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기다려지는 '길림 더비전'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5월3일 09시19분    조회:186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극심한 부진을 겪고있는 “동병상련”의 “형제팀”은 외나무다리에서 제대로 만났다. 하지만 서로를 위로할 여력이 없다. 경기 결과에 따라 둘중 하나는 천길 낭떠러지에 추락하기때문이다.

연변부덕팀과 장춘아태팀은 8일 오후 3시 30분 연길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8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지역 라이벌인 두팀 모두가 초라한 성적때문에 자존심은 이미 구겨질대로 구겨져있다. 이제부터는 살아남기 위한 “생존 싸움”이다.

연변부덕팀은 7라운드까지 1승 2무 4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다. 팬들의 기대치는 높았지만 3련패를 당하면서 “잔인한 4월경기”로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있다. 슈퍼리그잔류에 비상등이 켜진셈이다.

장춘아태팀도 “초상집” 분위기다. 1승도 못하고 2무만 챙겼다. 지난 시즌에는 간신히 슈퍼리그의 막차를 탔지만 올시즌에도 초라한 성적때문에 분위기상 강급 1순위로 평가받고있다.

두 팀의 팀내 사정도 락관적이지 못하다. 연변팀인 경우 하태균, 윤빛가람, 최인 선수가 꼴맛을 보았지만 김승대선수나 스티브선수가 아직도 감감무소식이다. 박감독은 이 두 선수의 득점을 학수고대하지만 그때가 언제일지 기약은 없다.

현실적으로 연변부덕팀은 주전선수들의 부상이 전력루수로 이어지면서 믿고 활용할 재원이 부족하다보니 전술적 해법도 제한적일수밖에 없다. 팀 전체가 승리를 위한 의지를 불태우고는 있지만 그 의지가 경기력으로 련결되지 않고있다. 오히려 팀은 3련패로 패배의식만 깊어가고있다. 슈퍼리그잔류에 적신호가 켜진만큼 그 어느때보다도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장춘아태팀은 7라운드 경기까지 5꼴로 득점순위 2위를 차지하고있는 볼리비아적 모레라선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팀전력이 취약한탓으로 이기는 경기를 못하고 1승도 챙기지 못한채 꼴찌로 처져있다.

백척간두(百尺竿头)에 선 “형제팀”의 시즌 첫 맞대결은 눈물겹도록 처절한 경기가 예상된다. 벼랑끝에 선 두 팀의 추락을 지켜보는 팬들의 심정도 편치만은 않은 분위기다. 이기는 팀은 벼랑끝 탈출, 지는 팀은 절벽아래로의 추락이다. 이것이 5월 8일 “길림 더비전”이 기다려지는 리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부담 가득한 경기일수록 얻어내는 효과가 배가 될수도 있다. 전제는 압력을 동력으로 전환시킬 때만 가능하다. 축구는 분위기와 기세 싸움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최근 팀 분위기와 흐름이 선수들의 플레이에 영향을 끼친다는 뜻이다. 연변팀에 이번 더비전이 심기일전(心机一转)의 계기가 될지 결과가 궁금하다.

연변일보 /(김창권 연변대학 체육학원 박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연변일보 청도지사에서 주최하고 청도시 연변상회에서 후원한 “연변축구,청도의 밤”경축행사가 11월 1일 연변장백산축구팀의 마지막 원정경기 결속과 더불어 청도에서 펼쳐지게 된다. 재청도 10개 조선족단체와 한중친선협회, 재청도 한국인협회 등 6개의 한국인단체장들을 비롯한 140여명이 이날 연변축구팀과...
  • 2015-10-26
  • [풋볼리스트=연길(중국)] 류청 기자= ‘THANK YOU 연변인민의 영웅 박태하’ 24일 중국 연길시 연길 인민경기장, 경기 시작 직전에 본부석 맞은편에 앉아 있던 서포터들이 큰 플래카드를 들어올렸다. 연변창바이산과 후난과의 ‘2015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 29라운드 경기가 벌어진 현장이었다. 박...
  • 2015-10-25
  • [헤럴드경제]중국 프로축구 2부 갑(甲)급 리그의 연변FC가 1부 리그 승격에 이어 리그 우승을 확정 짓자 조선족 동포사회가 환호의 도가니에 빠졌다. 24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연변FC는 이날 오후 옌지(延吉)시 인민경기장에서 열린 갑급 리그 홈경기에서 후난(湖南)FC를 4대0으로 물리치고 리그 우승을 결정지었다. 앞서...
  • 2015-10-25
  • 10월 24일 오후 2시 , 갑급리그 제29라운드 경기가 연길시에서 연변장백산팀(이하 연변팀) 과 9위 호남상도(이하 호남팀) 사이의 경기가 펼쳐졌다. 연변팀의 승리로 2015년 연변축구는 “갑급리그 우승”, “최우수 꼴잡이”, “최우수 선수”, “최우수 감독”라는 아름다운 영예...
  • 2015-10-24
  •     지난 시즌 중국축구 갑급리그 꼴찌팀인 연변장백산팀을 이끌고 슈퍼리그 진출에 성공한 한국인 감독 박태하, 박태하감독이 지휘하는 연변팀은 요즘 그야말로 축제분위기이다. 과연 박태하감독은 연변에서 어떤 마법을 부렸기에 연변축구팀이 오늘과 같은 천지개벽의 변화가 일어난것일가?   박태하, 199...
  • 2015-10-22
  • 原题:延边足球三级跳上演冲超奇迹,告诉你“延边童话”背后的辛酸 足球世界里从来不乏奇迹的剧情。位于“老少边穷”之城的延边长白山队就完成了一次童话般的冲超之旅。   从上赛季提前三轮降级,到10月18日提前两轮冲入中超。在延边奇迹上演的同时,这支球队时隔15年后终于重返中国顶级联赛。 &...
  • 2015-10-21
  •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기회가 오질 않아서, 고민했던 시간들이 생각났다.” ‘박태하 매직’이 중국 프로축구를 사로잡았다. 박태하(47) 감독이 이끄는 중국 2부리그 옌볜FC가 지난 18일(한국시간) 우한과의 2015 중국 갑급리그(2부)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 승점 5...
  • 2015-10-20
  • 10월 20일, 연변축구의 영웅들인 연변팀 성원들이 연길로 개선한다.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는 연변축구팀 용사들을 화끈하게 맞이하기 위한 용사맞이 거리퍼레이드를 성대히 펼치기로 했다. 용사들을 실은 경축차대가 연길시 주요거리를 돌면서 팬들과 함께 슈퍼리그 진출 경축행사를 벌이게 되는데 그 선로는 다음과 같다....
  • 2015-10-19
‹처음  이전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