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헐크(30·제니트)가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으로 이적할 전망이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상하이가 헐크의 합류 여부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헐크는 오는 29일 상하이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고 세부계약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매체는 헐크의 이적료가 5500만 유로(약 713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실화 된다면 중국 프로축구 사상 최다 이적료다. 지난 2월 브라질 대표팀 동료인 알렉스 테세이라가 장쑤 쑤닝으로 이적하며 세운 5000만 유로 기록을 뛰어 넘는다.
헐크는 지난 2009년 브라질 국가대표로 데뷔, 2014 브라질월드컵, 2016 코파아메리카 등에 출전했다. 러시아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제니트에서 활약 중이다.
상하이에는 이미 아사모아 기안(가나), 엘케슨(브라질)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이 뛰고 있다. FC서울 출신 수비수 김주영이 몸담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현재 슈퍼리그에서 6승6무3패(승점 24)로 4위에 올라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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