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진정한 승부사' 이세돌, 패했지만 박수 받기 충분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15일 20시29분    조회:140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세돌 9단은 '인간 대표' 수식어를 달기에 충분한 승부사였다.

앞선 대국을 통해 인공지능(AI) 알파고의 약점을 파악한 뒤였지만 스스로 그 약점을 택해 시험대에 올랐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했다.  

이세돌 9단은 15일 서울 종로구의 포시즌스 호텔 6층 특별대국장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알파고와의 5번기 최종국에서 280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로써 이번 챌린지를 1승4패로 마무리했다.  

대국장에서 현장 해설한 김성룡 9단과 바둑TV에서 대국을 풀어준 유창혁 9단은 "이세돌 9단이 알파고를 따라가지 않고 자신만의 바둑을 뒀다"며 "후회는 없을 것 같다"고 평했다.

이세돌 9단은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경기 내내 즐겁게 바둑을 뒀다"고 말했다.

이세돌은 3국까지 모두 내줘 챌린지 패배를 확정했을 때 일어난, 컴퓨터의 무한 자원을 활용해 정보 불균형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성사된 이 대국이 그에게 불리하다는 논란에 대해 "내 능력이 부족한 탓"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이세돌이 진 것일 뿐 인간이 진 게 아니다"라고 말하며 밤샘 연구 끝에 4번째 대국에서 78번째 수로 알파고의 허를 찔러 첫 승리를 거뒀다. 오로지 반상에만 집중했다.

당시 이세돌 9단은 "알파고가 백보다 흑을 잡을 때 고전하고,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적의 약점을 파악했는데도 이 9단은 굳이 본인이 힘든 길을 택했다.

4국까지 이 9단과 알파고가 흑과 백을 번갈아 집었기 때문에 제5국은 돌 가리기로 흑백을 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이겼던 백을 또 잡고 싶을 것이다. 게다가 백은 이번 챌린지에서 7.5집의 덤을 얻기 때문에 유리하다. 

그런데 이세돌 9단은 제4국을 이긴 뒤 "백으로 이겼기 때문에 마지막 대국에서 흑으로 이겨보고 싶다. 흑으로 이기는 게 더 값어치가 있다"며 흑번을 자청했고, 알파고가 대국 처음으로 초읽기에 들어가도록 끈질긴 승부를 벌였다.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상변을 타개하는 과정에서 소극적으로 나왔고, 하변 삭감에서 별다른 이득을 얻지 못해 추격을 허용했다.  
열세에 몰린 가운데 이 9단은 좌변과 하변에서 바꿔치기를 시도했으나 간격을 좁히지 못했고, 끝내기에서 알파고에게 1.5집~2.5집의 우세를 내주며 280수 만에 돌을 거뒀다.

미국의 IT 전문 매체 와이어드는 이날 "이세돌이 제5국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흑돌로 알파고를 상대할 것을 결정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더 큰 도전을 위한 선택으로 응원할 가치가 충분하다"며 경의를 표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연변장백호랑이팀(이하 연변팀)이 3대0으로 북경리공팀을 제압하면서 갑급보존에서의 가장 필요한 승리를 따냈다. 8월 30일 오후 3시, 룡정해란강체육장에서 펼쳐진 201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3라운드 북경리공팀과의 홈장경기에서 연변팀은 전반전 리재민선수의 선제꼴과 후반들어 손군, 리재민선수의 쐐기꼴에 힘입어 철...
  • 2013-08-31
  •   8월 28일 우크라이나 끼예브에서 열린 예술체조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손연재선수가 페이스북에 연습사진을 올렸다. 1994년생인 손연재선수는 올해 19살이다. 그는 2010년 광주아시아운동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한국 김연아 선수 버금으로 가장 인기있는 체육스타이며 "국민요정"으...
  • 2013-08-30
  • 연길시 종합순위 1등 차지 제19회 경기대회 2017년 돈화시에서 2017년 펼쳐지게 될 연변조선족자치주운동경기대회 회기를 받아 흔들고있는 돈화시 서붕부시장. 천해란 연변주 부주장의 페막 선포와 함께 지난 8월 27일 개막되여 2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8회 경기대회가 모든 일정을 원만히 마치고 29일...
  • 2013-08-29
  • 우승을 차지한 룡정시대표팀.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8회 경기대회 축구경기가 29일 오전 룡정해란강체육장에서 결속되였다. 지난 8월 25일 시작하여 29일까지 5일간 열린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8회 경기대회 축구경기에서 룡정시대표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였다. 《전민경기대회, 문화경기대회, 록색경기대회, 조화경기대회...
  • 2013-08-29
  • 연변조선족자치주 제18회 경기대회에서 연길시대표팀은 사회조에서 금메달 81매, 은메달 36매, 동메달 25매, 청소년조에서 금메달 296매, 은메달 125매, 동메달 95매로 메달순위 종합 1위를 차지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대회기간《전민경기대회, 문화경기대회, 록색경기대회, 조화경기대회》라는 주제하에, 그리고 《열...
  • 2013-08-29
  • 경기일정 9월 1일-2일 국내외 60여명 선수 참가 자치주 창립 61돐을 맞이해 “연변장사”컵 조선족식씨름경기가 9월 1일과 2일에 연변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조선족전통민속문화를 더한층 계승, 발양하고 조선족씨름의 기예를 만방에 자랑하기 위해 조직된 이번 경기에는 한국, 몽골, 로씨야, 중국 등 나라의 60명...
  • 2013-08-29
  •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줄곧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위를 질주해 온 타이거 우즈(미국)의 선두 수성 여부가 이번주 열리는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판가름난다.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 관문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이 30일 오후 11시 4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튼의 보스턴 TPC(파 7...
  • 2013-08-28
  • 단거리경주의 황제라 불리는 져메이커출신의 륙상선수 우사인 볼트가 세계 정상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12일 로씨야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세계륙상선수권대회 남자 100메터 결승에서 9초 7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키 195센치메터에 몸무게 86킬로그람의 신체조건은 공기저항을 많이 받기때문에 단거리선수로서는...
  • 2013-08-28
  • 27일 오전, 연변주정부에서 주최하고 연변주체육국과 룡정시정부에서 개최한 연변조선족자치주 《농업상업은행컵》제18회 운동회가 룡정 해란강경기장에서 성대히 개막되였다. 연변주정부 부주장 천해란이 대회를 사회하고 룡정시위부서기 안명식 시장이 환영사를, 연변주당위 부서기 리경호주장이 개막사를, 길림성당위 상...
  • 2013-08-28
  • 연변주 제18회 운동대회 씨름종목경기 결승이 27일, 룡정해란강경기장에서 있었다. 결승 경기장에 나선 우승 후보들은 한치의 양보도 없이 투혼을 불사르며 상대방의 샅바를 당겨 넘어뜨렸다. 이날 있은 87킬로그람금이상급 우승쟁탈전에서 김해권선수(연길시대표팀)가 한용훈(연길시대표팀)선수를 물리치고 우승의 영광을...
  • 2013-08-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