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최민 '영원히 사랑합니다! 고향축구팬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3월31일 15시26분    조회:475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변부덕축구팀 전임 주장 최민선수가 연변축구팬들에게 보내는 편지
 


지금 쯤 나의 고향 연변은 축구화제로 끓고 있겠지요? 연변의 남녀로소 다 좋아하는 축구 말입니다.

저는 지난해 연변부덕축구팀의 주장완장을 찼던 최민입니다.

고향을 떠난 지도 3달이 잘 됩니다. 하지만 전 한시도 고향—연변을 잊은 적 없습니다.

제가 어찌 고향을 잊을 수 있겠습니까! 고향에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부모님이 계시고 저를 축구선수의 길로 이끌었던 왕청현제2소학교의 안성일선생님이 계시며 제가 가장 존경하는 박태하감독님이 계시고 저와 함께 연변축구를 위해 혼신을 불태운 동료축구선수들이 있으며 또 제가 가장 사랑하는 연변축구팬들이 있습니다!

연변축구팬, 어디에 가도 자랑하고 싶은, 전국 그 어디에 내놓아도 정열적이고 문명한 축구팬들입니다!

연변조선족자치주정부처럼 축구에 관심을 보여주는 곳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연변처럼 로인축구팬들이 많은 곳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연변처럼 녀성축구팬들이 많은 곳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연변처럼 경기장에 학생들이 많이 몰려드는 곳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원정경기에서 연변부덕축구팀처럼 축구팬들이 많이 몰려드는 축구팀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그래서 축구선수로서 연변부덕축구팀을 대표해 경기할 때가 가장 자랑스러웠고 그 팀의 주장이라는 것에 더욱 뿌듯했고 행복했습니다.

전 현재 심수에서 홀로 있을 때면 지난해 승리의 희열 속에서 축구팬들과 함께 했던 벅찬 감동을 자주 떠올리군 합니다…

경기가 끝난후 땀벌창이 된 우리 매 선수들을 제 자식마냥 뜨겁게 안아주던 박태하감독님을 비롯한 감독진, 매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해주는 임종현 국장님과 구락부 우장룡 주임, 박성웅 부주임… 그보다 경기가 끝났음에도 자리 뜰 념을 하지 않고 우리한테 뜨거운 박수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사랑스러운 축구팬들… 우린 경기가 끝난후 몸이 거의 실신상태가 되였지만 축구장 한바퀴 도는 세레머니는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너무나 큰 힘이 되여준 축구팬들에 대한 우리의 저그마한 례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 선수들 수박 사먹으라고 돈 2천원을 주시던 리애신할머니… 전국에 어디 이런 할머니 같은 골수 축구팬이 또 있겠습니까!

지난해 전 정말로 행복했습니다! 제 축구생애에서 그토록 행복했던 시절이 없었습니다. 슈퍼리그 승격 첫해에 우린 9등이란 빛나는 성적을 따냈고 전 축구생애 처음으로 국가팀에까지 입선되기도 했습니다!

제가 심수팀으로 이적할 때 저를 시원찮게 여기는 축구팬들도 간혹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프로의 세계에선 선수이적이 선수 본인과 구단에 꼭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여러 고향축구팬들이 저를 리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현재 전 심수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분주히 보내고 있지만 마음속 어딘가 계속 허전함을 느낍니다. 그 허전함이 있게 된 리유를 올 시즌 연변팀의 두 원정경기를 보고 나서야 깨닫게 되였습니다. 바로 고향축구팬들의 뜨거운 사랑이였습니다! 축구장에서 선수들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다름 아닌 축구팬들의 함성과 응원입니다!

전 이제 축구선수가 아닌 고향축구팀을 사랑하는 한 열혈축구팬으로서 연변팀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올 시즌 첫 두 원정경기에서 연변팀은 여전히 기대 만큼 잘해내고 있습니다! 올해도 연변부덕축구팀은 고향 축구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신심이 생깁니다!

연변축구팬 여러분, 올해도 또다시 몸을 불태워봅시다! 저도 연변부덕축구팀의 열혈팬로서 힘차게 응원하겠습니다!

연변부덕축구팀이여, 올 시즌도 빛나라!

최민  2017. 3. 11

<청년생활>잡지 4호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73
  • 중국 최초의 현(縣)급 도시 국제마라톤경기인 화룡(和龍)국제하프마라톤이 10일 "장백산 기슭의 진달래, 가장 아름다운 중조국경선"이라 불리우는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화룡에서 진행됐습니다. 길림성 체육국 송해우(宋海友)부국장과 연변조선족자치주 상무위원인 석호용(石好勇) 부주장, 국가체육총국 육상운동관리센...
  • 2016-09-11
  • 실패가 보약될 경기이다. 연변팀이 아쉬운 패를 하였지만 투혼을 보여준 경기였다. 김파의 막바지에 꼴을 넣으면서 조선족선수들의 불굴의 투지를 보여준 고무적인 경기였다. 9월 9일 저녁 7시 35분, 연변부덕축구팀(이하 연변팀)은 중경력범팀(이하 력범팀)과 중경시올림픽스타디...
  • 2016-09-10
  • 제24라운드 교전쌍방:  중경력범팀 VS 연변부덕팀 경기시간: 9월 9일(금요일) 19시 35분 경기지점: 중경올림픽체육중심 생방송 사이트와 방송사(클릭点击하면 바로 볼수 있습니다) 러스TV: http://sports.le.com/match/307466003.html 문어TV: http://www.zhangyu.tv/yanbian 연변TV 종합채널 길림...
  • 2016-09-09
  • 우리민족의 자랑이고 최근 들끓는 화제로 떠오른 연변축구는 그 영향력이 산을 넘고 강을 건너 소주에까지 이른듯 싶다. 축구를 사랑하는 소주시 조선족 청년들은 최근 축구경기관람에만 그치지 않고 직접 축구팀구성에 나섰고 “슈퍼 리그전”까지 준비하고 있다. 얼마전 소주시 “슈퍼 리그전” 책임...
  • 2016-08-26
  • K리그 챌린지의 부천FC1995가 연변 조선족 출신 축구유망주 난송(南松,만19세)을 영입했다.   이번 영입은 구단의 남아 있던 외국인 선수 아시아쿼터1장을 사용한 것으로 당장의 성적보다는 구단의 미래를 생각한 해외 유망주 영입이다.   난송은 조선족 동포이기는 하지만 국적이 중국인 관계로 외국인선수로 등...
  • 2016-08-25
  • 늘 이기면 좋겠지만 스포츠의 현실은 냉정하다. 오늘 연변팀은 길림더비 장춘아태팀과의 경기에서 0대 1로 아쉽게 패하였다. 연변팀은 8월 21일 저녁 7시 35분, 장춘시경제기술개발구체육장에서 장춘아태팀과 중국평안 슈퍼리그 제2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렀다. 5분경 연변팀의 박스안까지 들이쳤지만 결단성 부족으로 张笑...
  • 2016-08-21
  • 제23라운드 교전쌍방:  장춘아태팀 VS 연변부덕팀 경기시간: 8월 21일(일요일) 19시 35분 경기지점: 장춘시 경제개발구체육경기장  생방송 사이트와 방송사(클릭点击하면 바로 볼수 있습니다) 러스TV: http://sports.le.com/match/121811003.html 문어TV: http://www.zhangyu.tv/yanbia...
  • 2016-08-21
  • 박태하:'상해상항팀에 설욕하겠다'교전쌍방: 연변부덕팀 VS 상해상항팀 경기시간: 8월 13일(토요일) 15시 30분 경기지점: 연길시인민경기장 생방송 사이트와 방송사(클릭点击하면 바로 볼수 있습니다) 러스TV: http://sports.le.com/match/121800003.html 문어TV: http://www.zhangyu.tv/yanbian 연변TV 종합채널 상...
  • 2016-08-13
  • 올해 두 번째…"회포 풀며 고향의 정 나누는 자리"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박영화 월드옥타 명예기자(도쿄) = 재일중국조선족운동회가 오는 13일 일본 도쿄 기타(北)구의 도쿄조선중고급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반가운 얼굴, 즐거운 만남, 기쁨의 대축제'라는 제목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 2016-08-10
  • 지난 7월 20일 경기예정됐다가 폭우로 연기됐던 2016슈퍼리그 18라운드 북경국안팀과 연변부덕팀간의 경기를 9월 21일 19시 35분에 북경 공인체육장에서 치르게 된다. 중국축구협회 직업리그리사회는 이와 같이 결정하여 통보를 냈으며 연변부덕구락부에서도 이 통지사안을 받은것으로 확인됐다. 조글로미디어
  • 2016-08-03
‹처음  이전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