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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韩大战'一触即发 韩请求中方保护韩球迷安全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3월21일 21시15분    조회:2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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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月20日,在湖南省人民体育中心,韩国国足球员们进行热身(图片来源:韩联社)

【环球网报道 记者 任梅子】在中韩关系因"萨德"入韩僵持不下的情况下,韩国男足将于23日在2018世界杯预选赛亚洲区十二强赛第六轮长沙站比赛中客场对阵中国队。韩国外交部21日表示,为防止23日的比赛发生紧急情况,已向中方请求采取必要措施保护韩国球迷安全。


     据韩联社报道,中方有关部门接到该请求后,已为韩国啦啦队专划出一块指定区域,并设置专用通道。比赛当天,中方还将在比赛场地内外部署8000余名警力,加强治安防范工作。

报道称,韩外交部将在长沙专设小组,并开通足球协会、啦啦队及侨民代表紧急热线,随时确认韩国公民的安全状况和处理突发事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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