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류최강 이세돌, '인공지능' 알파고에 충격 불계패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9일 22시33분    조회:145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알파고, 중반 '승부수' 한 방으로 판세 뒤집어

알파고 첫수에 1분30초 뜸 들여…양 화점 포석 출발

이세돌, 낯선 상대에 긴장한 듯 잦은 실수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윤보람 기자 = 세계 최정상의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33) 9단이 인공지능과의 역사적인 대결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이세돌 9단은 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알파고와 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1국에서 흑을 잡고 186수 만에 불계패했다.

구글 자회사인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는 지난해 10월 유럽챔피언 판후이 2단을 5대 0으로 누른 데 이어 인류 대표로 나선 이세돌마저 제압해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렸다.

알파고는 세계 최정상 프로기사와 호선으로 정면 대결해 이긴 최초의 인공지능이다.

바둑은 돌을 놓는 경우의 수가 우주의 원자보다 많은 복잡성으로 컴퓨터가 정복하기 가장 어려운 게임으로 여겨졌다.

이세돌은 이번 대국을 앞두고 승리를 자신했으나 5개월여 동안 '특수 훈련'을 쌓은 알파고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레벨이었다.


유튜브로 전세계에 생중계되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대국은 딥마인드의 개발자이자 아마추어 6단인 아자황이 알파고를 대신해 돌을 가린 결과 이세돌 9단이 흑을 잡았다.

먼저 돌을 두게 된 이 9단은 첫수로 우상귀 소목을 선택했다.

알파고는 인공지능답지 않게 첫수부터 뜸을 들이다 1분30초 만에 좌상귀 화점에 돌을 놓았다.

이세돌은 다음 수로 우하귀에 역시 소목을 택했고 알파고는 4번째 수를 좌하귀 화점을 차지하면서 양 화점 포석으로 대국을 시작했다.

알파고는 판후이(중국)와 대국에서도 5판 모두 첫 수를 화점에 놓았다.


이세돌은 다음 수로 우상귀를 걸친 뒤 알파고가 날일자로 받자 우변 중심 화점에서 날일자로 처진 곳에 착점했다.

이후 이세돌은 우변에 집을 짓고 알파고는 상변에 세력을 쌓아 흑을 공격하는 전투가 벌어졌다.

특히 알파고는 상변에서 흑을 강하게 끊으며 거칠게 몰아붙여 초반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다.

힘겹게 초반 공세를 막아낸 이세돌은 우상귀에서 뻗어 나온 알파고의 돌을 공격하면서 중앙에 세력을 쌓았고 좌하귀에 양걸침을 하면서 포인트를 만회했다.

이후 좌하귀 접전을 통해 이세돌 9단이 좌중앙에 큰 집을 만들어 다소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다.

<세기의 대국> 대국장 나서는 이세돌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이세돌 9단이 구글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의 맞대결을 마친 뒤 대국장을 나서고 있다. 2016.3.9 saba@yna.co.kr
그러나 알파고가 예상치 못한 승부수 한 방을 터뜨려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형세가 불리하다고 정확하게 판단한 알파고는 백 102수로 우변 흑집에 침투했다.

뜻밖의 승부수에 당황한 이세돌은 장고를 거듭했으나 좀처럼 마땅한 대응책을 찾지 못했다.

결국, 흑집이 부서지며 우상변이 백집으로 돌변해 형세가 급격하게 알파고 쪽으로 기울었다.

이세돌은 이후 맹렬하게 추격전을 펼쳤으나 좀처럼 집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

<세기의 대국> 눈 감은 이세돌, 186수만에 불계패 (서울=연합뉴스) 이세돌 9단이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 대국 시작에 앞서 눈을 감고 있다. 이 9단은 제1국에서 흑을 잡고 186수 만에 알파고에 불계패했다. 2016.3.9 [구글 제공] photo@yna.co.kr
KBS 해설을 맡은 박정상 9단은 "반면 승부로 보일 만큼 백이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승부'라는 말은 흑과 백의 집이 비슷하다는 뜻이다.

즉, 백에게 덤 7.5집을 줘야 하는 이세돌이 그만큼 불리한 판세인데 프로 대국에서는 뒤집을 수 없는 차이다.

수차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고민하던 이세돌은 결국 186수 만에 항복을 선언하고 말았다.

경기 종료 후 알파고는 제한시간 5분 30초를 남겼고, 이세돌은 28분 28초를 남겼다.

<세기의 대국> '인간 대 인공지능 누가 이길까?' (영종도=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국이 9일 오후 열렸다.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여행객들이 TV로 중계되는 대국을 지켜보고 있다. toadboy@yna.co.kr
바둑 TV 해설을 한 유창혁 9단은 "오늘 이세돌 9단이 낯선 상대와 대국하면서 다소 긴장한 듯 평소답지 않게 실수가 많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대국 종료 후 이세돌은 "진다고 생각 안 했는데 너무 놀랐다"고 소감을 밝히며 "오늘은 졌지만 내일은 자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흥미로운 게임이 진행됐고 결과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날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펼친 이세돌 9단에게 큰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둘은 오는 15일까지 총 5번 맞붙으며, 3번 이기는 쪽이 승자가 된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제2국은 10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인간' 이세돌, 인공지능에 '패' (서울 AFP=연합뉴스) 인류대표 이세돌 9단이 9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의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와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1국에서, 186수 만에 흑으로 불계패했다. 인공지능이 바둑에서 인간 최고수를 이긴 것은 이번이 처음. 사진은 서울의 바둑 전문가 2명(오른쪽)이 이날 생중계 TV 화면을 지켜 보며 대국 상황을 설명하는 모습. bulls@yna.co.kr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4월 16일 오후 3시,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 남창올림픽체육중심에서 강서련성팀과 중국축구협회컵 제2라운드 첫 원정경기를 펼치게 된다. 생방송이 가능한 인터넷 주소는 아래와 같다. http://www.jxgdw.com/zb/play_jxgdwjxtv6.htm http:www.66zhibo.cc/3/jiangxtv6.html 종합
  • 2014-04-16
  • 1차전에 선봉으로 출전 3련승으로 팀의 우승에 큰 힘 보태 중국팀의 다섯 금화, 가운데 맑게 웃는 선수가 송용혜5단. 2014중국․강언 제4회 황룡사쌍등배 세계녀자바둑대항전이 4월 12일 강소성 태주시 강언구에서 막을 내렸다. 백을 잡은 중국의 왕신성이 258수만에 한국주장 박지은에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을 거두었다. ...
  • 2014-04-15
  • 연길시5중팀과 연길시10중학교팀(파란색) 경기장면. 연변주교육국, 연변주체육국에서 주관하고 안도현교육국, 안도현문화체육국에서 주최, 연변체육복권관리중심에서 협찬한 2014년 중국체육복권 《천양천컵》 연변주교정축구중점학교 축구경기(중학교조)가 4월 13일, 안도현체육장에서 결속되였다. 연변의 교정축구를 보다...
  • 2014-04-14
  • 4월 12일 저녁 19:30분,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은 심수홍찬팀과의 2014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경기추가시간 심수홍찬팀 임붕선수가 쐐기꼴을 터뜨려 최종 연변팀은0대1로 패했다. 경기후 있은 소식공개회의에서 리호은감독은《오늘 경기 우리팀내 상병선수가 많은 상황에서 또 련속 원정경기...
  • 2014-04-13
  • 4월 12일 저녁 19:30분,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은 심수홍찬팀과의 2014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경기추가시간 심수홍찬팀 임붕선수가 쐐기꼴을 터뜨려 연변팀은 최종 0대1로 패했다. 이날 리호은감독은 4-2-3-1진영으로 선발진영에 꼴키퍼 윤광, 수비에 강홍권, 진효, 한광화, 오영춘을, 뒤허...
  • 2014-04-13
  • 연변삼부락장기클럽에서 주최,주관한 제4회 전국조선족장기 최강자전이 6일,연길시 금성호텔에서 하루 동안 진행되였다. 조선족장기의 보급과 발전을 목적으로 조직한 이번 경기에는 흑룡강성 할빈시,료녕성 심양시,무순시,산동성 청도시와 연변 각 현,시의 36명 4단이상 고수들만이 참가하여 분조예선,도태전 경기방식으로...
  • 2014-04-11
  • 12일 저녁 19시 30분,연변천양천팀은 심수 보안경기장에서 심수홍찬팀과 올시즌 다섯번째 원정대결을 펼치게 된다. 시즌개시이래 연변천양천팀은 련속으로 되는 원정경기에 부진한 성적으로 심신이 지칠때로 지친 상황이다.우리말속담에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이 있다.1무 3패로 타팀...
  • 2014-04-10
  • 새봄맞이 씨름대회 열기 화끈…수준 제고에 일조 연변주체육국,주교육국,주민족(종교국)사무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연변성주청소년체육클럽에서 주관한 새봄맞이 2014년 전 주 중소학생 씨름경기(제2경기구역)가 7일 연변성주청소년체육클럽에서 하루 동안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경기는 민족전통체육문화를 더 한층...
  • 2014-04-10
  • 지난 6일, 중국동포축구연합회(회장 이상철)에서는 안양천영롱이갈대구장에서 제7기회장기 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다문화축구총연합회에서 주최하고 중국동포축구연합회에서 주관하였다.  환영사에서 이상철회장은 “7주년을 맞이하는 중국동포축구연합회는 올해 14개 축구단이 참가하고 역사...
  • 2014-04-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