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무엇이 '박태하'호를 불안하게 만드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4월19일 09시04분    조회:240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김승대선수(왼쪽)의 꼴침묵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의 발끝에서 이날도 시즌 첫꼴이 터지지 않았다.

처음 슈퍼리그를 경험해보는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이 대가 한번 톡톡히 치렀다. 그동안 4라운드를 거치며 뜨거워질대로 뜨거워졌던 우리네들 “머리”가 급속히 식어지는 느낌의 경기가 바로 대 산동로능팀(이하 로능팀)과의 원정경기였다.

이제 슈퍼리그 각 팀들마다 점차 궤도에 들어서며 본격적인 “생존전쟁”이 펼쳐지는 상황이다. 대 로능팀전은 그동안 가려졌던 연변팀의 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경기였고 여러가지 시사점을 던져준 경기이다.

후반 동점꼴이 일찍 터지자 이날 “박태하”호는 내용까지도 거머쥔 완벽한 승리를 거둘것 같았다. 하지만 우리의 전술변화를 역리용한 로능팀의 전략적약발이 먹혀들면서 후반 중반부터 연변팀에 그런 기대를 완전히 배신하는 내용이 계속됐다. 로능팀의 거센 압박이 시작되자 전반전에 나온 “박태하”호의 련계 플레이는 거의 사라졌다. 사실 후반에 맞은 챤스는 득점으로 이어진 윤빛가람선수의 프리킥슛이 유일했다. 강홍권선수의 자책꼴이 난 뒤로도 “박태하”호는 계속되는 패스미스로 위기를 헌납했다. 심판의 오심때문에 경기에 패한것도 아니고 연변팀은 이날 결국 결정적실수가 너무 많아 패배를 초래했던것이다.

이제 4월 남은 경기일정을 보면 연변팀엔 “흑마” 하남건업팀(홈경기)과 “우승후보” 상해상항팀(원정경기)과의 경기가 기다리고있다. 량팀 모두 상당히 껄끄러운 상대들이다.

결국 로능팀전에서 보여준 불안감을 날리지 못하면 5월 8일에 있게 되는 올시즌 “생존전쟁”의 중요한 일전인 장춘아태팀과의 홈경기도 장담할수 없다.



대 로능팀전 후반에 “박태하”호의 감춰져있던 약점은 다시 드러났다. 니콜라선수의 부상뒤 우려된 수비의 안정감이다. 결국 이 문제를 감추지 못해 고전했다. 이날 연변팀의 흔들리는 지역은 미드필드 3선과 중앙수비 사이의 공간이였다. 로능팀은 그 지점을 공략하려고 계속 노력했다. 중앙과 측면을 조금만 흔들어도 그 위치에서 기회가 난다는것을 상대는 너무나 잘 알고있었다. 이것은 전반전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위해 3선에 1명의 미드필더(배육문)만을 세운 박태하감독의 전술과 그 전술적포치가 안고있는 약점이였다. 그외 수비선에서 결정적인 실수로 불안감을 더 크게 만들었다. 상대가 연변팀을 공략하기 위한 패턴을 보면 측면 혹은 미드필드를 통해 빠르게 연변팀 진영으로 진입한 뒤 수비형 미드필더를 끌어내고 개인 돌파, 패스로 중앙을 무너뜨렸다. 강홍권의 자책꼴, 류빈빈선수의 쐐기꼴 모두 그런 패턴이였다. 이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하지 못하면 4월 남은 일정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대 로능팀전 후반 70분경부터 흐름을 완전히 내준 리유중 하나는 무수한 패스미스도 큰 리유였다. 전반전에 물 흐르는듯했던 패스플레이가 완전히 실종됐다. 로능팀의 선수교체와 변선수비의 공격가담 등 대처가 훌륭했던것도 리유였지만 우리 스스로 위험한 패스 시도로 과정이 끊긴 경우도 많았다. 수비라인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걷어내야 하는데 빌드업(수비수가 공을 뺏고난후 상대진영까지 이동하는 과정)을 리유로 짧은 패스를 주고 받다 위기를 허용하는 모습이 나왔다. 우리 진영, 혹은 하프라인 부근에서는 안전한 패스플레이가 우선이다. 수비지점에서 공을 뺏았다면 단순하게 나갈 필요도 있다. 꼴키퍼의 중요성도 다시 드러났다. 막는 능력에서는 이왕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꼴킥에서 실수가 계속됐다. 우리가 공을 소유한 뒤 꼴키퍼로부터 시작되는 첫 플레이가 얼마나 정확하냐에 따라 공의 소유와 안정감이 달라지는데 지문일선수는 이날 이 부분에서 아쉬웠다. 좀 더 신경을 쓰고 집중해야 할 부분이다.

현재로선 하태균선수를 전방에 세워 2선에 있는 미드필더들과 원활한 련결을 통해 공격을 펼치는것이 “박태하”호의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하남건업팀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많은 문제가 쏟아진 상황에서 박태하감독의 고민만 커졌다.

연변일보 리영수 기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3월 26일 오후 오스트랄리아의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는 "2015년 AFC 아시안컵" 조추첨식이 열렸다. 이번 2015 AFC 아시안컵 개최국은 오스트랄리아이고 2015년 1월 4일부터 26일까지 호주의 시드니, 멜버른, 즈리즈번, 캔버라, 뉴캐슬에서 열리게 된다. 2015 AFC 아시안컵 본선 경쟁방식은 월드컵이나 유로처럼 조별리그...
  • 2014-03-28
  • 3월 24일 오전 석가장 우전학원체육장에서 펼쳐진 2014 중국축구 갑급리그 예비팀경기에서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은 1대 0으로 석가장영창팀을 전승하였다. 이날 예비팀경기를 지휘한 고종훈코치는 선발로 키퍼에 고츰, 수비에 김현, 원민성, 김홍우, 박세호를 미드필드에 김창국, 최민, 큰리훈, 문학을 공격에 ...
  • 2014-03-25
  • 갑급리그 연변팀 순위표(3월 23일까지)  순서 팀  껨 승 무 패 실 득 득실차 점수 1 석가장영창 2 2 0 0 0 3 3 6 2 호남상도 2 2 0 0 2 4 2 6 3 심양중택 2 1 1 0 2 3 1 4 3 청도해우 2 1 1 0 2 3 1 4 5 북경팔희 2 1 1 0 0 1 1 4 6 천진송강 2 1 0 1 3 3 0 3 7 북경리공 2 1 0 1 1 2 1 3 7 심수홍찬 2 1 10 1 1...
  • 2014-03-24
  • 3월 23일 오후 3시,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은 석가장유동체육장에서 있은 중국프로축구 갑급리그 제2라운드 석가장영창팀과의 원정경기에서 전, 후반 각각 1꼴씩 내주며 0대2로 무릎을 꿇었다. 연변팀출전선수명단 기술통계표 등번호 이름 출전시간 퇴장시간 옐로카드 레드카드 2  리호걸     &n...
  • 2014-03-24
  • 한국용병 부상,오영춘 옐로카드 루적으로 축출...불안한 스타트   첫승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수포로 돌아갔다. 무승부가 아니라 패배였다. 2012시즌과 2013시즌을 포함해 력대 전적(1무 3패)에서 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연변팀으로서는 역시 풀리지 않는 경기였다. 3월 23일 오후 3시,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
  • 2014-03-24
  • 연변팀 리호은감독(왼쪽)과 석가장영창팀 야슨감독. 3월 23일 오후 3시,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은 석가장유동체육장에서 있은 중국프로축구 갑급리그 제2라운드 석가장영창팀과의 원정경기에서 전, 후반 각각 1꼴씩 내주며 0대2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후 있은 소식공개회의에서 리호은감독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 2014-03-24
  • 연변축구 응원문화에 일조, 20명 엄선 홈장 원정 출전 22일, 연변장백산천양천구단에서는 연변체육관에서 올시즌 연변장백산천양천팀 응원에 나설 치어리더(足球宝贝)선발경기를 펼쳤다. 이번 치어리더선발경기는 주체육국의 주최하에 엄격하게 진행되였는바 도합 70여명 선수들이 참석, 소문을 듣고 2명의 로씨야적 선수도...
  • 2014-03-24
  • “승패병가상사(胜败乃兵家常事)”라고 한껨의 패전으로 실망하는건 금물이다. 23일 오후 3시부터 펼쳐진 올 갑급시즌 석가장영찬팀과의 두번째 원정경기에서 연변천양천팀은 전후반 2꼴을 실점하면서 0대2로 완패,이왕 시즌과 마찬가지로 초반부터 팬들을 불안하게 했다.하지만 이날에 보여준 선수들의 불꽃 투...
  • 2014-03-24
  • 23일 오후 3시, 연변장백산천양천팀(이하 연변팀)은 석가장영창팀과의 2014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후반 각각 한꼴씩 허락하며 2대0으로 패했다. 경기개시전 30여분을 앞두고 길림시 리영승씨를 비롯한 다섯명 골수팬과 석가장시에서 온 대학생, 각계에서 조선족들이 하나둘씩 모여 응원을 펼치는 가...
  • 2014-03-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