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한족, 한국인이 탁구를 통해 체력을 증진하고 서로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중교류문화원의 주최로 이루어진 “제2회 한중친선탁구대회”가 4월 23일 심양에 있는 한중교류문화원 3층 탁구장에서 열렸다. 사전 예선을 거쳐 21명 선수가 이날 시합에 참가했으며 그중 조선족이 13명, 한족이 5명, 한국인이 3명이다.
이날 개인전, 민족별 단체전으로 나눠 실력을 겨룬 결과 개인전에서 두건생(한족)선수가 우승했으며 윤용해, 황원일, 최경남 등 선수들이 각기 2~4위를 차지했다. 민족별 단체전에서 심양시조선족기류협회 대표팀(최명철 외 3명)이 우승했으며 한족련합팀(두건생 외 3명)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본 경기는 허경무 동북3성한국인련합회 회장, 안청락 신생활그룹 부회장, 권일 봉천장어식당 사장의 후원을 받았다. 특히 허경무회장은 탁구대, 마루바닦을 포함한 프로급 경기시설을 후원해 깔끔하고 편안한 경기환경을 마련해주었다.
료녕신문 최동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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