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용병 교체설 극복' 김승대 옌볜 원정 첫 승 공헌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6월28일 09시46분    조회:416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중국 슈퍼리그(1부리그) 옌볜 푸더가 이번 시즌 원정 첫 승을 거뒀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김승대(25)는 좁아진 입지를 반전시키는 계기가 될 만한 득점에 성공했다.

옌볜은 26일 스자좡 융창과의 2016 슈퍼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2015시즌 갑급리그(2부) 챔피언 자격으로 슈퍼리그로 승격한 후 홈이 아닌 원정에서 이긴 첫 사례다. 중국 1부리그가 슈퍼리그로 개칭된 2004년 이후로 범위를 넓혀도 옌볜이 거둔 슈퍼리그 최초의 원정 승리가 된다.

김승대는 교체대기 7인에 포함되어 벤치에 있다가 후반 33분 투입됐다. 2-1로 이기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3분 쐐기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4번째 득점이자 조커로는 첫 골이다.

냉정히 말하면 승패와는 무관한 득점이다. 그러나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현지 언론뿐 아니라 옌볜 조선족 자치주 팬들마저 ‘외국인 선수 교체 1순위’로 김승대를 지목했던 것을 생각하면 본인에게는 적잖은 의미가 있는 골이다.

옌볜 푸더 공격수 김승대가 스자좡 융창과의 2016 중국 슈퍼리그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시즌 4호 골을 넣었다. 사진=옌볜 푸더 SNS 공식계정



이번 시즌 옌볜이 이적료 150만 유로(19억4976만 원)를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에 주고 김승대를 영입했을 때만 해도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남자 축구 금메달리스트이자 2014 K리그 신인왕 경력자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러나 최전방뿐 아니라 좌우 날개 등 다양한 위치에서 기회를 줬음에도 김승대의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31에 그쳤다. 결국, 입단 후 풀타임 행진은 12연속, 선발출전은 13연속에서 멈추고 주전에서 밀렸다.

그래도 옌볜 구단은 상의 끝에 김승대에게 남은 시즌 기회를 주기로 하고 박태하(48) 감독에게 통보했다. 스자좡 융창 원정에 떠나기에 앞서 조선족 자치주 용어로는 ‘소식공개회’를 열어 “외국인 선수 구성의 변동 없이 후반기에 임한다”고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박태하 감독은 “팀의 안정을 위해 클럽 실무진과 수뇌부가 논의하여 결정한 사안”이라면서 “더 이상의 논란은 없으면 한다”고 홈팬에게 당부했다. 구단과 감독 모두 김승대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김승대의 스자좡 융창 원정 득점이 주전 복귀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베스트 11에서 제외됐음에도 짧은 시간 골을 넣는 집중력과 의지를 보여주면서 선발과 교체를 막론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입단 후 슈퍼리그 전 경기 출전행진은 이어가고 있다.

옌볜에는 박태하 감독과 김승대 외에도 국가대표 미드필더 윤빛가람(26) 그리고 공격수 하태균(29)도 속해있다. 옌볜 4-1-4-1 대형에서 윤빛가람은 중앙/공격형 미드필더, 하태균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하여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으나 골이나 도움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0 K리그 신인왕이자 2010·2011 K리그 베스트 11 경력자 윤빛가람은 2016 슈퍼리그 15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하태균은 2007 K리그 신인왕 출신으로 2015 갑급리그 MVP와 득점왕을 석권하며 옌볜의 우승을 주도했다. 슈퍼리그에서는 13경기 2골 3도움.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실체를 드러낸 “박태하”호의 실력은 예상외로 강했다. 다소 수세에 몰리는 시간이 많긴 했어도 이 경기는 상해 택시기사의 말처럼 연변부덕팀(이하 연변팀)이 사실상 승리했다고 봐도 무방한 경기였다. 박태하감독의 수비위주 역습의 전술 즉 비대칭 전략이 주효한 성공적인 게임이였다. 5일 저녁 7시 35분, 상...
  • 2016-03-07
  • 6일, 연변부덕축구구락부와 합작 파트너인 절강중주투자관리유한회사는 공동으로 상해에서 소식공개회를 열어 2016 시즌 연변부덕축구팀의 유니폼 뒤잔등 광고의 양식을 공포했다. 연변부덕축구팀은 뒤잔등에 “절강중주투자”라는 글씨를 새긴 유니폼을 입고 2016 시즌 중국 슈퍼리그의 경기를 치르게 된다. 연...
  • 2016-03-07
  • 상하이선화의 김기희와 첫경기부터 대결하는 연변부덕FC의 박태하 감독. 상하이선화,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차시우 기자] K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74억원)를 기록하며 중국의 상하이선화로 이적한 김기희가 첫 경기부터 한국인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친다. 김기희는 5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홍궈경기...
  • 2016-03-06
  • (베스트 일레븐=상하이) 조선족 자치구가 자리하고 있는 옌벤에서 상하이까지는 거리는 대단히 멀어 보인다. 지도상으로도 확연히 알아볼 수 있다. 한반도 길이보다 더한 거리다. 그래서 옌벤 푸더를 향한 조선족 동포들의 응원은 사실상 기대를 하지 않았다. 이 원정길을 선수단과 함께 하게 된다면 최소 2박 3일은 포기해...
  • 2016-03-06
  • 2016년 3월 5일 저녁 7시 35분, 상해시홍구경기장에서 2016 중국축구 슈퍼리그 제1라운드 상해신화팀과 연변부덕팀간의 경기가 열렸다. 1대 1 무승부로 끝났다. 상해신화팀의 "홍구의 굴욕"이라고 불리울만한 경기였다.  작은 체구, 밀린 현장분위기, 연변팀보다 훨씬 더 두꺼운 금칠을 한 상해신화팀이였지만 조...
  • 2016-03-05
  • 3월 5일 저녁, 2016 중국슈퍼리그 첫 경기에서 연변부덕팀은 원정경기에서 상해신화팀과 맞붙게 된다. 3일, 상해신화 공식사이트에는 이번 경기 포스터를 선보였다. 이 포스터에는 "오래만이야!"라는 글자가 새...
  • 2016-03-05
  •       결과예측: 상해신화 홈장경기서 승           주요한 볼거리: 만사노감독 첫 경기서 연변부덕팀에서 3점 벌이 노려       중국슈퍼리그 전통강호 상해신화팀과 갓 슈퍼리그에 입성한 연변부덕팀의 대결은 이 경기에 무한...
  • 2016-03-05
  • 올해 연변부덕축구구락부는 2016중국축구 슈퍼리그 및 축구협회컵 경기에 나서게 된다. 광범한 연변팀 축구팬들에게 더욱 훌륭한 경기관람 체험과 봉사를 제공하기 위해 연변부덕축구구락부와 연변부덕축구팀 축구입장권 공식독점판매 합작파트너인 체육지창문화산업유한회사에서는 3월 3일 공동으로 2016시즌 축구입장권 ...
  • 2016-03-04
  • [풋볼리스트=가고시마(일본)/서귀포] 류청 기자=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많이 질 수밖에 없다. 그 충격을 이겨내고 자신감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잔치는 끝났다. 현실이 다시 시작됐다. 박태하 연변부덕 감독은 지난해 10월의 뜨거움은 모두 잊었다. 2014시즌 갑급리그(2부리그) 최하위였던 연변을 20...
  • 2016-03-04
‹처음  이전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