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축구] 자신감과 집중력, 승리 향배 갈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8월1일 09시35분    조회:297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연변팀이 산동로능팀에 밀리는것은 사실이지만 축구공은 둥글었다.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기술수치로만 볼 때 연변팀은 비록 뽈점유률 43%대 57%로 렬세한 경기를 치렀으나 공격력을 대변하는 슈팅면에서는 14대10, 유효슈팅 8대5로서 어떻게 보면 상대팀보다 더 능률적인 경기내용을 보여주었다고 할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은 전반전에는 상대팀의 거센 압박으로 미드필드 싸움에서 다소 밀렸다. 하지만 안정된 수비조직력을 바탕으로 산동로능팀의 고공공격을 잘 막아낸 뒤 빠르고도 간결한 역습은 그야말로 일품이였다고 본다. 보다 세련된 역습을 펼칠수 있었던 배경에는 수비안정화에 이어 공격라인에 포진된 김승대, 윤빛가람, 지충국, 스티브 선수의 패싱센스는 물론 공간침투능력과 량호한 문전포착능력이 있었기때문에 가능했다고 보아진다.
 

연변팀이 45분경에 낸 첫 꼴은 공간침투를 노리던 지충국선수가 김승대선수의 허를 찌르는 패스를 이어받아 얻어낸 “작품”이였고 69분경에 낸 윤빛가람선수의 결승꼴은 스티브선수의 공간침투에 의한 헤딩슛이 꼴대를 명중한후 튕겨나온 공을 그대로 때린 슛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윤빛가람선수의 기막힌 문전포착 능력을 엿보는 순간이였다.

이번 경기에서 연변팀 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경기에 대한 집중력도 상당히 좋았다고 본다. 연변팀이 낸 두꼴은 물론 5분경, 80분경에 있었던 지문일선수의 “선방쇼”는 선수들의 높은 자신감과 경기에 대한 고도로 된 집중력에서 비롯된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후반초반 연변팀은 잠간 방심한 사이 상대방의 전방압박과 고공공세에 밀려 수비가 다소 흔들렸다. 전반전에 틈이 없던 수비가 공간이 벌어졌다. 공격적으로 나선 오영춘선수는 번뜩이는 돌파로 연변팀의 공격에 청량감을 느끼게 했지만 수비 뒤공간이 열리는 부담도 함께 따랐다. 결국 실점도 연변팀의 왼쪽측면에서 비롯되였던것이다.
 

이번 승리로 연변팀 홈장전 4련승으로 좋은 흐름을 타고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왜냐하면 련승은 마치 불빛아래 서있으면 “단점”은 가려지고 “장점”만 비춰지는것과 마찬가지로 어찌보면 “문제점”을 발견하고 전력을 가다듬을 기회를 잃을수도 있기때문이다.
 

“승부”의 세계에서 련승기록은 언젠가는 깨지기 마련이다. “경기력은 언제나 평균으로의 회귀”인만큼 련승시 선수들은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 보다 안정적이고 성숙된 자세로 경기에 나서야 한다.
 

연변팀이 따낸 홈장전 4련승이 증명하다싶이 경기에서 모든것을 잘하는 선수는 많아도 모든 선수가 잘하는 팀은 많지 않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것이 완전체가 된 연변팀이 더욱 무서운 리유이기도 하다.
 

김창권/연변대학 체육학원 박사
연변이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단독]조선족 中 대표 지충국을 만나다… "리피 감독, 한국전 정신무장 강조"  연변 지충국. 중국 슈퍼리그 연변푸더 미드필더인 조선족 출신 지충국이 1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 연습경기를 마친 뒤 스포츠서울과 인터뷰에서 파이팅 포즈를 하고 있다. 울산 | 김용일기자 kyi0486@sportsseoul....
  • 2017-02-16
  • 10일, 니콜라(세르비아)선수가 연변부덕축구구락부와 1년 재계약했다. 니콜라선수는 16시즌 연변부덕팀에서 22차례 출전하여 연변팀 수비라인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활약하였고 또한 3꼴 1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꼴을 넣는 수비수”,”마스터”와 같은 닉네임까지 얻었다.일전 연변부덕팀의 최민선수...
  • 2017-02-11
  • “우리도 변해야 한다… 당장 아픔보다 앞을 보면서 결정을 내려야 한다!” 팬들이 궁금해하는 용병수 제한, 23세 이하 선수 출전규정 등 중국축구협회 새 규정을 두고 박태하감독이 본사기자에게 심경을 밝혔다. 중국축구협회는 지난달 올시즌 슈퍼리그는 외국인 선수 출전 제한과 23세 이하 선수 출전에...
  • 2017-02-11
  • 2017시즌 연변부덕팀 슈퍼리그 일정표   2월 9일 중국축구협회는 2017시즌 슈퍼리그 경기일정을 발표했다. 2017시즌 슈퍼리그는 3월3일에 개막해 11월4일에 결속되는데 도합 30라운드, 240껨 경기로 8개월간 지속된다.   연변팀 올시즌 첫 상대는 원정에서 중경당대력범팀과 붙게 된다다. 개막식은 3월4일 제남에...
  • 2017-02-11
  • kt 위즈의 주권/뉴스1 DB © News1 유승관 기자 kt 위즈 첫 완봉승의 주인공 주권(22)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한다. kt는 "주권이 중국 대표로 WBC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조선족 출신인 주권은 1995년 중국에서 태어나 지난 2005년 어머니와 함께 한국으로 건너와 2007년 귀화했다.  2014년 ...
  • 2017-02-06
  • 2017년 새해에 접어든 슈퍼리그 16개 팀이 일제히 기지개를 켜며 중국축구협회의 새로운 정책에 대응해 용병 정비, 선수단 구성 등 팀 전력 향상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가운데 중국축구...
  • 2017-02-06
  • 우로부터 연변국제장기협회의 최동훈회장과 리건위, 리건호, 김가영 선수. 연변국제장기협회의 리건위, 리건호 쌍둥이형제와 김가영 등 어린 조선족선수 3명이 1월 18일부터 22일까지 할빈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2017년“박의컵(博弈杯) ”중국청소년국제장기국제오픈대회에서 업여조 금메달을 3매 따냈다. 중국국...
  • 2017-02-04
  •   지난시즌 연변부덕팀 중앙수비수로 활약했었던 세르비야적 수비수 니콜라 페트코비치선수가 다시 연변팀으로 돌아오게 되였다.   2월 1일, 연변부덕축구팀이 올시즌 제3차 훈련지인 한국으로 출발하였다. 이날 공항에 선수들을 바래다주러 나온 연변부덕축구구락부 우장룡총경리는 "해남과 에스빠냐에서 동계훈...
  • 2017-02-02
  •   슈퍼리그 료녕굉운팀에서 주력으로 활약하던 연변조선족 김태연선수가 북경국안팀으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4+1년이다. 이로써 조선족 명장 박성선수와 김태연선수는 연변대학 사범부원부속소학교에서부터 축구를 같이 배운 인연이 현재는 한 구락부에서 활약하게 되였다. 김태연선수는 팀과 함께 지난달 31일에 에...
  • 2017-02-02
  • 용수 감독은 우승에 도전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의 한국인 감독 4인방이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훨씬 더 맹위를 떨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마디로 기상도가 맑음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의 한국인 감독 4인방. 왼쪽부터 최용수 장쑤 ...
  • 2017-01-30
‹처음  이전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