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2016년 중국슈퍼리그 제11라운드 연변부덕팀(이하 부덕팀) 대 료녕굉운팀(이하 굉운팀)간의 경기에서 부덕팀은 한국대표팀 선수 윤빛가람, 김승대(원 한국대표팀 선수), 감비아대표팀 선수 스티브의 맹활약에 힘입어 홈장에서 4대1 대승을 거두었다.
통계에 따르면 이날 경기에서 부덕팀은 도합 8차의 슛을 날렸다. 꼴문범위내 7차, 범위밖 1차였다. 반면 굉운팀은 도합 11차의 슛, 꼴문범위내 4차, 범위밖 7차였다. 슛차수로 보면 두 팀은 팽팽한 경기를 치룬 셈이다. 하지면 경기결과에서 부덕팀은 절대적 우세였다. 꼴문범위내 차수는 부덕팀 7차, 굉운팀 4차로 부덕팀이 훨씬 앞섰다.
슛 이외 다른 통계수치는 부덕팀이 우세로 경기를 치렀다는것을 증명할수 있다. 즉 뽈점유률에서 부덕팀 52%, 굉운팀 48%, 상대편 공차단차수에서 부덕팀 58%, 굉운팀 43%, 공차단성공차수에서 부덕팀 29차, 굉운팀 22차다. 반칙은 부덕팀 13차, 굉운팀 18차로 굉운팀이 더 많았다. 반칙이 더 많았다는 것은 굉운팀 후방의 압력이 부덕팀보다 더 심했다는 것을 나타낸다. 옐로카드에서 부덕팀 0장, 굉운팀 3장으로 압력이 컸다는 것을 증명한다.
재빠른 패스로 바르셀로나팀 풍격을 련상케 하는 경기를 시종 풀어나간 부덕팀 윤빛가람의 패스, 스티브와 김승대 재치있는 위치 선정이 꼴로 련결되였고 팬들을 흥분시켰다. 윤빝가람의 단독 드리블과 침투패스는 일품이였다. 굉운팀 뒤공간을 노린 윤빛가람의 패스와 스티브의 동물적인 감각은 대방 수비수와 꼴키퍼가 눈치챌 사이도 없이 실점을 허락했다. 실로 감탄할만한 두 명 선수사이의 묵계적인 합작인것이다.
지난 홈장경기(9라운드)에서 스티브선수의 컴백은 팀 공격에 활력을 주입했었다. 이날에도 그의 출현으로 부덕팀은 공격선에서 부족한 개인 돌파, 효과적인 위치이동이 보충되였으며 윤빛가람의 절묘한 패스도 살아났다. 반면 대인방어에 막혀 포지션플레이에서 작용이 뚜렷하지 못했던 김승대도 속도가 빠르고 특점이 뚜렷한 “돌격수”로 출현하여 한꼴을 한꼴 터뜨린것이다. 이후에도 스티브와 마찬가지로 김승대도 자신의 빠른 속도를 리용하여 개인돌파를 과감하게 시도하면서 기회를 만들어낸다면 부덕팀의 공격포인트는 더욱 다양해지지 않을가 싶다.
이날 박태하감독은 하태균이 불참한것을 감안해 짧은 패스를 위주로 구사하는 공격형축구를 구사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였지만 후방 안전을 보강해야 할뜻 싶다. 만약 이날 지문일 꼴키퍼의 출중한 표현이 없었다면 결과는 어떠할지 장담할수 없다. 전방에서부터의 대인 압박 방어는 물론 전체적인 압박 방어가 필요하다.
연변일보 박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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