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진정한 승부사' 이세돌, 패했지만 박수 받기 충분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15일 20시29분    조회:14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세돌 9단은 '인간 대표' 수식어를 달기에 충분한 승부사였다.

앞선 대국을 통해 인공지능(AI) 알파고의 약점을 파악한 뒤였지만 스스로 그 약점을 택해 시험대에 올랐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했다.  

이세돌 9단은 15일 서울 종로구의 포시즌스 호텔 6층 특별대국장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알파고와의 5번기 최종국에서 280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로써 이번 챌린지를 1승4패로 마무리했다.  

대국장에서 현장 해설한 김성룡 9단과 바둑TV에서 대국을 풀어준 유창혁 9단은 "이세돌 9단이 알파고를 따라가지 않고 자신만의 바둑을 뒀다"며 "후회는 없을 것 같다"고 평했다.

이세돌 9단은 "결과가 좋지 않았지만 경기 내내 즐겁게 바둑을 뒀다"고 말했다.

이세돌은 3국까지 모두 내줘 챌린지 패배를 확정했을 때 일어난, 컴퓨터의 무한 자원을 활용해 정보 불균형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성사된 이 대국이 그에게 불리하다는 논란에 대해 "내 능력이 부족한 탓"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이세돌이 진 것일 뿐 인간이 진 게 아니다"라고 말하며 밤샘 연구 끝에 4번째 대국에서 78번째 수로 알파고의 허를 찔러 첫 승리를 거뒀다. 오로지 반상에만 집중했다.

당시 이세돌 9단은 "알파고가 백보다 흑을 잡을 때 고전하고,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적의 약점을 파악했는데도 이 9단은 굳이 본인이 힘든 길을 택했다.

4국까지 이 9단과 알파고가 흑과 백을 번갈아 집었기 때문에 제5국은 돌 가리기로 흑백을 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이겼던 백을 또 잡고 싶을 것이다. 게다가 백은 이번 챌린지에서 7.5집의 덤을 얻기 때문에 유리하다. 

그런데 이세돌 9단은 제4국을 이긴 뒤 "백으로 이겼기 때문에 마지막 대국에서 흑으로 이겨보고 싶다. 흑으로 이기는 게 더 값어치가 있다"며 흑번을 자청했고, 알파고가 대국 처음으로 초읽기에 들어가도록 끈질긴 승부를 벌였다.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상변을 타개하는 과정에서 소극적으로 나왔고, 하변 삭감에서 별다른 이득을 얻지 못해 추격을 허용했다.  
열세에 몰린 가운데 이 9단은 좌변과 하변에서 바꿔치기를 시도했으나 간격을 좁히지 못했고, 끝내기에서 알파고에게 1.5집~2.5집의 우세를 내주며 280수 만에 돌을 거뒀다.

미국의 IT 전문 매체 와이어드는 이날 "이세돌이 제5국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흑돌로 알파고를 상대할 것을 결정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더 큰 도전을 위한 선택으로 응원할 가치가 충분하다"며 경의를 표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2021년 중국축구 을급리그에 진출권을 따낸 연변룡정(龙鼎)축구구락부(원 연변해란강팀)이 4월 12일 감독진과 선수등록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감독진에는 김휘용(1989년생)이 감독을 김희철(1989년생), 한송봉(1981년생), 리재호(1960년생)가 코치로 유림(1985년생)이 꼴키퍼 코치로 리영학(1989년생)이 팀 닥터로 구성되였...
  • 2021-04-14
  • 원 연변부덕팀에 있던 한광휘, 김성준, 한헌선수가 갑급리그 성도용성팀에 이적하였다. 이로써 올시즌 갑급리그 무대에서 연변적 건아들의 모습을 여러모로 보게 된다. 김성준: 1997년 1월 17일 출생, 신장 185센치메터, 체중 77킬로그람, 위치는 공격수이다. 2013년 연변2팀으로 2015년 갑급리그 청도황해팀으로 이적했다...
  • 2021-04-14
  • 제1회 심양-단동 조선족민속장기 대항전이 일전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있었다.   이번 경기는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과 료녕성조선족기류협회에서 공동 주최하고 심양시조선족기류협회와 단동시조선족기류협회가 협조했다.   중국조선족장기련합회 회장, 료녕성조선족기류협회 회장 류상룡은 본 경기 축사...
  • 2021-04-12
  • 어제(29일) 중국축구협회가 올시즌 프로축구리그 참가 명단을 발표했다. 앞서 강소팀과 천진진문호가 해체를 눈앞에 두고 있어 창주웅사와 절강팀이 슈퍼리그로 보충승격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천진진문호가 갑자기 기사회생하면서 절강팀은 슈퍼리그로 보충승격되지 못했다.   참가명단이 발표된 후 절강팀에서 뛰고 ...
  • 2021-03-31
  • 연변룡정축구구락부(원 연변해란강) 2021시즌 을급리그 명단에 들어     연변팀 팬들이 가슴을 졸이며 기다리던 소식-  2021시즌 중국축구협회에서 슈퍼리그, 갑급리그, 을급리그 참가자격 구락부명단을 발표,  결국 연변룡정(龙鼎)축구구락부(원 해란강축구구락부)가 2021시즌 중국축구 을급리그에 참...
  • 2021-03-30
  • ●슈퍼리그 중경당대팀의 연변적 원민성선수가 심수팀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259만유로인데 인민페로 환산하면 약 2000만원에 달한다. 원민성 본인도 6일 저녁 위챗계정을 통해, “드디여 일단락 됐다. 하지만 여러분들에게 작별인사를 하지 못한 것 같다. 일일이 작별을 고하지 못하는 점 량해 바란다. 그동안 도움...
  • 2021-03-09
  • 올시즌 퇴출하는 축구구단의 수가 한자리수를 초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진일보가 4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축구협회는 오는 20일 좌우에 2021시즌 슈퍼리그, 갑급리그, 을급리그 참가구단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하면서 "올 시즌 퇴출하는 구단의 수는 지난해의 17개보다 훨씬 적은 한자리수를 기록할 것"이라...
  • 2021-03-05
  • 3월 1일 오후, 료양시조선족장기팀이 정식 발족됐다.   30여명 장기애호가들로 구성된 장기팀은 황인수 료양시공안국 백탑분국 경관이 발기했다. 황인수 경관은 “조선족장기 애호가들의 장기실력을 높이는 데 노력하는 동시에 장기양성반을 꾸려 조선족장기를 보급하겠다”고 향후 사업방향을 제시하며 코...
  • 2021-03-03
  • 제1편 명장, 그리고 눈 속에 내리던 이야기(상)   1957년 통화조선족중학교 자매선수, 왼쪽으로부터 배인순, 김춘매, 허선옥.   세상은 금방 하얀 눈으로 뒤덮였고 동네의 여기저기에는 크고 작은 빙판이 생겨났다. 그러면 어른들은 발구를 이용하여 짐을 날랐으며 아이들은 눈사람을 만들고 얼음지치기를 하면...
  • 2021-03-01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