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강태공진맥] 성장기의 진통 뼈아픈 보약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4월19일 09시01분    조회:156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실상 이날 경기는 산동로능팀이 잘해서 이긴것이 아니라,  연변부덕팀이 실수를 련발해 적수에게 승리를 준것이라 할수있다.
 
1:3 경기결과에 팬들은 실망을 할것이다. 그러나 이런 패전은 슈퍼리그의 나어린 팀인 연변팀으로 말하면  쉽게 나타날수있는 실수이며 꼭 거쳐야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따라서 우선 우리팀에 격려와 응원의 박수가 필요하다.
 
시작은 좋았다! 시작부터 연변팀의 의도는  분명했다. 원정경기에서 대방의 약점을 잡고 시작부터 기선제압을 하면서 대담히 압박축구로 밀고나와서 제압하면서 경기 주동권을 쥐고 원정팀답지않는 배짱과 좋은 내용을 보였다. 미처 적수가 정신을 차리기전에 경기절주를 빨리면서 선제꼴을 겨냥,  경기초반에 프리킥을 통한 하태균의 슛으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경기 동영상을 보면 하태균은 어깨위만 좀 앞으로 나왔을뿐, 심판이 불기에 따라서  오프사이드가 아니라 작품의 꼴이라고 할수 있다. 

그러나 상대는 전통강호 산동로능팀이다. 슈퍼리그에서 오래 뒹굴던 배테랑인데다  아세아챔피언스리그의 단골로 국제경기 경험도 많은 완성된 팀이다. 비록 올들어 국내경기와 챔스리그에서도 계속 부진을 보였다. 연변팀은 바로 이런 적수가 부진하고 우리팀이 상승세를 타고있는 흐름을 빌어 대담한 공격전술로 승기를 잡아보려는 대담한 감독의 구상이 뚜렷이 나타났다.
 
경기는 한가지 욕심을 가지고 90분 내내 하는것이 아니다. 이를 받쳐주어야할 조건들이 많은데 어딘가 경기를 좀 쉽게 생각한것 같다. 이날 일단 계속 공격전술로 나올 때 우리팀 3선의 가지고있는 선천적인 부족점들이 많이 나타났다.
 
지난 원정경기들은 조심스럽게 다루다가 짓쳐나가는 안정적인 운영이 좋았는데 우리팀 현재 실력으로 강팀과 맞붙어 압도적으로 잡으려는 일매지게 간단한 방법으로 이긴다는것이 쉽지않는 일이다.
 
 
 
  우리가 더 교활했더라면 …
 
우리는 자기의도를 너무 빨리 나타냈다. 더 교활해야 하는데 시작부터 욕심이 너무 드러났다. 선수들의 심리, 경험, 실력이 아직 이르지 못했는데 욕심을 낸것이다. 결국 의도가 좋지만 결과는 나쁘게 나왔다.
 
산동팀은 초반에 밀리우고 압도당했지만 전반 90분 운영을 보면 로련한 팀,  경험이 풍부하다는것을 보여주었다.  내심하게 상대방 허점을 유심히 살피고 치명적 실수를 기다리면서 그물을 치고 기다리며 기회를  노렸다.  발톱을 감추고 조직축구로 공격이 예리한 연변팀과 정면으로 부딪치지 않고 90분을 내다보는  산동팀의 한수 멀리 내다보는 포석이다고 생각된다.  결국 우리팀 수비의 국부적 실수들을  잡고 득점기회를 만든것이다.
 
따라서 사실상 이날 산동팀이 잘해서 이긴것이 아니라 우리가 실수를 리용해 상대방이 이긴것이다. “축구란 실수가 적은 팀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는것을 보여준 한판이다”는 박태하감독의 경기후 소감이 새삼스럽다.
 
어떤 내용으로 이기던 승부는 이기는 결과로 판정된다. 꿩잡는게 매라고 전방 경기에서 산동팀의  로련함과 경험이 돋보이는 한판이였다. 누가 대방 실수를 리용하여 이기는것이 경험의 차이고 노련함이다.

연변팀 총화해야 할 부분은?  
 
선수들이 최선 다하였지만 결과는 이외였다.  생각밖이였다. 어린 연변팀이 실수를 많이 했다. 이전 경기들에서는 한사람이 실수를 하면 다른 선수들이 미봉해주었지만 오늘은 전후방 여러위치에서 패스미스와 실수를 거듭했다. 특히 수비선의  불안정한 패스와 깨끗하지 못한 공처리가 실패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 원인은 경기절주가 빠르고 적수의 속도가 살아나고 패스실수가 많이 나오면서 곧바로 역습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외의 불리한 상황에서 선수들 경험부족과 우왕좌왕 심리적으로 흔들리며 최후방인 주장 최민이나 지문일까지 실수가 나왔다.
 
내가 계속 말했듯이 슈퍼리그에서 우리는 아직 어린팀이다. 경험이 부족하며 개개인의 실력이 강팀과 맞장을 뜰수있는 실력을 갖추지 못했다. 항상 강팀들과는  조심하고 항상 이렇게 해야 리성적결과 나온다. 공격이 우리의 특점이고 방향이지만 자신과 적수에 대한 실력파악을 더 세말하게 해야 한다.
 
패널티킥은 억울한 성분이 있다.  반칙이 박스 바깥이지만 원정경기이기에  주심은 안에다 불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런 빌미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 일대일 수비에서  큰 교휸이다. 그렇게 발을 들이밀면 안된다. 교활한 적수가 기다렸다는듯이  인차 박스안으로 넘어졌다. 유도한것이다. 강홍권이 적수의 속도를 제한하면서 급해하지말고    빠지지 못하게 따라붙기만해도 되는 대목이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공격에서도 우리 특점이 잘 나타나지 못했다. 하태균은 공이 오지 않으니 측면으로 나간는데 다시 들어올때 돌파능력이 약점이다   우리가 적수의 측면이나 박스부근까지는 잘 나가는데 일대일 돌파능력이 약하기에 박스안에 침투하지 못하고 있다. 패스가 많이 오가지만 효률이 낮아  하태균 발까지 가지못한다. 빨리 박스안으로 공이 수송되여야 하고 부단히 침투해야 하는데 상대방이 딱 버티고 공간을 내주지 않으니 득점기회가 나오지않아 답답하다.  지난해에 측면돌파가 많아  중앙으로 공이 많이 공급되였지만 슈퍼리그 차원은 다르다는것이 실감된다.
 
 
 
보약은 쓰다   제일 중요한건 다음경기
 
윤빛가람의 꼴은  세계적인 수준의 킥이다. 그때까지 팀의 흐름이 좋았다. 축구경기란 90분이다. 끝가지 잘하는 팀이 이기는것이다. 
 
단 점수를 보면 참패한것같지만 원정경기서 강팀과의  내용은 좋았다.  가시덤불 슈퍼리그에서 예고된 곤난이지만 이제 홈장에서 잃은  점수를  따오면 충분히 따라온다. 홈장을 한번밖에 하지 않았는데 현재 리그위치면 아주 괜찮다.
 
어느팀이나 시작이 있고 과정이 있다.  패전은 아주 정상이다. 지금 연변팀에 대한 팬들의 기대치가 너무 커서 실망할수도 있지만  지는것도 정상이다. 원정이서 강팀과 이기면 기적이고 비기면 정상이며  져도 아주 정상이다.
 
팀에게  박수를 준다. 박수를 주어야 한다. 교훈을 총화하고  경험을 쌓아 다음에 이길수 있도록 노려하면 된다. 슈퍼리그에서 오늘 경험이 좋은 경험이고 보약이다. 보약은 쓴 법이며 쓰거워야 효과가 좋다. 부담을 훌훌  털어버리고 그리고 주눅들지 말고 계속  대담하게 계속 자기의 특점을 발휘하면 된다. “오늘 경기를 통해 많이 배웠다”는 박감독이 또 어떤 묘수가 나올지 기대된다.  
 
제일 중요한건 다음 경기다!
 
 길림신문 축구론평원 강태공              (저자는 유명한 축구전문가임)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전 주 축구팬들에게: 올해 4월 2일은 연변부덕축구팀의 중국 슈퍼리그 첫 홈장경기날로서 16년 동안 기다렸던 연변축구팬들은 드디여 고향땅에서 응원할수 있게 되였다. 연변부덕축구팀을 더욱 잘 응원하고 연변축구팬의 열정, 문명, 친선과 민족단결의 영광스런 전통을 구현하고 쾌락, 문명, 조화의 홈장분위기를 조성하기...
  • 2016-04-01
  •   중국 슈퍼리그 제3라운드 연변부덕팀과 북경국안팀간의 경기가 4월 2일 오후 3시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PC,핸드폰:(클릭点击하면 바로보입니다.) 1.乐视: http://sports.letv.com/match/121686003.html      (乐视에 들어간후 富德超级屯단추를 누르시면 됩니다.) 2.章鱼: http://w...
  • 2016-03-31
  •   베이징 궈안전 입장권 3만장 매진  “수비만 잘 정비하면 붙어볼 만해”   조선족으로 구성된 옌볜 부덕은 지난 시즌 중국프로축구 갑(甲·2부)리그 챔피언에 등극하며 꿈에 그리던 슈퍼리그(1부)에 진입했다. 그리고 4월 2일 16년 만에 안방에서 1부리그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중국 전...
  • 2016-03-31
  • 延市政发〔2016〕15号 延吉市人民政府关于中超联赛延边主场赛事期间实施交通管制的通告   根据2016年度中超联赛赛程安排,为保障延边富德队主场赛事安全有序开展,市人民政府决定对中超联赛延边主场赛事期间实施交通管制,有关事宜通告如下:   一、管制区域:延吉市长白山西路(机场路口至图们江大街与长白山西...
  • 2016-03-28
  • 연변프로축구가 몰고온 축구열풍을 타고 조선족사회 전역이 들썩이고있다. 연변은 물론 중국조선족사회에까지 축구열풍이 뜨겁게 몰아치고있는 형국이다. 4월 2일 오후 3시,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지게 되는 북경국안팀과의 시즌 첫 홈경기에 대한 주목도가 상상을 초월하고있으며 그날 보여줄 “박태하”호...
  • 2016-03-28
  • 0-0 동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후반 추가 시간. 한국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왼쪽 측면에서 감각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 뒤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정협(25·울산)이 넘어지며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수 시절 무릎을 크게 다쳐 걸음걸이가 불편한 슈틸리케 감독은 아이처...
  • 2016-03-25
  • 3월 11일, 남경올림픽체육장의 대낮같이 밝은 밤하늘 상공을 가르는 주심의 경기종료 호각소리와 함께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의 슈퍼리그 “간보기” 첫단계 두번째 경기가 종료되였다. 15년만에 ...
  • 2016-03-22
  •      올시즌 연길시인민경기장 홈장 관람료는 일정한 정도 인상됐다. 오래동안 저가로 연변팀의 홈장경기를 관람했던 팬들이 관람료 인상에 대해 일정한 이의가 있기마련이다. 19일, 소수 팬들의&nbs...
  • 2016-03-21
  • 알파고에 이겼을 때 상금의 2배… 최소 6~7개 회사와 계약할 듯    뉴욕에도 이세돌 광고 뜬다 -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이 펼쳤던 바둑 대결이 다시 광고로 제작돼 오는 21일부터 미국 뉴욕 시내를 장식한다. /뉴시스 구글의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와 '세기의 바둑 대결'을 펼쳤던 이세돌(33...
  • 2016-03-19
  • [동아일보] [이세돌 ‘세기의 대국’ 이후] 부인 김현진 씨-딸 혜림 양이 전하는 ‘딸바보 갓세돌’ 가족 이야기 “가족은 나의 힘” 제주 휴가중 찰칵 알파고와의 세기의 대국을 마친 뒤 17일 제주도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이세돌 9단과 딸 혜림 양, 부인 김현진 씨(왼쪽부터). ‘딸...
  • 2016-03-18
‹처음  이전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