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선족 "국가대표팀", 잔류의지 활활~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2일 08시05분    조회:188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승격하고 우승할때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고 생각했다. 다 지나갔고 이젠 옛날 일에 불과하다.”

박태하감독은 지난 2월 26일 “부담이 되긴 된다”면서도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연변팀은 지난해 중국축구 갑급리그(2부리그)에서 아무도 예상 못했던 승격 기적을 쐈다. 그 흐름을 한번 더 살린다면 슈퍼리그도 못 넘을 산은 아니라는게 그의 생각이다. 제주에서 있은 인터뷰시 “전술, 전략, 선수기량 뭐 이런것보다는 자신감 아니겠습니까”라고 반문한 박태하감독은 “슈퍼리그는 갑급리그와 비교해서 훨씬 큰 무대다. 수만명이 몰려드는 관중 문화, 경기장에서의 뜨거운 분위기 등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 중국내 빅클럽들이 데려온 세계적 선수들에 대한 위압감을 빨리 이겨내야 한다. 그게 잘 이뤄진다면 초반 지지 않는 경기로 자신감을 쌓을수 있다”고 했다.

올시즌 대비 연변부덕축구구락부는 윤빛가람, 김승대, 니콜라, 지충국, 최인 등 9명의 선수를 팀에 새로 영입해들이며 전력보강에 나섰다. 니콜라의 가맹으로 수비선이 두터워졌으며 윤빛가람과 김승대의 인입은 전방을 크게 강화했다. 팀은 해남에서 진행된 국내 전지훈련을 마치고 일본 가고시마에서 1차 해외 전지훈련, 한국 제주도에서 2차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했는 두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기본상 완성했다. 지충국과 최인은 팀 전체에 경험치를 올려줄수 있는 관록이 있는 선수들이다. 그외 인입한 선수들은 아직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선수들이다. 박태하감독이 팀의 잠재력을 어느 정도까지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윤빛가람은 “박태하”호의 전술에서 핵심적인 선수다. 중앙 미드필더이지만 공격수 못지 않은 날카로운 공격 가담은 상대팀이 연변부덕팀을 상대할 때 가장 주의하는 부분이 될것이다. 세트피스 전술도 그의 위력적인 킥에서 시작된다. 경기를 읽는 시야가 넓은 그의 어깨가 한층 무거워졌다.

올시즌 연변팀은 하태균을 원톱으로 스티브와 김승대 등이 번갈아가며 최전방에서 상대 꼴문을 노릴것이다. 지난해 하태균선수는 리그에서 26꼴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하태균이 올릴 득점 수자에 눈길이 모일수 밖에 없다. 리훈의 타구단 이적추진으로 휘청거릴수 있었던 미드필드는 지충국, 최인 등의 이적과 리훈의 재계약 등으로 운영에 숨통을 틔게 해줬다. 만능 미드필더인 배육문은 필요에 따라 변선수비로도 기용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철벽 수문장” 지문일은 팀의 부주장까지 맡은 만큼 더 큰 책임감을 보이겠다는 각오다. 니콜라는 올시즌 연변팀 수비선의 핵심이다. 패스질이 높고 발이 빨라 수비력과 세트피스 가담에 든든한 힘이 되여줄거란 기대를 받고있다.

박태하감독은 지난해 중국 축구무대서 가장 확고한 자기 색을 드러낸 지도자다. 리그에서 렬악한 선수진용을 갖고있음에도 뒤로 물러서기보다는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조직적인 패스 플레이로 당당히 맞서는 축구를 했다. 올시즌 주어진 조건은 더 렬악하고 험난하다. 올해 슈퍼리그 잔류 이상의 성과를 낸다면 감독 박태하에 대한 평가는 한층 더 올라갈수 있다.

올시즌 슈퍼리에는 연변부덕팀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팀도, 스스로 무너질 수 있는 팀도 많지 않다. 지난 시즌 전반기처럼 훈풍을 타고 한껨 한껨 점수벌이에 나선다면 연변부덕팀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달라질것이다.

주체육국 국장 임종현은 언젠가 이런 말을 했다. “연변팀은 그저 일반 팀인것이 아니라 중국조선족 ‘국가대표팀이라고’.” 연변부덕팀의 힘찬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연변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조선족전통체육은 우리 민족이 수천년의 수렵, 농경, 전쟁과 문화오락 등 활동을 통해 생성, 발전해온것으로서 자체의 민족적, 지역적 특색을 지니고 있으며 남녀로소를 불문하고 보편적으로 즐기는 신체운동문화나 다름없다. 이가운데 씨름운동은 보통 자신의 몸을 외부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기술이 체계화되면서 하나의 ...
  • 2015-12-07
  •   베일에 쌓였던 “박태하 사단” 감독진 면면이 전부 가려진 가운데 새 감독진과 한달간 휴식기를 가졌던 연변팀 선수들이 6일 연길에서 속속 팀에 합류했다. 6일,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가 피로한데 따르면 연변팀은 래년 슈퍼리그를 대비해 7일부터 9일까지 연길에서 가벼운 훈련을 거친 뒤 10일 1차 전지...
  • 2015-12-07
  • 축구결책층은 물론 연변팀 상하가 슈퍼리그 체제로 편입되면서 연변팀의 관련 행보가 또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래년 시즌 박태하감독과 함께 할 감독진 인선 구성이 완료되고 선수단 보강,&nbs...
  • 2015-12-07
  • 김성수 전 울산 골키퍼 코치(52)가 '박태하 사단'에 합류했다. 김 코치는 올 시즌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 우승으로 16년 만에 슈퍼리그(1부 리그)로 승격한 옌볜FC 골키퍼 코치로 활약하게 됐다. 김 코치는 6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연세대 출신인 김 코치는 1987년 실업 한일은행 골키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 2015-12-03
  • 박태하 옌볜FC 감독. 이임생·김성수 GK코치 합류…박 감독은 2017년까지 재계약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젊은 국가대표급 공격수를 영입하려고 2∼3명 선수의 소속구단과 접촉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4일 중국 옌지(延吉)시 인민경기장. 홈팀인 옌볜FC가 후난FC를 4-0으로 물리치고 중국 프로축...
  • 2015-11-30
  •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에서 구단 마스코트(吉祥物) 설계방안을 전사회적으로 공개모집하기로 했다.  마스코트는 광범한 축구팬들의 구락부에 대한 인지, 료해, 애호를 일층 부각시키고 구락부의 참신한 이미지를 수립함과 동시에 경기장분위기와 구락부의 풍부한 문화내함을 조성하기 위한것이다. 마스코...
  • 2015-11-19
  •       “축구선수로서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었다. 펄떡펄떡 숨쉬고있다는걸 증명하길 바랐다” 2007년 프로에 데뷔해 6시즌 동안 한국 수원삼성팀에서 홀약한 하태균은 2013년부터 지난해 하반기까지 상주상무팀에서 군 복무를 한뒤 2014년말에 수원삼성팀에 복귀했다. 그러나 그를 둘러싼 환경은...
  • 2015-11-18
  • 칭화대학 ‘2015 중국축구포럼’ 개최 [동포투데이] 지난 9일 중국 베이징 칭화(清华)대학교에서 열린 ‘중국축구포럼’에서 왕쳰(王骞) 연변구단 부국장은 ‘200만명 밖에 안 되는 지역에서 아무리 발전해도 베이징 궈안(北京国安) 이나 광저우 헝다(广州恒大)같은 대형 구단은 될 수 없지만, 한...
  • 2015-11-17
  •   리림생(44살)은 1998 프랑스월드컵 조별리그 벨지끄전에서 붕대투혼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중앙수비수다. 하지만 리림생은 한국대표팀 뿐만아니라 K리그에서도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183센치메터에 80킬로그람의 탄탄한 체격을 가진 리림생은 공중뽈과 대인방어에서 강점을 보였고 K리그 력사상 4백 수비라인을 가장...
  • 2015-11-17
  • 연변팀 심수부덕그룹과 5년 합작협의 달성, 자금문제 해결 자금부족은 다년간 연변축구의 발목을 잡은 문제였다. 하지만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연변팀의 자금난이 해결을 가져올 전망이다. 길림성과 연변주의 주요 지도일군들의 관심하에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는 심수부덕그룹과 일련의 협상을 진행했고 현재 계약서의 작성...
  • 2015-11-16
‹처음  이전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