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팀 총경리 우장룡: '연변팀 슈퍼리그서 10위 정도는...'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2월21일 09시13분    조회:20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터뷰] 연변 사장 '한국과 유소년 발전 함께 고민했으면'

[풋볼리스트=서귀포] 류청 기자= 연변부덕구락부 우장룡 총경리(사장)는 지난 시즌 기적과 같은 갑급리그(2부리그) 우승을 넘어 지속적인 발전을 바라보고 있었다. 우 사장은 특히 한국의 유소년 정책과 좋은 지도자들에 큰 관심을 보였다.

우 사장은 연변조선족자치주 체육국 책임자로 일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부덕보험이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구단 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부덕보험과의 일을 조율하고, 구단의 재정을 관리하는 이다. 박성웅 단장이 선수단의 전체적인 일을 관리한다면, 우 사장은 좀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셈이다.

우 사장은 지난 18일부터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제주도 서귀포시를 찾았다. 그는 ‘풋볼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연변이 가야 할 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박태하 감독이 성인팀을 잘 이끌고 있는 것과 더불어 한국인 지도자들과 함께 유소년 정책도 고민할 수 있었다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박 감독과 연변에 대한 응원을 부탁하는 일도 잊지 않았다. 우 사장은 “한국에서도 박태하 감독에게 지지를 보내주길 바란다. 한국과 연변이 함께 좋은 2016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아래는 우 사장과의 인터뷰 전문.
-지난 시즌 기적을 일궜다. 슈퍼리그 개막을 앞두고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기분은 아주 좋지만, 할 일이 너무 많다. 즐길 여력은 없다.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는 구단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안다
우리는 중국 내에서도 매우 특색 있는 팀이다. 선수들이 거의 소수민족인 조선족으로 구성돼 있고, 전술적으로도 다르다. 어느 나라든지 축구팬은 한 마음이다. 이기길 바란다. 연변의 조선족과 한국에 있는 조선족 그리고 박태하 감독을 응원하는 한국인들의 바람을 매우 잘 알고 있다. 열심히 해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 나도 올해 기대가 매우 크다. 나는 우리가 성적이 좋지 못했을 때도 항상 언젠가는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팀은 어렸을 때부터 우리 유소년 정책 아래서 성장한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그래서 투지가 뛰어나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성적을 예상하고 있나?
말하기 힘든 부분이다. 강등을 걱정하지는 않는다. 리그에서 성적이 높을수록 좋겠지만, 10위 정도를 생각한다.

-리그 성적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인 발전도 중요한 부분 아닌가?
올 시즌 성적은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은 박태하 감독에게 맡기면 된다. 구단에서는 계속해서 좋은 축구를 하기 위한 일을 해야 한다. 행정적으로도 더 좋은 조직을 꾸려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소년을 키우는 것이다. 좋은 선수들을 많이 키워서 앞으로도 연변 축구가 강한 모습을 유지하게 해야 한다. 조직적으로도 가다듬어야 하고, 좋은 프로그램도 만들어야 한다. 항저우뤼청은 일본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는 한국 유소년 정책을 매력적으로 생각한다. 열의와 실력을 지닌 한국 유소년 지도자들과 함께 연변 유소년 축구 발전을 함께 고민했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게 처음이 아니다. 최근 중국에서 한국 유소년 지도자와 피지컬 코치를 선호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나?
중국과 한국은 매우 가까운 나라다. 문화적으로도 접점이 있다. 중국에서 활약했던 차범근, 이장수, 최은택, 박태하 감독은 중국 축구계에서 좋은 업적을 남겼다. 이들은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모든 이를 공평하게 대했다. 축구에 대해서는 엄격했고, 프로정신도 뛰어났다. 중국 축구는 아직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 한국인 피지컬 코치와 감독 그리고 유소년 코치를 영입하는 것은 단점보다 장점이 훨씬 큰 일이다. 우리는 발전을 위해서 유소년 교육에 종사할 감독과 코치를 키우는 것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국에서 경험과 능력을 쌓은 분들이 온다면 중국 축구에 도움이 될 것이다.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 부덕보험이 스폰서가 됐을 때, 많은 이들이 소위 ‘이름값’ 있는 선수들을 영입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우리는 우리 팀에 어울리는 선택을 했다. 부덕보험은 다른 스폰서처럼 주목 받는 부분에는 신경쓰지 않는다. 장준 주석(회장)도 태도를 분명히 했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를 선택하길 바랐다. 우리는 팀워크를 중시하는 팀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우리와 어울리는 선수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연변은 중국 북부에서 최고의 축구도시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다. 연변축구는 기술이 좋은 것으로 유명했다. 올해 한국인 선수 3명 영입했는데, 다른 팀 비해서 이름값은 낮지만 기대가 정말 크다.

-인터뷰 감사하다. 좋은 성적 거두길 바란다
박태하 감독에게 최대한 편안한 조건을 만들어주려고 한다. 한국에서도 박태하 감독에게 지지를 보내주길 바란다. 한국과 연변이 함께 좋은 2016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사진=풋볼리스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제16라운드 교전쌍방: 연변부덕팀 VS 상해신화팀 경기시간: 7월 9일(토요일) 오후 3시 30분 경기지점: 연길시인민경기장 PC,핸드폰:(클릭点击하면 바로보입니다.) 1.乐视:     http://sports.le.com/match/121763003.html    (乐视에 들어간후 富德超级屯단추를 누르시면 됩니다.) 2.章鱼:...
  • 2016-07-09
  • 3일, 연변부덕팀은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항주록성팀에 2대4로 제압당하며 올시즌 가장 잔혹한 참패를 맛봤다.   경기뒤 있은 기자회견에서 박태하감독은 “지난 광주항대, 석가장영창 두 팀들과의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선수들이 승리에 도취되고 또 항상 잘할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에 도취됐다. 나 본인...
  • 2016-07-05
  • 홍명보감독과 박태하감독은 87학번 동기이다. 홍감독은 1969년생이지만 생일이 빨라 초등학교에 1년 일찍 입학하면서 1968년생인 박감독과 동기가 됐다.   두 사령탑의 인연은 포항 스틸러스에서 시작됐다. 입단은 박감독이 홍감독보다 1년 빠르다. 박감독은 1991년 대구대학교 졸업과 함께 포항에 입단했다. 홍감독은...
  • 2016-07-04
  • 슈퍼리그 13라운드 '훙뉴 슈퍼리그의 별' 톱10 평선결과 27일 발표   중국축구슈퍼리그 13라운드 '훙뉴 중국슈퍼리그의 별’톱10에 연변부덕팀의 지문일, 오영춘, 배육문선수가 입선됐다. 톱10 평선은 매체 선정(1~5위)과 네티즌 투표(6~10위)로 이뤄졌다.   지문일은 광주항대와의 대결에서 상대의 슛...
  • 2016-06-30
  • 최근 인터넷에서 연변부덕팀의 지문일선수와 석가장영창의 모검경선수가 술자리에서 교류하는 영상이 떠돌아 기률위반여부에 대한 론쟁이 인 가운데 28일 구단측이 지문일 기률검사통보를 발표하고 량팀 경기당날 저녁의 일부 상황을 소개했다.    지난주말 열린 중국축구슈퍼리그 14라운드 대결에서 석가장영창...
  • 2016-06-29
  •   우승의 월계관을 않은 정국봉. 길림성 성급무형문화재인 조선족장기의보급과 발전을 추진하고 광범한 장기(象棋)애호자들의 실력과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제6회 전국조선족장기최강자전 경합대회가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연길시 제13중학교에서 펼쳐졌다.   연변삼부락조선족장기구락부에서 주...
  • 2016-06-29
  •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 옌볜 푸더가 이번 시즌 원정 첫 승을 거뒀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김승대(25)는 좁아진 입지를 반전시키는 계기가 될 만한 득점에 성공했다. 옌볜은 26일 스자좡 융창과의 2016 슈퍼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2015시즌 갑급리그(2부) 챔피언 자격으로...
  • 2016-06-28
  • 스자좡 융창 3대1 일축, 김승대 골 기록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이장수, 홍명보 감독에 이어 박태하 감독도 26일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에서 매직쇼를 연출하는 기적을 일궈냈다. 지난 시즌 1부로 승격한 약체 옌볜(延邊) 푸더(富德)를 진두 지휘해 이날 리그 15라운드 스자좡(石家莊) 융창(永昌)과의 어웨이...
  • 2016-06-27
  • 비열함도 치졸함도 없었다. 당당하고 떳떳하게 연변팀이 승리를 거둔 통쾌한 경기였다. 2016년 6월 26일(일요일) 저녁 7시 35분 석가장유동국제경기장에서 연변부덕(이하 연변팀)팀은 석가장영창(이하 석가장팀)팀과 2016 중국평안 슈퍼리그 제14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쳤다. 연변팀이 3대1으로 쾌승으로 첫 원정승리를...
  • 2016-06-27
  • 2016년 6월 24일 오후 연변일보사 조선족축구팀과 연변청년경영자련의회가 연길시개발구 축구장에서 축구친선경기를 치뤘다. 최종 연변팀이 5대 4로 청경련을 제압, 참 꼴이 많이도 났네~ 조글로미디어
  • 2016-06-25
‹처음  이전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