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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축구] '첩첩산중'박태하호…'우리의 색갈 보여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4월27일 08시21분    조회: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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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의 기대와 달리 리그가 정상궤도에 들어서며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이 상병으로 인한 주전들의 리탈, 슈퍼리그에 대한 경험 미숙, 심리부담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 등 악재가 겹치며 갈수록 힘을 잃는 모습이다.

최근 2련패를 당하며 반전이 필요한 연변팀에 또 한껨의 부담되는 경기가 기다리고있다. 29일 저녁 7시 35분, 상해체육장에서 펼쳐지는 2016 중국 슈퍼리그 제7라운드 상해상항팀과의 원정경기다. 올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광주항대팀이 탈락한 만큼 상해상항팀은 명실공히 중국을 대표하는 슈퍼클럽으로 부상했다. 조별리그 1경기를 아직 남겨두고있지만 이미 조1위로 16강에 진출해있는 상해상항팀은 지난 슈퍼리그 6라운드에서 장춘아태팀의 도전을 물리치고 원정에서 3대1로 홈팀을 제쳤다. 3승2무1패로 리그 3위에 올라선 상해상항팀은 홈에서는 아직까지 2승1무로 무패를 기록중이다.

스웨리예 명장 에릭손감독이 이끌고있는 상해상항팀은 화려한 외적용병들과 국가대표팀(중국) 선수들을 대거 보유한 명문 구단이다. 국내에선 광주항대팀과 “자웅”을 겨룰수 있는 몇 안되는 팀이다. 지난해 상해 국제항만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리그 2위를 기록했다. 상해 국제항만그룹에서 팀을 완전히 인수한 2015 시즌부터 상해상항팀이라는 이름을 사용했으며 그 전에는 상해동아팀이였다. 이 팀은 창단 이후 2007년 을급리그 우승, 2012년 갑급리그 우승을 통해 2013시즌부터 슈퍼리그(2013시즌 9위, 2014시즌 5위)에 합류했다. 외적용병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다리오 콘카(아르헨띠나/32세) : 광주항대팀의 전성기를 이끈 선수다.  2011년 7월에 당시 아시아 력대 최고 이적료(980만 유로)로 광주항대팀의 유니폼을 입었다. 2011년 후반기만 뛰고도 15경기 9꼴로 자신의 이름값을 한 콘카는 2012년 리그 24경기 10꼴, FA컵 2경기 1꼴, 챔피언스리그 9경기 6꼴로 그야말로 원맨쇼를 펼쳤다.  이후 2013년도까지 광주항대팀의 에이스로 활약하지만 2014년 자신의 전성기를 보낸 클럽 플루미넨세(브라질)로 돌아갔다. 2015년 다시 중국 상해상항팀으로 돌아오며 등번호 10번을 달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고있다.

엘케손(브라질/26세) : 지난 2013년 보타포고(브라질)에서 광주항대팀으로 영입된 엘케손은 콘카와 함께 2013시즌 팀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3년간 광주항대팀에서 76꼴을 몰아친 활약에 힘입어 1850만 유로의 이적료로 상해상항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아사모아 기안(가나/30세) : 유럽 빅리그 출신의 아사모아 기안은 2015년 여름 상해상항팀 유니폼을 입었다. 직전까지 알 아인(아랍추장국련방 리그)소속으로 81경기 95꼴을 기록하며 리그를 박살냈다. 가나 대표팀에서도 기안은 2004아테네 올림픽을 시작으로 월드컵(2006독일, 2010남아공, 2014브라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2008, 2010, 2012, 2013) 등 가나가 참가한 메이저 대회에 모두 출전하며 가나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가나대표팀의 주장인 그는 아프리카 선수중 월드컵 통산 최다골(6꼴) 기록을 갖고있다. 재밌는 사실로는 상해상항팀에서 그의 주급은 45만 2000딸라로 맨시티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고있는 아게로(아르헨띠나/27세)와 야야 투레(꼬뜨디봐르/32세)보다 높은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영(한국/27세) : 지난 2014년 12월 FC서울에서 상해상항팀으로 이적했다. 2009년 경남FC에서 K리그 데뷔를 한 김주영은 2012년 FC서울로 이적하여 주전 중아수비수로 활약중이였다. 2014년 K리그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서 대상을 받으며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기도 했다.

상술한 선수들이 상해상항팀이 자랑하는 외적용병들이다. 이외 벤치석을 지키고있는 꼬뜨디봐르적 공격수 에브라선수(17번)도 실력있는 선수이며 7번 무뢰선수는 중국 국가대표팀 미드필더로 최고의 기량을 과시하고있으며  11번 려문군선수 또한 매우 위협적인 선수다. 전방에 3번 기안, 9번 엘케손을 내세우고 미드필드에 콘카, 무뢰, 려문군 선수를 내세우는 이 팀의 전방은 그야말로 공격적이다. 또한 14번 김주영이 버티고있는 수비진은 슈퍼리그 6경기에서 단 3꼴을 허용하는 등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고있다.

최근 수비도 흔들리고있는 연변팀이 상해상항팀과 경기를 치르자면 상황이 썩 좋지 않다. 하지만 반전의 카드는 있다. 박태하감독이 현 상황을 인지하고 빠르게 변화를 시도하고있는것으로 알려져 내심 기대가 된다. 기존 자원 활용에 대한 변화도 꾀할 필요가 있다. 지난 6라운드에서 최인선수의 활약이 고무적이였고 김파선수도 조커로는 충분한 카드라는 생각이다. 니콜라, 스티브, 지충국 등 주전들이 가세하기전 위기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올시즌 박태하호가 슈퍼리그에서 살아남느냐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것으로 보인다. 어려울때일수록 우리만의 팀 색갈을 보여주고 실리적인 전술을 꺼내들어야 한다. 그만큼 지금 연변팀은 힘든 고비에 처해있다.    

연변일보 리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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