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용병 교체설 극복' 김승대 옌볜 원정 첫 승 공헌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6월28일 09시46분    조회:415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 옌볜 푸더가 이번 시즌 원정 첫 승을 거뒀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김승대(25)는 좁아진 입지를 반전시키는 계기가 될 만한 득점에 성공했다.

옌볜은 26일 스자좡 융창과의 2016 슈퍼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2015시즌 갑급리그(2부) 챔피언 자격으로 슈퍼리그로 승격한 후 홈이 아닌 원정에서 이긴 첫 사례다. 중국 1부리그가 슈퍼리그로 개칭된 2004년 이후로 범위를 넓혀도 옌볜이 거둔 슈퍼리그 최초의 원정 승리가 된다.

김승대는 교체대기 7인에 포함되어 벤치에 있다가 후반 33분 투입됐다. 2-1로 이기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3분 쐐기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4번째 득점이자 조커로는 첫 골이다.

냉정히 말하면 승패와는 무관한 득점이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현지 언론뿐 아니라 옌볜 조선족 자치주 팬들마저 ‘외국인 선수 교체 1순위’로 김승대를 지목했던 것을 생각하면 본인에게는 적잖은 의미가 있는 골이다.

옌볜 푸더 공격수 김승대가 스자좡 융창과의 2016 중국 슈퍼리그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시즌 4호 골을 넣었다. 사진=옌볜 푸더 SNS 공식계정



이번 시즌 옌볜이 이적료 150만 유로(19억4976만 원)를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에 주고 김승대를 영입했을 때만 해도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 축구 금메달리스트이자 2014 K리그 신인왕 경력자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러나 최전방뿐 아니라 좌우 날개 등 다양한 위치에서 기회를 줬음에도 김승대의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31에 그쳤다. 결국, 입단 후 풀타임 행진은 12연속, 선발출전은 13연속에서 멈추고 주전에서 밀렸다.

그래도 옌볜 구단은 상의 끝에 김승대에게 남은 시즌 기회를 주기로 하고 박태하(48) 감독에게 통보했다. 스자좡 융창 원정에 떠나기에 앞서 조선족 자치주 용어로는 ‘소식공개회’를 열어 “외국인 선수 구성의 변동 없이 후반기에 임한다”고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박태하 감독은 “팀의 안정을 위해 클럽 실무진과 수뇌부가 논의하여 결정한 사안”이라면서 “더 이상의 논란은 없으면 한다”고 홈팬에게 당부했다. 구단과 감독 모두 김승대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김승대의 스자좡 융창 원정 득점이 주전 복귀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베스트 11에서 제외됐음에도 짧은 시간 골을 넣는 집중력과 의지를 보여주면서 선발과 교체를 막론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입단 후 슈퍼리그 전 경기 출전행진은 이어가고 있다.

옌볜에는 박태하 감독과 김승대 외에도 국가대표 미드필더 윤빛가람(26) 그리고 공격수 하태균(29)도 속해있다. 옌볜 4-1-4-1 대형에서 윤빛가람은 중앙/공격형 미드필더, 하태균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여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으나 골이나 도움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0 K리그 신인왕이자 2010·2011 K리그 베스트 11 경력자 윤빛가람은 2016 슈퍼리그 15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하태균은 2007 K리그 신인왕 출신으로 2015 갑급리그 MVP와 득점왕을 석권하며 옌볜의 우승을 주도했다. 슈퍼리그에서는 13경기 2골 3도움.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7월 18일 오후 4시, 운남 로서고원훈련기지 2호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1 중국축구 을급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 2꼴 앞선 정황에서 련속 3꼴을 허락하며 최종 2대 3으로 청도청춘도팀에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이날 한송봉 대리감독은 꼴키퍼에 24번 장로호, 5번 양진우, 7번 리강, 11번 리금...
  • 2021-07-19
  • 7월 13일 오후 4시, 운남 로서고원훈련기지 6호경기장에서 펼쳐진 2021 중국축구 을급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1대 2로 하문로도팀에 패하면서 아직 첫승을 거두 지 못하고 있다.   한송봉 대리감독은 전부의 젊은 선수들로 출전시켰는데 43번 지지우, 45번 왕호승, 46번 리진우, 47번 리세빈, 51번 박은...
  • 2021-07-14
  • 현재 운남 로서경기구에서 을급리그를 전전하고 있는 연변룡정팀이 큰 진통을 겪고 있다.    연변룡정축구구단에 따르면 김휘용 감독이 지난 5일부터 팀을 떠나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시즌 연변룡정팀은 을급리그 제1단계 9껨 경기에서 2무 7패로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변...
  • 2021-07-08
  • 7월 3일 오후 4시, 운남 로서고원훈련기지 7호경기장에서 펼쳐진 2021 중국축구 을급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1대4로 상해가정회룡팀에 완패했다. 김휘용 감독은 이날 오후 원 연변부덕팀의 윤창길, 7번 리강과  15번 김정성, 29번 리사기에 24번 꼴키퍼 장로호 등 5명 선수를 영입한 가운데 선발로 7번 리...
  • 2021-07-05
  • 27일 오후 4시, 운남 로서고원훈련기지 7호경기장에서 펼쳐진 2021 중국축구 을급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 0대 2로 청도홍사팀에 패했다. 김휘용 감독은 그동안 팀의 10여일간의 휴식기를 리용해 운남 홍탑훈련기지에서 앞 7껨 경기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훈련을 통해 제고를 가져왔지만 경기전 여러가지 악재...
  • 2021-06-28
  •   [정하나 시선] 중국축구 오랜만에 잔치날…경도랑 충국이랑 효자 노릇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신임 감독 리철이 이끄는 새 중국대표팀이 4련승으로 12강에 진출해 중국축구계가 오랜만에 잔치날 분위기로 들끓는 가운데 김경도와 지충국 두 조선족 선수가 선후로 네경기(김경도 3경기, 지충국 1경...
  • 2021-06-20
  • 6월 9일 오후 4시, 운남로서고원훈련기지 3호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1 중국축구 을급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0대0으로 사천민축팀과 빅으면서 2무 4패로 아직 첫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날 김휘용감독은 꼴키퍼에 33번 리예화, 5번 양진우, 10번 오청송, 11번 리금우, 12번 리자행, 16번 하오, 21번 리...
  • 2021-06-10
  • 30일 오후 3시 30분, 운남 로서고원훈련기지 3호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1 중국축구 을급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이 0대 4로 하문로도팀에 패했다. 이날 김휘용 감독은 선발로 5번 양진우, 8번 양소진, 10번 오청송, 12번 리자행,14번 김덕화, 16번 하오, 21번 리일옥, 44번 류박, 47번 리세빈, 48번 장옥준, 꼴키...
  • 2021-05-31
  • 5월 29일, 연변조선족자치주 체육국에서 주관하고 주사회체육관리중심에서 주최한 주청년배구경기가 주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전주 각 현, 시 10개 남녀 청년대표팀 200여명 운동원들이 경기에 참가했다. 이번 경기는 전민건강계획을 전면적으로 락실하고 전주 청년 배구애호가들의 업여문화 생활을 풍부히 하면서 청년들이...
  • 2021-05-31
  •   연변축구의 상징       리애신 수박할머니를 보내며     류청       아침에 오랜만에 주국화 씨한테 연락을 받고 놀라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2015년에 직접 뵀던 리애신 수박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지난 달에 돌아가셨으나...
  • 2021-05-28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