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축구] '첩첩산중'박태하호…'우리의 색갈 보여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4월27일 08시21분    조회:260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시즌 초반의 기대와 달리 리그가 정상궤도에 들어서며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이 상병으로 인한 주전들의 리탈, 슈퍼리그에 대한 경험 미숙, 심리부담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 등 악재가 겹치며 갈수록 힘을 잃는 모습이다.

최근 2련패를 당하며 반전이 필요한 연변팀에 또 한껨의 부담되는 경기가 기다리고있다. 29일 저녁 7시 35분, 상해체육장에서 펼쳐지는 2016 중국 슈퍼리그 제7라운드 상해상항팀과의 원정경기다. 올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광주항대팀이 탈락한 만큼 상해상항팀은 명실공히 중국을 대표하는 슈퍼클럽으로 부상했다. 조별리그 1경기를 아직 남겨두고있지만 이미 조1위로 16강에 진출해있는 상해상항팀은 지난 슈퍼리그 6라운드에서 장춘아태팀의 도전을 물리치고 원정에서 3대1로 홈팀을 제쳤다. 3승2무1패로 리그 3위에 올라선 상해상항팀은 홈에서는 아직까지 2승1무로 무패를 기록중이다.

스웨리예 명장 에릭손감독이 이끌고있는 상해상항팀은 화려한 외적용병들과 국가대표팀(중국) 선수들을 대거 보유한 명문 구단이다. 국내에선 광주항대팀과 “자웅”을 겨룰수 있는 몇 안되는 팀이다. 지난해 상해 국제항만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리그 2위를 기록했다. 상해 국제항만그룹에서 팀을 완전히 인수한 2015 시즌부터 상해상항팀이라는 이름을 사용했으며 그 전에는 상해동아팀이였다. 이 팀은 창단 이후 2007년 을급리그 우승, 2012년 갑급리그 우승을 통해 2013시즌부터 슈퍼리그(2013시즌 9위, 2014시즌 5위)에 합류했다. 외적용병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다리오 콘카(아르헨띠나/32세) : 광주항대팀의 전성기를 이끈 선수다.  2011년 7월에 당시 아시아 력대 최고 이적료(980만 유로)로 광주항대팀의 유니폼을 입었다. 2011년 후반기만 뛰고도 15경기 9꼴로 자신의 이름값을 한 콘카는 2012년 리그 24경기 10꼴, FA컵 2경기 1꼴, 챔피언스리그 9경기 6꼴로 그야말로 원맨쇼를 펼쳤다.  이후 2013년도까지 광주항대팀의 에이스로 활약하지만 2014년 자신의 전성기를 보낸 클럽 플루미넨세(브라질)로 돌아갔다. 2015년 다시 중국 상해상항팀으로 돌아오며 등번호 10번을 달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고있다.

엘케손(브라질/26세) : 지난 2013년 보타포고(브라질)에서 광주항대팀으로 영입된 엘케손은 콘카와 함께 2013시즌 팀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3년간 광주항대팀에서 76꼴을 몰아친 활약에 힘입어 1850만 유로의 이적료로 상해상항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아사모아 기안(가나/30세) : 유럽 빅리그 출신의 아사모아 기안은 2015년 여름 상해상항팀 유니폼을 입었다. 직전까지 알 아인(아랍추장국련방 리그)소속으로 81경기 95꼴을 기록하며 리그를 박살냈다. 가나 대표팀에서도 기안은 2004아테네 올림픽을 시작으로 월드컵(2006독일, 2010남아공, 2014브라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2008, 2010, 2012, 2013) 등 가나가 참가한 메이저 대회에 모두 출전하며 가나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가나대표팀의 주장인 그는 아프리카 선수중 월드컵 통산 최다골(6꼴) 기록을 갖고있다. 재밌는 사실로는 상해상항팀에서 그의 주급은 45만 2000딸라로 맨시티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고있는 아게로(아르헨띠나/27세)와 야야 투레(꼬뜨디봐르/32세)보다 높은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영(한국/27세) : 지난 2014년 12월 FC서울에서 상해상항팀으로 이적했다. 2009년 경남FC에서 K리그 데뷔를 한 김주영은 2012년 FC서울로 이적하여 주전 중아수비수로 활약중이였다. 2014년 K리그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서 대상을 받으며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기도 했다.

상술한 선수들이 상해상항팀이 자랑하는 외적용병들이다. 이외 벤치석을 지키고있는 꼬뜨디봐르적 공격수 에브라선수(17번)도 실력있는 선수이며 7번 무뢰선수는 중국 국가대표팀 미드필더로 최고의 기량을 과시하고있으며  11번 려문군선수 또한 매우 위협적인 선수다. 전방에 3번 기안, 9번 엘케손을 내세우고 미드필드에 콘카, 무뢰, 려문군 선수를 내세우는 이 팀의 전방은 그야말로 공격적이다. 또한 14번 김주영이 버티고있는 수비진은 슈퍼리그 6경기에서 단 3꼴을 허용하는 등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고있다.

최근 수비도 흔들리고있는 연변팀이 상해상항팀과 경기를 치르자면 상황이 썩 좋지 않다. 하지만 반전의 카드는 있다. 박태하감독이 현 상황을 인지하고 빠르게 변화를 시도하고있는것으로 알려져 내심 기대가 된다. 기존 자원 활용에 대한 변화도 꾀할 필요가 있다. 지난 6라운드에서 최인선수의 활약이 고무적이였고 김파선수도 조커로는 충분한 카드라는 생각이다. 니콜라, 스티브, 지충국 등 주전들이 가세하기전 위기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올시즌 박태하호가 슈퍼리그에서 살아남느냐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것으로 보인다. 어려울때일수록 우리만의 팀 색갈을 보여주고 실리적인 전술을 꺼내들어야 한다. 그만큼 지금 연변팀은 힘든 고비에 처해있다.    

연변일보 리영수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1월 24일, 심수가조업팀에 새로 가맹한 최민 등 4명의 선수는 당지언론의 단독인터뷰를 받았다. 심수에 대한 인상에 대해 최민선수는 "심수가 주는 첫 인상은 따스함이다. 북방지구는 현재 매우 춥다. 현재 심수의 날씨는 안성맞춤하다. 매우 편안한 감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선수는 "팀과 합류하여 한주일동한 훈련...
  • 2017-01-29
  • ​패배! 또 패배였다. 음력설을 맞이하는 연변부덕팀 축구팬들은 마음의 안정을 찾기 어려울것이다. 에스빠냐 동계훈련에서 연변부덕팀은 4껨의 연습경기에서 모두 패배하였고 18꼴을 허락했다. 득점은 있었지만 자책꼴이였다.    그럼 연변부덕팀이 유럽에서 수준이 너무 높지 않는 팀과의 실력차이가 이 정도로...
  • 2017-01-26
  •   [풋볼리스트=무르시아(스페인)] 류청 기자= 의미 없는 시간은 없다. 연변부덕에서 뛰며 1년 동안 중국과 중국 슈퍼리그(CSL)를 몸으로 느낀 윤빛가람은 “많은 경험을 쌓았다”라고 했다. 한국에서는 상상하지 못했던 엄청난 이동거리를 이겨내며 원정 경기를 치르기도 했고, 관중이 꽉 들어찬 경기장에서...
  • 2017-01-21
  • 연변부덕팀 주장이였던 최민 선수의 이적설이 거의 확정되였다고 한다. 일전 연변부덕구단은 이미 심수가조업구단과 이적 계약을 체결함으로 심수가조업구단은 정식으로 최민선수를 영입하여 최민 선수는 곧 시작하게 될 2017년 중국 갑급리그에서 심수가조업구단을 대표하여 뛰게 될것이다라 한다. 지난주 토요일 “...
  • 2017-01-18
  •  北京时间1月11日凌晨,正在西班牙穆尔西亚集训的延边富德队与比利时甲级联赛劲旅根特进行了一场热身赛,结果让人大跌眼镜以0比11告负。这是延边富德队近些年来输得最惨的一次。根特是2014-2015赛季比利时足球甲级联赛冠军。随后一个赛季的欧冠中,他们欧冠小组出线,进入16强。比利时甲级联赛目前进行冬歇期,1月21日将开...
  • 2017-01-13
  • 보임까? 훤하게 보이는 지문일선수하고 깔깔하게 보이는 지충국 15번...이러고 보니 연변팀 아니 조선족 선수들이 제일 잘 생겨보임돠...최민선수요? 뒷심이 되여서 지켜주고 있슴돠...     이 감독님 오늘 더 멋있어보임돠...조선족선수들 출전시키는거 보면 뛰여난 혜안에 박수!!!   중국국가팀 꼴문은 지...
  • 2017-01-11
  •    중국 조선족 축구계에 경사가 났다. 5일 소집된 중국 축구대표팀(23명)에 조선족 선수 5명이 합류했다. 7년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온 백악봉(톈진 타이다)을 비롯해 지난 시즌 중국 프로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킨 옌볜 소속의 지충국, 지문일, 최민, 그리고 고준익(허베이)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탈리...
  • 2017-01-10
  • (베스트 일레븐)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이끄는 중국 A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전을 앞두고 강도 높은 스파링 매치를 벌여 조직력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는 3월 23일 중국 창샤 허룽 스타디움(잠정적)에서 예정된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라운드 한국전을 앞두고 있는 ...
  • 2017-01-08
  • 2016년 슈퍼리그 시즌을 마치고 휴식기에 들어갔던 각 팀도 새로운 시즌 준비로 너도나도 동계전지훈련을 재개하였다. 연변부덕팀도 동계훈련차 12월11일에 해남으로 향하는데 동계훈련기간 용병 선발절차는 사람들이 가장 주목하는 관심거리이다. 연변팀은 자금력이 다른 슈퍼리그 팀보다 많이 떨어졌기에 팀의 색갈에 맞...
  • 2016-12-14
  •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감독이 바뀌면 코칭 스태프가 모두 물갈이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 막대한 투자금이 쏟아지고 있는 중국프로축구 무대에서는 새로 일자리를 얻고, 잃는 일이 다반사다. 2016시즌 피지컬 코치로 중국 무대에 문을 두드린 하혁준(46) 전 미얀마 대표팀 수석코치는 세르비아 출신 알렉산다르 스타...
  • 2016-12-11
‹처음  이전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