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무엇이 '박태하'호를 불안하게 만드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4월19일 09시04분    조회:239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김승대선수(왼쪽)의 꼴침묵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의 발끝에서 이날도 시즌 첫꼴이 터지지 않았다.

처음 슈퍼리그를 경험해보는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이 대가 한번 톡톡히 치렀다. 그동안 4라운드를 거치며 뜨거워질대로 뜨거워졌던 우리네들 “머리”가 급속히 식어지는 느낌의 경기가 바로 대 산동로능팀(이하 로능팀)과의 원정경기였다.

이제 슈퍼리그 각 팀들마다 점차 궤도에 들어서며 본격적인 “생존전쟁”이 펼쳐지는 상황이다. 대 로능팀전은 그동안 가려졌던 연변팀의 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경기였고 여러가지 시사점을 던져준 경기이다.

후반 동점꼴이 일찍 터지자 이날 “박태하”호는 내용까지도 거머쥔 완벽한 승리를 거둘것 같았다. 하지만 우리의 전술변화를 역리용한 로능팀의 전략적약발이 먹혀들면서 후반 중반부터 연변팀에 그런 기대를 완전히 배신하는 내용이 계속됐다. 로능팀의 거센 압박이 시작되자 전반전에 나온 “박태하”호의 련계 플레이는 거의 사라졌다. 사실 후반에 맞은 챤스는 득점으로 이어진 윤빛가람선수의 프리킥슛이 유일했다. 강홍권선수의 자책꼴이 난 뒤로도 “박태하”호는 계속되는 패스미스로 위기를 헌납했다. 심판의 오심때문에 경기에 패한것도 아니고 연변팀은 이날 결국 결정적실수가 너무 많아 패배를 초래했던것이다.

이제 4월 남은 경기일정을 보면 연변팀엔 “흑마” 하남건업팀(홈경기)과 “우승후보” 상해상항팀(원정경기)과의 경기가 기다리고있다. 량팀 모두 상당히 껄끄러운 상대들이다.

결국 로능팀전에서 보여준 불안감을 날리지 못하면 5월 8일에 있게 되는 올시즌 “생존전쟁”의 중요한 일전인 장춘아태팀과의 홈경기도 장담할수 없다.



대 로능팀전 후반에 “박태하”호의 감춰져있던 약점은 다시 드러났다. 니콜라선수의 부상뒤 우려된 수비의 안정감이다. 결국 이 문제를 감추지 못해 고전했다. 이날 연변팀의 흔들리는 지역은 미드필드 3선과 중앙수비 사이의 공간이였다. 로능팀은 그 지점을 공략하려고 계속 노력했다. 중앙과 측면을 조금만 흔들어도 그 위치에서 기회가 난다는것을 상대는 너무나 잘 알고있었다. 이것은 전반전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위해 3선에 1명의 미드필더(배육문)만을 세운 박태하감독의 전술과 그 전술적포치가 안고있는 약점이였다. 그외 수비선에서 결정적인 실수로 불안감을 더 크게 만들었다. 상대가 연변팀을 공략하기 위한 패턴을 보면 측면 혹은 미드필드를 통해 빠르게 연변팀 진영으로 진입한 뒤 수비형 미드필더를 끌어내고 개인 돌파, 패스로 중앙을 무너뜨렸다. 강홍권의 자책꼴, 류빈빈선수의 쐐기꼴 모두 그런 패턴이였다. 이 문제를 어떻게든 해결하지 못하면 4월 남은 일정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대 로능팀전 후반 70분경부터 흐름을 완전히 내준 리유중 하나는 무수한 패스미스도 큰 리유였다. 전반전에 물 흐르는듯했던 패스플레이가 완전히 실종됐다. 로능팀의 선수교체와 변선수비의 공격가담 등 대처가 훌륭했던것도 리유였지만 우리 스스로 위험한 패스 시도로 과정이 끊긴 경우도 많았다. 수비라인에서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걷어내야 하는데 빌드업(수비수가 공을 뺏고난후 상대진영까지 이동하는 과정)을 리유로 짧은 패스를 주고 받다 위기를 허용하는 모습이 나왔다. 우리 진영, 혹은 하프라인 부근에서는 안전한 패스플레이가 우선이다. 수비지점에서 공을 뺏았다면 단순하게 나갈 필요도 있다. 꼴키퍼의 중요성도 다시 드러났다. 막는 능력에서는 이왕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꼴킥에서 실수가 계속됐다. 우리가 공을 소유한 뒤 꼴키퍼로부터 시작되는 첫 플레이가 얼마나 정확하냐에 따라 공의 소유와 안정감이 달라지는데 지문일선수는 이날 이 부분에서 아쉬웠다. 좀 더 신경을 쓰고 집중해야 할 부분이다.

현재로선 하태균선수를 전방에 세워 2선에 있는 미드필더들과 원활한 련결을 통해 공격을 펼치는것이 “박태하”호의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하남건업팀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많은 문제가 쏟아진 상황에서 박태하감독의 고민만 커졌다.

연변일보 리영수 기자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김파 선제꼴에 하태균의 쐐기꼴...연변팀 슈퍼리그 잔류 확정!   10월 26일 저녁 7시35분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은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올시즌 마지막 홈장경기를 석가장영창(석가장팀)과 2016 중국평안 슈퍼리그 제29라운드경기를 펼쳤다. 연변팀은 2대0으로 쾌승을 거두었다. 5분 지충국이 페널티에어리어밖에서...
  • 2016-10-26
  • 연변팀 포스터 석가장팀 포스터 제29라운드 교전쌍방:   연변부덕팀 VS  석가장영창팀 경기시간: 10월 26일(수요일) 19시 30분 경기지점: 연변인민경기장 생방송 사이트와 방송사(클릭点击하면 바로 볼수 있습니다) 러스TV:  http://sports.le.com/match/307474003.html 문어TV: http://www...
  • 2016-10-26
  • “15년의 기다림, 슈퍼리그 초행길” 연변부덕팀 박태하 감독편 인터뷰 11월 1일 오후 2시 중국조선어방송넷 위챗공식계정 KRCNR_CN(中国朝鲜语广播CNR)을 통해 동영상으로 단독 생방송됩니다. 향후 연변부덕팀 책임자 박성웅 인터뷰 최민 선수 인터뷰 지문일 골키퍼 인터뷰 지충국 선수 인터뷰 배육문 선수 인터...
  • 2016-10-26
  • 공신 윤빛가람! 심장이 터지는 무승부! 무적함대와 어깨 나란히!!!이게 바로 연변팀이다! 2016년 10월 23일 7시35분 광주천하체육장에서 연변부덕(이하 연변팀)팀은 2016 중국평안 슈퍼리그 제28라운드  제1인자 광주항대팀과  원정경기를 펼쳤다. 1대 1로 무승부!   험난한 경기를 경기시작과 함께 알...
  • 2016-10-23
  • 제28라운드 교전쌍방:  광주항대팀 VS 연변부덕팀 경기시간: 10월 23일(일요일) 19시 30분 경기지점: 광주천하(天河)체육중심 생방송 사이트와 방송사(클릭点击하면 바로 볼수 있습니다) 러스TV:  http://sports.le.com/match/121840003.html 문어TV: http://www.zhangyu.tv/yanbian 연변TV 종합...
  • 2016-10-23
  •   2016 중국 슈퍼리그가 최후 단계에 들어서며 각 팀들마다 8일내 마지막 남은 3경기를 치르게 된다. 특히 1껨의 홈장과 2껨의 원정경기를 남긴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은 일주일 동안 연...
  • 2016-10-22
  • “꼴이다!” 꼴이 터지는 순간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는 축구팬들 지난 10월 15일 일본 도꾜시간 오후 4시, 백화점,음식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고 커피숍의 발상지로도 유명한 번화거리 도꾜 우에노(上野)에 자리잡고있는 연변료리점 “미미정(美味亭)”은 중국축구 슈퍼리그 연변부덕축구팀과 천진태...
  • 2016-10-18
  • 중국아마추어골프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윤용현 선수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만 기자=9월 29일 중국아마추어골프대회 순회전 푸잰성 우이산풍경구 골프장의 마지막 경기현장   9월 27일부터 연속 3일 경기를 치렀는데 1등이 두명이 나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위이팅 선수와 조선족 윤용현 선수(18세).   ...
  • 2016-10-17
  • 연변팀이 또 졌다. 홈장전마저 패하면서 올시즌 두번째로 된 3련패다. 모든 정예멤버를 투입시키고도 상대팀에 허무하게 무너지니 정말 힘빠지는 결과이다. 더군다나 안타까운것은 원정 2련패에서 나타난...
  • 2016-10-17
  • 10월 15일 오후 3시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2016년 중국평안 슈퍼리그 제27라운드 홈장경기에서 연변부덕(이하 연변팀)팀은 천진태달(이하 천진팀)팀과 사활전을 벌렸다. 연변팀의 패로 끝났다. 12분  천진팀의 16번 郭毅이가 패스한것을 8번이 헤딩슛을 날렸고 지문일이 정확한 판단으로 펀칭을 하였지만 ...
  • 2016-10-15
‹처음  이전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