은 프로그램도 만들어야 한다. 항저우뤼청은 일본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는 한국 유소년 정책을 매력적으로 생각한다. 열의와 실력을 지닌 한국 유소년 지도자들과 함께 연변 유소년 축구 발전을 함께 고민했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게 처음이 아니다. 최근 중국에서 한국 유소년 지도자와 피지컬 코치를 선호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나?
중국과 한국은 매우 가까운 나라다. 문화적으로도 접점이 있다. 중국에서 활약했던 차범근, 이장수, 최은택, 박태하 감독은 중국 축구계에서 좋은 업적을 남겼다. 이들은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모든 이를 공평하게 대했다. 축구에 대해서는 엄격했고, 프로정신도 뛰어났다. 중국 축구는 아직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 한국인 피지컬 코치와 감독 그리고 유소년 코치를 영입하는 것은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큰 일이다. 우리는 발전을 위해서 유소년 교육에 종사할 감독과 코치를 키우는 것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국에서 경험과 능력을 쌓은 분들이 온다면 중국 축구에 도움이 될 것이다.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 부덕보험이 스폰서가 됐을 때, 많은 이들이 소위 ‘이름값’ 있는 선수들을 영입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우리는 우리 팀에 어울리는 선택을 했다. 부덕보험은 다른 스폰서처럼 주목 받는 부분에는 신경쓰지 않는다. 장준 주석(회장)도 태도를 분명히 했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를 선택하길 바랐다. 우리는 팀워크를 중시하는 팀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우리와 어울리는 선수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연변은 중국 북부에서 최고의 축구도시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다. 연변축구는 기술이 좋은 것으로 유명했다. 올해 한국인 선수 3명 영입했는데, 다른 팀 비해서 이름값은 낮지만 기대가 정말 크다.

-인터뷰 감사하다. 좋은 성적 거두길 바란다
박태하 감독에게 최대한 편안한 조건을 만들어주려고 한다. 한국에서도 박태하 감독에게 지지를 보내주길 바란다. 한국과 연변이 함께 좋은 2016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사진=풋볼리스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국경절련휴를 맞으면서 연변에서는 여러 축구경기들이 펼쳐지게 된다. 2021 중국축구협회 청소년축구리그 남자초중년령단 (U13/U15세)총결승 소조경기가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룡정시와 장춘시, 매하구시, 대련시, 당산시에서 진행된다. 연변룡정경기구에는 U13세 C조와D조경기가 10월 5일부터 8일까지 펼쳐지는데...
  • 2021-09-29
  • 검도 5단 설국강 조선족강사 ‘재중국대한검도회장’컵 고단자개인전 우승을 획득한 설국강 강사(오른쪽) 검도라 하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일본무술로만 리해하고 그 자체에 대해 더이상 깊은 료해를 가진 사람들이 적다. 하지만 이런 상황하에서도 무술을 선택하려 할 때면 많은 이들은 검도를 추천한다. 그럼...
  • 2021-09-28
  • 제14회 전국운동회에서 길림성대표팀의 첫 금메달을 받아안은 마진조선수(좌3)와 장선화 코치(좌4) 9월 18일에 섬서성 한성(韩城)시에서 있은 제14회 전국운동회 유도경기 녀자조 78키로그람급 결승전에서 마진조(马振昭)선수가 길림성대표팀의 첫 금메달을 따내 19일 성당위와 성정부에서는 축전을 보내 축하를 전했...
  • 2021-09-23
  • 9월 16일 오후 3시, 2021 챔피언스리그(中冠)경기가 산동유방경기구 로능축구학교 2호경기장에서 계속되였다. F조에 편성된 연변체육운동학교팀은 소조 마지막 경기에서 1대2로 료녕본계팀에 패하면서 3련패로 소조에서 탈락되였다. 이날 경기에서 연변체육운동학교팀은 앞 두경기와 다른 선발진영을 짰는데 5번 장홍규, 7...
  • 2021-09-17
  • 장애인좌식배구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 16일, 연변주장애인련합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장애인문체활동중심에서 주관한 2021년 연변장애인좌식배구경기가 연변주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연변주 8개 현, 시의 지체장애인협회에서 온 지체장애인들이 남자조, 녀자조로 나뉘여 좌식배구경기를 펼쳤다. 지체장애인 좌식배구...
  • 2021-09-17
  • 9월 14일 오전 9시 30분, 2021 챔피언스리그(中冠)경기가 산동유방경기구 로능축구학교 2호경기장에서 개최되였다. F조에 편성된 연변체육운동학교팀은 두번째 경기에서 0대2로 태안화위팀에 패하면서 한껨 앞당겨 총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연변체육운동학교팀은 선발로 3번 항백양, 5번 장홍규, 7번 수흠박, 9번 리광...
  • 2021-09-14
  • 9월 5일 오후 3시, 2021 중국축구 을급리그 제2단계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연변룡정팀은 룡정해란강축구문화타운 제5축구장에서 장춘아태 U21팀과의 교학경기에서 0대 2로 패했다. 한송봉 대리감독이 지휘하는 연변룡정팀은 이날 리강, 김성준, 리세빈, 장성민, 팀태준, 리금우, 담양, 양진우, 양소진, 하오에, 골키퍼 장로...
  • 2021-09-06
  • ●8월 15일 저녁 7시 30분, 2021 중국축구 슈퍼리그 제1단계 제8라운드 보충경기에서 연변적 지충국이 선발 출전한 북경국안팀이 4대2로 상해신화팀을 제압하였다. 이로써 북경국안팀은 우승조에 편성되고 상해신화팀은 강급조에 편성되였다. 한편 장춘아태팀이 3대 1로 대련인팀을 이기고 무한팀이 1대 1로 하북팀과 무승...
  • 2021-08-16
  • ●8월 9일 오후 4시 30분 2021 중국평안 슈퍼리그 제1단계 13라운드경기에서 대련인팀이 2대4로 상해신화팀에 패하고 박성, 지충국, 김태연의 북경국안팀이 1대3으로 천진진문호팀에 패했다.   이날 조선족 선수들인 북경국안팀의 지충국과 천진진문호팀의 백악봉선수가 각각 레드카드를 받고 퇴출당했다. 한편 부상에...
  • 2021-08-10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