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기다려지는 '길림 더비전'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5월3일 09시19분    조회:187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극심한 부진을 겪고있는 “동병상련”의 “형제팀”은 외나무다리에서 제대로 만났다. 하지만 서로를 위로할 여력이 없다. 경기 결과에 따라 둘중 하나는 천길 낭떠러지에 추락하기때문이다.

연변부덕팀과 장춘아태팀은 8일 오후 3시 30분 연길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지는 8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지역 라이벌인 두팀 모두가 초라한 성적때문에 자존심은 이미 구겨질대로 구겨져있다. 이제부터는 살아남기 위한 “생존 싸움”이다.

연변부덕팀은 7라운드까지 1승 2무 4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다. 팬들의 기대치는 높았지만 3련패를 당하면서 “잔인한 4월경기”로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있다. 슈퍼리그잔류에 비상등이 켜진셈이다.

장춘아태팀도 “초상집” 분위기다. 1승도 못하고 2무만 챙겼다. 지난 시즌에는 간신히 슈퍼리그의 막차를 탔지만 올시즌에도 초라한 성적때문에 분위기상 강급 1순위로 평가받고있다.

두 팀의 팀내 사정도 락관적이지 못하다. 연변팀인 경우 하태균, 윤빛가람, 최인 선수가 꼴맛을 보았지만 김승대선수나 스티브선수가 아직도 감감무소식이다. 박감독은 이 두 선수의 득점을 학수고대하지만 그때가 언제일지 기약은 없다.

현실적으로 연변부덕팀은 주전선수들의 부상이 전력루수로 이어지면서 믿고 활용할 재원이 부족하다보니 전술적 해법도 제한적일수밖에 없다. 팀 전체가 승리를 위한 의지를 불태우고는 있지만 그 의지가 경기력으로 련결되지 않고있다. 오히려 팀은 3련패로 패배의식만 깊어가고있다. 슈퍼리그잔류에 적신호가 켜진만큼 그 어느때보다도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장춘아태팀은 7라운드 경기까지 5꼴로 득점순위 2위를 차지하고있는 볼리비아적 모레라선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팀전력이 취약한탓으로 이기는 경기를 못하고 1승도 챙기지 못한채 꼴찌로 처져있다.

백척간두(百尺竿头)에 선 “형제팀”의 시즌 첫 맞대결은 눈물겹도록 처절한 경기가 예상된다. 벼랑끝에 선 두 팀의 추락을 지켜보는 팬들의 심정도 편치만은 않은 분위기다. 이기는 팀은 벼랑끝 탈출, 지는 팀은 절벽아래로의 추락이다. 이것이 5월 8일 “길림 더비전”이 기다려지는 리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부담 가득한 경기일수록 얻어내는 효과가 배가 될수도 있다. 전제는 압력을 동력으로 전환시킬 때만 가능하다. 축구는 분위기와 기세 싸움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최근 팀 분위기와 흐름이 선수들의 플레이에 영향을 끼친다는 뜻이다. 연변팀에 이번 더비전이 심기일전(心机一转)의 계기가 될지 결과가 궁금하다.

연변일보 /(김창권 연변대학 체육학원 박사)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내셔널리그가 오는 24일부터 열흘간 경남 거제에서 '낫소 2015 내셔널리그 동계훈련캠프(이하 동계캠프)'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경기력 향상을 위한 연습경기 매칭과 훈련구장 제공을 통해 동계훈련을 진행하는 스토브리그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총 11팀이 참가하는 이번 동...
  • 2015-02-23
  •     오늘하루 닫기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잊혀진 골잡이' 하태균(28)이 청백적 유니폼을 벗고 중국 무대로 떠난다. 중국 갑(甲·2부)리그 옌볜FC는 하태균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임대 이적으로 계약기간은 6개월이다. 옌볜FC는 재중동포들이 주축을 이룬 팀으로 전 국가대표팀 수석...
  • 2015-02-22
  • 연변팀에 새로운 가족이 탄생하였다. 한국적선수 하태균이 연변팀에 입단하게 되면서 팬들은 공격수로 활약하게 될 하태균에게 희망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1987년 11월 2일 경상남도 통영에서 태여난 하태균선수는 현재 수원 삼성 블루윙즈 포워드로 활약하고 있다. 키 188cm, 체중 80kg이니 하태균은 2007년 제21회...
  • 2015-02-19
  • 연변팀 동계훈련 현장을 가다(4)     2015 갑급리그 개막(3월 14일)이 점점 다가오고있다. 갑급리그 16개 팀 모두 각기 다른 전지훈련지에서 열심히 새 시즌을 준비하고있다. 연변의 자존심, 연변팀 또한 2015년 새 시즌을 위해 해남, 곤명 동계훈련을 거뜬히 소화해내며 열심히 준비중이다. 그 어느때보다 선수단...
  • 2015-02-15
  • 기다림은 말할수 없는 고통이였다. 《신문화보》는 1월31일, 올해 갑급리그참가구락부명단 발표전의 구락부, 감독, 선수, 팬들의 마음을 한마디로 이렇게 표현했다. 2월 1일자《신문화보》는 원래 1월 31일 오후 5시 좌우에 발표된다던 중국축구협회의 올해 중국축구갑급리그참가구락부명단이 저녁 7시 40분좌우에야 선수들...
  • 2015-02-02
  • 연변팀 2015시즌 갑급리그 참가자격 획득 길림신문 김룡기자 △ 곤명해경기지에서 훈련하고 있는 연변팀.   2014시즌 중국축구 갑급리그(2부리그)에서  을급리그에 강급되였던 연변팀이 광동일지천팀(섬서오주에 양도)의 갑급리그 자격취소로 다시 갑급리그에 발을 들여놓게 되였다. 1월 31일, 중국축구협회가 발...
  • 2015-01-31
  • 또 이겼다. 한국 축구가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한 발짝만 남겼다.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이라크를 2-0으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지난 1988년 이후 27년만에 이 대회 결승에 올랐다. 1960년 이후 한번도 이 대회...
  • 2015-01-27
  •   《신분이 바뀐지 이제 약 1년이 됩니다. 선배감독님들로부터 많은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연변체육운동학교 U15축구팀에서 조리감독으로 사업하고있는 백승호씨, 지난해 4월 19일 퇴역식을 가진 이후 연변2팀에서 지도원신분으로 쭉 사업해왔던 그는 지난해 10월 말 리시봉감독이 고삐를 잡은 연변U15에 조리감독으...
  • 2015-01-23
  • 호주가 팀 케이힐의 멀티골에 힙입어 중국을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는 22일 저녁 7시 30분(한국 시각)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중국과의 2015 호주 아시안컵 8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호주는 27일 오후 6시 일본-UAE 경기 승자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중국은 4-2-...
  • 2015-01-22
  • 한국 축구대표팀이 천신만고 끝에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A매치 10경기 연속 득점포가 침묵했던 손흥민(레버쿠젠)의 2골이 한국 축구를 살렸다.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연장 접전 끝에 2-0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 2015-01-22
‹처음  이전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