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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比1被重庆力帆逼平延边队主场错失两连胜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5월16일 07시34분    조회: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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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比1战平重庆力帆,延边富德昨日未能如愿取得两连胜,好在久未开和的外援斯蒂夫找到了射门靴。主帅朴泰夏认为比赛虽然打得不错,但也充满了遗憾。不满意的还有看台上来的韩国国家队主教练斯蒂利克,这一次来延吉,德国人的目的是考察韩国国脚郑又荣、金承大。可这两人的表现并不出彩。其实,斯蒂利克此行的目标除了考察在中国的韩国国脚,也借机观察一下中国球员的情况。毕竟世预赛十二强赛韩国队首场比赛就是主场对阵中国,对于双方来说都不容有失。

 

破球荒

斯蒂夫俩月不进球进球就来个特漂亮的“斯蒂夫不进球,进球就来漂亮的!”赛后,延边球迷在遗憾比赛未能赢球的同时,仍在沉醉于富德外援斯蒂夫的进球。这位冈比亚前锋昨日首发出场,打满了90分钟,且收获了一个进球,这都是本赛季的第一次。

1994出生的斯蒂夫上赛季加盟延边,以18粒进球征服了球迷。尤其是赛季末那个插花脚进球还跻身FIFA年度50大进球。不过,本赛季开始后他先是肌肉拉伤,然后又患上疝气。好不容易伤愈复出,在对阵上海上港之役,斯蒂夫领命替补出战,突破、过人都有声有色,可就是射门准星不准。

吉林德比,斯蒂夫在板凳上枯坐了90分钟。此番对阵力帆,冈比亚小伙终于进入了首发阵容,第34分钟,崔民长传,斯蒂夫心领神会,面对出击的对方门将邓小飞,他来了一个精准的吊射破门。进球后的斯蒂夫兴奋极了,他似乎要找每一个人拥抱,而在拥抱朴泰夏时,眼睛里面已噙着泪花。赛后,朴泰夏评价道:“斯蒂夫找到了进球感觉,河太均不会继续一个人在前场孤掌难鸣,锋线球员开始进球对延边队来说是最好的消息”。

打对攻

俩“防反队”大打进攻牌直到大雨减缓攻势

赛前,两队都被外界视作“防守反击球队”的典型。谁的反击更好,谁就可能赢球。事实上,大家都错误地预估了两队的韩国籍主教练。朴泰夏主场作战选择先攻出来是可预见的,而张外龙布置的战术竟也是进攻。

都大打进攻牌,这样的比赛就好看了。尤其是比赛前20分钟,两队你来我往,节奏飞快。其实通过延边队的首发,你就可以看出朴泰夏的思路,他将尼古拉放到了替补席,攻击线上三名外援何太均、斯蒂夫和金承大全部首发。在上轮赢球后,朴泰夏更换了首发阵容,这在以往是很少见到的。速度快,投入进攻的兵力多,两队的空挡也就多。虽然斯蒂夫先拔头筹,但力帆的进攻也颇具威胁。开场后吴庆的门前近距离施射惊出球迷一身冷汗。而被誉为“力帆小摩托”的费尔南多的速度优势再一次得到了体现,他的带球突破,让延边防守球员很难受。

当比赛进行到30分钟后,一直淅淅沥沥的雨突然大了起来,且越下越大,这让两队的进攻速度有所减缓。第69分钟,维埃拉的破门,很大程度上是因为场地湿滑积水所致。当时,延边队左边后卫吴永春解围,可因积水,球被送到了维埃拉脚下,比分也被改写成1比1。下一轮比赛,延边富德将客场挑战华夏幸福队。上赛季中甲,延边做客河北,最终战成了2比2。

招稀客

一场“韩韩”对战引来韩国国家队主帅

中超的强势投资,引来不少韩国国脚。早在3月份,韩国国家队主帅斯蒂利克就开始关注中超,他3天内连续飞抵广州、上海以及重庆,专程考察效力于中超的韩国国脚。4月12日抽签结束后,中国队成为韩国队的首个对手,斯蒂利克也因此再一次来看中超的比赛。

此次来延吉,斯蒂利克关注的有韩国队主力、力帆后腰郑又荣,以及韩国队边缘前锋金承大。可这两人在国家队主教练面前的表现只能说是中规中矩,郑又荣在后腰的防守出现了多次失位的情况。而金承大的情况则更糟,在力帆中场丁捷专门盯防下,金承大在场上几乎等于隐形,仅有的两次机会都因为思考人生,没有形成威胁。倒是尹比加兰和河太均这两位淡出国家队多年的球员表现得更好。尤其是尹比加兰在中场的控球和传球,完胜力帆的王栋。

赛前斯蒂利克来延边的消息外界并不知晓,比赛开始后,延吉市人民体育场靠近主席台一侧的观众频频站起,因为大家发现了斯蒂利克的身影。这位带着眼镜的德国人,面带微笑回应现场观众的注视。

9月1日十二强赛就将开始,中国队首场比赛将是客场挑战韩国队。除了关注两队的韩国球员,斯蒂利克同样观察着中国球员的表现。力帆和延边虽然没有一名中国国脚,但两队在韩国籍主教练的率领下,球风都特别像韩国队。尤其是延边队,他们在中超此前八轮比赛中,酷似韩国的踢法让其他各队都非常头疼。延边在与国脚云集的苏宁、鲁能、上港比赛中虽然输球,但球队作风顽强,让豪强们非常不适应,这也是斯蒂利克非常注重的一面。昨日赛后,斯蒂利克已经和两队的韩籍主教练、好过球员会面。

新文化记者 陈涛(来源:新文化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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