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기희까지…중국은 왜 한국 수비수 원하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2월21일 09시25분    조회:296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중국 상하이선화 입단을 앞둔 김기희(27, 전북현대) 사례로 더욱 확실해진 사실 하나. 개인기가 뛰어난 남미 선수 위주로 공격진을 보강하는 중국 구단은 수비는 안정감 있는 한국 선수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

김기희를 포함할 때, 19일 기준 2016 슈퍼리그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는 7개 구단 10명이다. 옌볜FC 트리오 하태균 김승대 윤빛가람과 정우영(충칭리판)을 제외한 6명 김영권(광저우헝다) 장현수(광저우R&F) 김주영(상하이SIPG) 조용형(스좌장 융창) 오범석(항저우그린타운) 등이 모두 수비수다.

옌볜 1부 승격 전인 지난시즌 정인환(전 허난전예) 박주성(전 귀저우런허) 김유진(전 랴오닝훙윈)까지 포함해 한국 선수 중 수비수 비중이 더 높았다. 하대성(전 베이징궈안)과 박종우(전 광저우R&F)만이 다른 포지션이었다.

김기희가 중국 슈퍼리그 소속 상하이선화 입단을 앞뒀다. 김기희까지 포함할 때 2016시즌 중국에는 총 6명의 대표급 수비수가 활약한다. 사진=MK스포츠 DB



수백억 원을 들여 미드필더 윗선에 잭슨 마르티네스(광저우헝다) 하미레스, 알렉스 테세이라(장수수닝) 프레드 구아린(상하이선화) 제르비뉴(허베이화샤샹푸) 등을 영입한 중국 구단은, ‘저비용 고효율’인 한국 수비수를 여전히 선호한다.

상하이선화가 김기희 이적료로 내민 600만 달러(약 74억원/추정치)는 한국 수비수들의 현 가치를 대변하기에 충분한 액수다.

2014년부터 광저우 주전 수비수로 뛰는 장현수는 19일 “현지에선 한국 수비수들의 전술 이해도와 성실성을 높이 평가한다. 요즈음 한국 수비수들 대부분이 빌드업 능력을 갖춘 점도 좋아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중국 축구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같은 날 “중국인 수비수들은 소위 몸을 사리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 수비수들은 공격수들과 부딪히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헤딩, 볼 다루는 능력도 좋지만, 무엇보다 90분 내내 성실하게 뛰는 모습을 좋아한다”고 귀띔했다.

한국 수비수 품귀 현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2011년 송종국(당시 텐진테다)을 시작으로 조원희 김진규 박동혁 정동호 김동진 이지남 조병국 윤신영 임유환 박주성 정인환 등이 중국 무대에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김영권은 3년 연속 슈퍼리그 베스트일레븐에 뽑히며 ‘수비는 한국産’ 공식 성립에 이바지했다.

그 덕에 지금도 호주 수비수들과 더불어 한국 수비수들에 대한 중국 구단주들의 호감이 높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되리라 전망한다.

이 관계자는 “중국 구단은 비단 한국 선수만이 아니라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외국인 수비수도 눈여겨본다. 지난해 전북 윌킨슨 사례가 대표적”이라며 “김기희 이후로도 K리그 수비수들의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정하나시선] 전역은 졌다, 그러나 전쟁은 이기고 있다     4월 9일 천진원정에서 불운의 한꼴로 패하는 연변팀을 보면서 생각했다- 전역은 졌지만,  그러나 전쟁은 이기고 있다!   결과에서 졌지만 내용에서는 우세였다.  연변팀은 아픈 3련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팀의 흐름을 보면 분...
  • 2017-04-11
  • 경기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박태하감독은 “우선 천진권건팀 승리를 축하한다. 경기결과는 감독의 책임이다. 선수들은 열심히 경기를 치렀다. 경기전 선수들에게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라고 주문했고 천진권건팀을 상대로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주라고 지시를 했다. 오늘 경기내용은 상대팀에 비해...
  • 2017-04-10
  • 9일(일요일) 저녁 7시 35분 천진권건팀전 지난주 시즌 첫 홈장경기서 광주부력팀에 0대1 분패를 당한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이 9일(일요일) 저녁 7시 35분 천진해하교육원구체육경기장에서 2017 중국 슈퍼리그 제3라운드 천진권건팀(이하 권건팀)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연변팀은 아직도 시즌 첫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 2017-04-06
  •     경기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박태하감독은 “시즌 첫 홈경기서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드리지 못해 미안하다. 하지만 경기 과정은 차차 좋아진다는것을 느꼈다. 아직은 시즌 초반이기에 우리는 차근차근 준비를 더욱 잘해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윤빛가...
  • 2017-04-02
  •                4월 1일 15시 30분,2017중국축구슈퍼리그제3라운드 연변부덕팀 대 광주부력팀의 경기가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펼쳐졌다.  90분동안의 경기후 연변팀은 몇번의 슛기회가 있었으나 꼴로 련결시키지 못하고 결국 광주팀의 자하비선수에게 한꼴 내주어 0대1로 패배...
  • 2017-04-02
  • 연변부덕축구팀 전임 주장 최민선수가 연변축구팬들에게 보내는 편지   지금 쯤 나의 고향 연변은 축구화제로 끓고 있겠지요? 연변의 남녀로소 다 좋아하는 축구 말입니다. 저는 지난해 연변부덕축구팀의 주장완장을 찼던 최민입니다. 고향을 떠난 지도 3달이 잘 됩니다. 하지만 전 한시도 고향—연변을 잊은 적...
  • 2017-03-31
  • [풋볼리스트] 한국 대표 선수들이 가장 많이 진출한 리그, 돈의 액수만으로도 화제를 모으는 리그, K리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리그. 모두 중국슈퍼리그(CSL) 이야기다. 중국인들의 돈봉투 너머를 보려 노력해 온 'Football1st'가 중국 축구 '1번가'의 현재 상황과 그 이면을 분석한다. 가능하다면 첫...
  • 2017-03-31
  • 2017시즌 중국축구슈퍼리그(이하 슈퍼리그) 2라운드가 결속됐다. 슈퍼리그는 2018년 로씨아월드컵 예선전을 위해 3주간의 휴식기를 가지게 되였다. 하지만 중국축구협회는 골머리가 아프다. 제1라운드에서 광주항대팀과북경국안과의 경기에서 조화정(赵和靖)의 거친 태클 및 정지(郑智)가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품고츌빠(球...
  • 2017-03-29
  • 2001년 2월, 펠릭스 마가트는 슈투트가르트 감독으로 취임한다. 그의 나이 48세 때였다. 독일 남서부 도시 슈투트가르트의 2월은 추운 한겨울이다. 공교롭게도 마가트가 새로 맡게 된 팀도 현지 날씨처럼 혹독한 겨울을 맞이하고 있었다. 팀은 강등 위기에 처해 있었고 구단의 부채도 날로 늘어나 결국 구단주 마저 사임하...
  • 2017-03-25
  •   3月20日,在湖南省人民体育中心,韩国国足球员们进行热身(图片来源:韩联社) 【环球网报道 记者 任梅子】在中韩关系因"萨德"入韩僵持不下的情况下,韩国男足将于23日在2018世界杯预选赛亚洲区十二强赛第六轮长沙站比赛中客场对阵中国队。韩国外交部21日表示,为防止23日的比赛发生紧急情况,已向中方请求采取必要措施...
  • 2017-03-21
‹처음  이전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