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최민 '영원히 사랑합니다! 고향축구팬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3월31일 15시26분    조회:467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부덕축구팀 전임 주장 최민선수가 연변축구팬들에게 보내는 편지
 


지금 쯤 나의 고향 연변은 축구화제로 끓고 있겠지요? 연변의 남녀로소 다 좋아하는 축구 말입니다.

저는 지난해 연변부덕축구팀의 주장완장을 찼던 최민입니다.

고향을 떠난 지도 3달이 잘 됩니다. 하지만 전 한시도 고향—연변을 잊은 적 없습니다.

제가 어찌 고향을 잊을 수 있겠습니까! 고향에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부모님이 계시고 저를 축구선수의 길로 이끌었던 왕청현제2소학교의 안성일선생님이 계시며 제가 가장 존경하는 박태하감독님이 계시고 저와 함께 연변축구를 위해 혼신을 불태운 동료축구선수들이 있으며 또 제가 가장 사랑하는 연변축구팬들이 있습니다!

연변축구팬, 어디에 가도 자랑하고 싶은, 전국 그 어디에 내놓아도 정열적이고 문명한 축구팬들입니다!

연변조선족자치주정부처럼 축구에 관심을 보여주는 곳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연변처럼 로인축구팬들이 많은 곳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연변처럼 녀성축구팬들이 많은 곳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연변처럼 경기장에 학생들이 많이 몰려드는 곳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원정경기에서 연변부덕축구팀처럼 축구팬들이 많이 몰려드는 축구팀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그래서 축구선수로서 연변부덕축구팀을 대표해 경기할 때가 가장 자랑스러웠고 그 팀의 주장이라는 것에 더욱 뿌듯했고 행복했습니다.

전 현재 심수에서 홀로 있을 때면 지난해 승리의 희열 속에서 축구팬들과 함께 했던 벅찬 감동을 자주 떠올리군 합니다…

경기가 끝난후 땀벌창이 된 우리 매 선수들을 제 자식마냥 뜨겁게 안아주던 박태하감독님을 비롯한 감독진, 매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해주는 임종현 국장님과 구락부 우장룡 주임, 박성웅 부주임… 그보다 경기가 끝났음에도 자리 뜰 념을 하지 않고 우리한테 뜨거운 박수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사랑스러운 축구팬들… 우린 경기가 끝난후 몸이 거의 실신상태가 되였지만 축구장 한바퀴 도는 세레머니는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너무나 큰 힘이 되여준 축구팬들에 대한 우리의 저그마한 례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 선수들 수박 사먹으라고 돈 2천원을 주시던 리애신할머니… 전국에 어디 이런 할머니 같은 골수 축구팬이 또 있겠습니까!

지난해 전 정말로 행복했습니다! 제 축구생애에서 그토록 행복했던 시절이 없었습니다. 슈퍼리그 승격 첫해에 우린 9등이란 빛나는 성적을 따냈고 전 축구생애 처음으로 국가팀에까지 입선되기도 했습니다!

제가 심수팀으로 이적할 때 저를 시원찮게 여기는 축구팬들도 간혹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프로의 세계에선 선수이적이 선수 본인과 구단에 꼭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여러 고향축구팬들이 저를 리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현재 전 심수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분주히 보내고 있지만 마음속 어딘가 계속 허전함을 느낍니다. 그 허전함이 있게 된 리유를 올 시즌 연변팀의 두 원정경기를 보고 나서야 깨닫게 되였습니다. 바로 고향축구팬들의 뜨거운 사랑이였습니다! 축구장에서 선수들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다름 아닌 축구팬들의 함성과 응원입니다!

전 이제 축구선수가 아닌 고향축구팀을 사랑하는 한 열혈축구팬으로서 연변팀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올 시즌 첫 두 원정경기에서 연변팀은 여전히 기대 만큼 잘해내고 있습니다! 올해도 연변부덕축구팀은 고향 축구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신심이 생깁니다!

연변축구팬 여러분, 올해도 또다시 몸을 불태워봅시다! 저도 연변부덕축구팀의 열혈팬로서 힘차게 응원하겠습니다!

연변부덕축구팀이여, 올 시즌도 빛나라!

최민  2017. 3. 11

<청년생활>잡지 4호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피겨퀸’ 김연아의 은메달 소식에 해외 언론들도 ‘완벽한 연기에 낮은 점수를 줬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4.19점을 받아 합계 219.11점으...
  • 2014-02-21
  •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무결점 연기로 올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우며 두번째 올림픽 '금빛 사냥'의 청신호를 밝혔다. 김연아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9.03점와 구성점수 35....
  • 2014-02-20
  •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에 따르면 지난해말에 팀을 리탈한 최인선수가 이미 복귀했고 2월 17일 한국에서 훈련중인 팀에 합류했다. 구락부에서는 잠시 그에 대해 징계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013년 12월 연변장백산축구팀 동계훈련기간 최인선수는 팀을 무단리탈했는바 그해 12월말, 구락부에서는 그에 대한...
  • 2014-02-19
  •  현지시간 18일 저녁, 소치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에어리얼 결승에서 벨라루스의 명장 안톤 쿠시나르가 고난도의 동작으로 134.50이라는 놀라운 점수를 획득해 금메달을, 오스트레일리아의 데이빗 모리스가 110.41점으로 은메달을, 중국의 자쭝양(賈宗洋) 선수가 95.06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중국...
  • 2014-02-18
  • 연변대학 체육학원에서는 당지의 지리적 자연우세를 충분히 발휘하여 스키업종관리인재양성에서 좋은 성과를 보고있다. 3년간의 휴업기간에 규모를 확장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지난해 12월 중순에 개장한 연길모드모아스키장은 올해 스키장을 찾는 스키애호가들의 대폭 늘어나 호경기를 누렸다. 올해 설련휴일에는 어느해보...
  • 2014-02-17
  • 16개 프로팀이 참가해 정상을 가리는 2014년 중국축구 슈퍼리그가 3월 7일 1라운드에 돌입한다. 개막전은 3월 7일 산동로능팀과 할빈의등간 경기로 시작된다. 장춘아태팀은 3월 8일 시즌 첫 상대로 북경국안팀과 원정경기를 치르고 3월 16일 홈장에서 하남건업팀을 홈장으로 불러들여 제2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장춘아...
  • 2014-02-17
  • "파벌주의·줄세우기 되돌아봐야"… 安 "한국 돌아갈지 잘 모르겠지만… 러시아가 더 좋다"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朴대통령 "안현수 귀화, 체육계 부조리 탓 아닌지…"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러시아에 귀화해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 출전한...
  • 2014-02-14
  •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개최국 로씨야의 피겨스케이팅“은반지배”가 이어지고 있다. 로씨야대표인 타티야나 볼로소자르/막심 트란코프와 크세니아 스톨보바/페도르 클리모프는 13일,로씨야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페어스케이팅(双人花样滑冰)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 2014-02-14
  •     이상화 선수의 올림픽 2관왕 영광이 쉽게 나온 것이 아님을 증명하는 사진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이상화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 함께 12일 온...
  • 2014-02-12
  • 로씨야에서 열리는 제22회 동계올림픽운동대회를 기념하여 조선국가우표발행국은 일전 4매의 우표를 발행하였다. 우표의 상단에는 조선어와 영어로 각각 “제22차 쏘치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라는 글자가 찍혀있다. 우표는 속도빙상, 스키, 빙상호케이, 봅슬레이 등 종목의 시합장면을 담았고 조선올림픽위원회 휘...
  • 2014-02-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